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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버프컨트롤의 중요성

호두마Ru
댓글: 22 개
조회: 23204
추천: 4
2012-10-15 22:25:17

 

 

TPA의 우승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였죠. 대다수 사람들이 TPA의 우승비결로 서로간의 정보력 싸움에서 우세했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한 픽밴에서의 우위 등 어찌보면 롤드컵을 시작하기 전부터 TPA의 스노우볼링은 시작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또한 TPA의 경기들을 본 것은 배틀로얄과 롤드컵 뿐이었고 롤드컵에서의 TPA의 플레이는 무시무시했습니다.

 

TPA가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로 버프컨트롤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버프컨트롤은 결승전 당시 나이스게임tv 중계의 해설을 담당한 불주부의 소설가(?) 래퍼드 선수가 말한 내용으로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이 얼마가 차이나건 지고 있는 팀이 역전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때는 버프몹을 컨트롤 당하는 순간 부터이다.'

주로 블루 버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버프 몹 교전은 파랑님이 보라팀보다 유리하다는 이유(봇 라인이 서로 한 쪽의 타워를 밀었을 때 파랑팀은 적 블루와 가까워지고 보라팀은 적 레드와 가까워진다)중 하나로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교전이고 특히 미드라이너에게 힘을 집중하는 현재의 메타에서 블루버프의 유무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 버프 몬스터의 스틸은 우세한 팀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전략이지만 TPA의 경우 우세의 여부와 상관없이 작정하고 적의 버프몹 특히 블루 버프를 뺏으려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줍니다.

 

얼주부와의 결승에서 TPA는 인베이드로 적의 블루 버프를 스틸하고 당시 미드 챔프였던 오리아나에게 자신들의 첫 블루를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오리아나는 초반 4레벨 쯤부터 더티파밍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마나가 제공되었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양 팀의 미드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고 그로 인한 템차이로 지속적으로 얼주부의 블루 버프를 스틸하게 됩니다. 이 경기에서 빠른별 선수가 블루 버프를 두른 시간은 2분도 채 되지 않을 정도일 것입니다.

 

TPA가 작정하고 블루를 스틸하려고 하고 얼주부는 스틸을 방어하기 위한 교전에서 얼주부는 밀리게 되고 그 뒤의 전투에서 점점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TPA가 보여준 버프컨트롤은 프로급에서 정글러의 기본기 중 하나로 언급되지만 이 기본기 하나로 엄청난 스노우볼링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것 같습니다. 미드라인의 강세가 두드러진 요즘 앞으로의 경기에서 블루 버프를 두고 일어나는 치열한 소규모 전투들이 경기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부족한 글 솜씨로 감히 1렙 흰딱이 글을 써 올립니다.

Lv32 호두마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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