AMD에서 5세대 라이젠 CPU를 출시하면서 호환되는 가성비 좋은 메인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정보를 통해서 잘 알려진 사실이 보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A620 칩셋을 장착한 막내격인 관련 보드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메인보드 4대 브랜드 중 가성비로 승부하는 애즈락에서 A620M-HDV/M.2+ 보드를 출시하였다.
국내에서는 디앤디컴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라이젠 5세대 7000번 시리즈를 모두 지원하는 보드이면서 가격은 10만 중후반대로 착한 편이다. AMD Ryzen™ 9 7950X3D, AMD Ryzen™ 7 7850X3D 프로세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애즈락 A620M-HDV/M.2+는 m-ATX 규격의 보드로 ATX 보다 작아서 작지만 고성능 PC를 구축하는데 적합한 보드이다.
AMD A620 칩셋을 채택으로 라이젠 5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DDR5 메모리와 스토리지용 PCIe 4.0 슬롯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통해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유통사 디앤디컴에서 제공하는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 정책으로 3년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메인보드 본체를 비롯하여 I/O 백패널, 유저 매뉴얼, SATA III 6Gbps 케이블 2개(블랙), M.2 나사로 심플하게 제공한다.
보급형 포지션이라 메인보드 레이아웃은 상위 기종에 비할 바는 아니다. AMD A620 칩셋을 탑재하였으며, m-ATX 크기로 작지만 안정적인 PC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가성비 보드라고 할 수 있다. 가성비 제품이지만 뛰어난 호환성은 물론 성능, 안정성까지 극대화시킨 라이젠 5세대 전용 보드이다.
최신 AMD Ryzen 7000 시리즈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A620 칩셋 기반 메인보드 답게 DDR5 메모리에서 6400MHz 동작 속도를 지원하며, M.2 슬롯 2개, 4개의 SATA 6.0 GB/s 포트, PCI-e 4.0 x16 슬롯 1개로 내장 그래픽 외에도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CPU 내장 그래픽으로 출력용으로 HDMI, DP 포트를 제공하며 키보드 / 마우스 PS/2 포트 대신에 USB 2.0 단자 2개를 제공하여 활용도로 높였다. USB 3.2 Gen 1 x 3(하늘색)개, USB 3.2 Gen 1 Type-C x 1(메탈)개로 무난하게 제공하고 있다.
리얼텍 1Gbps 기가비트 LAN x 1개, 나히믹 오디오를 지원하는 7.1채널 HD(High Definition) 사운드 포트, 그리고 바이오스 플래시백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젠 7000시리즈 CPU는 AM5 새로운 소켓 방식으로 장착하기 때문에 I사와 마찬가지로 CPU를 덮개를 통해 견고하게 고정하는 형태라 만족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무뽑기 X)
튜닝을 위한 부품들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5 ARGB Gen2 & +12V RGB 스트립 헤더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대신 수냉 쿨러 사용자를 위한 4개의 워터 펌프 헤더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전정기 낙뢰로 인한 파손 방지 보호회로를 적용한 풀스파이크 프로텍션이 적용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메모리 뱅크는 2개로 자동으로 듀얼 채널로 설정되며, 시스템 메모리는
32GB씩 최대 64GB 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 클럭은 DDR5 6400+MHz(OC)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메모리 고정레버는 반 오픈형으로 한쪽에서만 열고 닫는 구조로 편의성을 높였다.
간단한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인 AMD EXPO, INTEL XMP 메모리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메모리 슬롯 앞쪽에는 파워 서플라이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커넥터와 PC 케이스 프론트 USB 3.2 Gen 1 Type-A 내부 헤더가 위치해 있다.
보드 아래쪽에는 부팅 시 메인보드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부팅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포스트 체커를 위한 LED 상태 표시등 4개가 탑재되어 있다. 모니터에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정상적인 부팅 여부를 판별하는데
직관성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BOOT, VGA, DRAM, CPU LED 표시등으로 정상적인 부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장치에 이상이 있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측면에서 연결하는 수평 연결 타입의 SATA3 포트 4개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RAID 0, 1, 10 모드를 지원한다.
CPU 전원부는 라이젠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는 전원부는 6+1+1 페이즈 기반의 Dr.MOS/50A로 설계되었다. 각각 50암페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고밀도 글라스 PCB(프리미엄급 6 레이어)를 사용하여 먼지, 습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TDP 최대 120W 지원으로 라이젠 7000X3D(120W)와 7000(105W ~ 65W) CPU 시리즈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CPU 보조 전원 커넥터는 8핀 구성으로 많은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구동할 수 있다. TDP 120W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나히믹 오디오 지원, 오디오 전용 캐패시터와 노이즈 방지를 위한 디자인으로 7.1채널 리얼텍 ALC897 칩셋 적용으로 더욱 뛰어난 몰입감과 음질로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에 있어서도 사운드는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외장 사운드 카드 만큼은 아니지만 들어줄 만한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게 해준다.
PCI 확장 슬롯은 3개로 PCI Express 4.0 x16 & PCI Express 3.0 x1 슬롯을 각각 제공하며, 메탈 소재로 보강처리하여 그래픽 카드에 대한 고정 및 PCB와의 밀착성을 향상시켰다.
PCI Express 4.0/3.0 x1 3개를 제공하며, 위쪽의 PCI 슬롯은 넓은 대역폭의 PCI-Express 4.0 / 3.0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7000시리즈 CPU에 의해서 제어된다.
알루미늄 소재의 방열판이 AMD A620 칩셋에 적용되어 고성능 게임을 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으며, ASRock 로고를 넣어 어떤 브랜드의 마더보드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PCIe 슬롯 사이에는 2개의 M.2 슬롯을 제공하는데 2260/2280 길이의 2가지 타입의 NVMe M.2 SSD를 장착할 수 있다. PCIe 4.0 x4(M.2_1) / 4.0 x4(M.2_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작은 60mm 부터 최대 80mm의 M.2 NVMe 타입의 SSD를 설치하여 빠른 스토리지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보드 후면에는 CPU 백플레이트가 메탈 소재로 적용되어 있으며 슬롯 레인들, 나사 고정 홀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
애즈락 A620M-HDV/M.2+ 디앤디컴 보드는 보급형 보드인 만큼 사무용은 물론 게이밍, 멀티미디어 PC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AMD Ryzen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A620 칩셋 메인보드로 뛰어난 내구성이 가지며, 가성비 좋은 게이밍 PC 메인보드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CPU에 맞춰 새롭게 설계되었으며, 메모리 오버클로킹을 지원하는 최고 가성비의 보드로 많은 기능을 원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안상맞춤형 보드이다.
바이오스는 기존의 심플한 고급 바이오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메인 메뉴에는 바이오스 버전, 프로세서 타입과 속도, 메모리 구성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OC Tewaker은 프로세서, 메모리 클럭을 튜닝하는 메뉴로 AMD 최신 메인보드에서 볼 수 있는 무난한 전원부까지 세세하게 셋팅할 수 있게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위한 메뉴 중 가장 심플해 보이는 구성이다.
메모리 타이밍까지 상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메뉴를 기본 제공하는데 복잡한 항목이 많으므로 기본으로 놓고 사용하거나 AMD EXPO, INTEL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항목들이 많은데,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수동으로 램타를 설정할 수 있다. 메모리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려면 하나하나 변경하면서 만져보면 되는데 비슷한 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설정 정보를 공유 받아 그대로 셋팅하여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메인보드 내 전압 설정 메뉴.
AMD 라이젠 7 7800X3D의 성능을 CPU-Z를 통해 벤치마크해 보면~ 싱글 스레드에서 680.6, 멀티 스레드에서는 7143.5가 측정되어 인텔 i9-10850K 프로세서와 비슷한 성능인 것을 알 수 있다.
7800X3D과 엔비디아 RTX 3060 외장 그래픽 조합으로 구성한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PCMARK10에서 측정해 보면 7985 스코어가 나왔다. 이 정도 점수면 게이밍, 멀티미디어 PC로 손색이 없다.
3D MARK FIRE STRIKE 벤치마크에서는 1080P 기준으로 21408점으로 높게 나왔다.
AIDA64 캐쉬 & 메모리 벤치마크에서 측정한 (Corsair Vengeance RGB DDR5 32GB (2x16GB) 6400 C32) 메모리 성능이다. 모두 4가지 측정 항목으로 메모리 프로필이 적용되지 않아 6000MHz 클럭으로 OC한 상태에서 읽기 - 58583MB/s, 쓰기 - 73975 MB/s, 복사 - 57934 MB/s가 나왔다.
메모리 지연시간은 87.9ns로 테스트 항목 중에서도 비교적 빠른 성능이며, 메모리 전체 성능 또한 보급형 보드라는 것을 생각하면 만족스럽다.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삼성 980 PRO M.2 NVMe 1TB SSD(히트싱크)의 속도이다. 랜덤 읽기 속도는 6780.12MB/s 속도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으며, 쓰기 속도의 경우에는 4954.52MB/s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설치하여 FHD 해상도, 높음 해상도에서 돌려보면 평균 프레임이 62FPS, CPU 온도는 75 ~ 85도에서 유지되어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CPU 쿨러를 비교적 저가형으로 사용했음에도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아서 공랭 상위 기종, 수랭으로 바꾸면 더 낮출 여지는 충분하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나히믹(Nahimic) 프로그램은 3D 서라운드 환경, 소음을 잡아 생동감 넘치는 현실적인 게임 환경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오, 마이크, 사운드 트래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단의 효과를 활성화하면 음악, 영화, 커뮤니케이션, 게임에 음향 효과가 적용되어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외에도 마이크 품질, 게임의 사운드 위치를 파악하여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으로 적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자 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PUBG, Apex Legends 등 FPS 게임에서 대단히 효과적이며 우측 상단의 On 버튼 바로 옆에 Hot Key로 간 편하게 켜고 끌 수 있다.
다음 부팅에서 UEFI BIOS로 들어갈 수 있는 기능과 리부팅 기능을 제공하는 Restart to UEFI
유틸을 제공하고 있다.
AMD 라이젠 5세대 CPU 대비 보드 가격이 부담이 되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보드가 ASRock A620M-HDV/M.2+라고 할 수 있다. TDP와 성능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AMD 라이젠 7 7800X3D CPU를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고, 기본적인 성능 또한 만족스러운 보드로 길게 사용하지 않고 메인보드를 자주 교체하는 분들에게는 메리트 있는 보드라 하겠다.
메모리 오버클럭도 6400+MHz를 지원하여 성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M.2 슬롯을 기본 2개에 SATA 포트 4개해서 총 6개의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다. 디앤디컴에서 유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라이젠 AM5 가성비 보드를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고려해 봐도 좋을 듯 하다.
이 필드테스트는 디앤디컴과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파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