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OP 몰왕검 시대의 아이템 버프안

 AOS 게임이 밸런스 맞추기 정말 힘든 이유가

 패치로 인한 아이템 변화에 따라 챔프들이 거의 리메이크 수준으로 영향을 받음.

 

 물론 아이템 조정을 통해 전 챔프가 아닌 일부 부류의 챔프들에게

 불리했던 점을 살리는 조정이 가능해서 아이템 버프의 패치 방법이 가장 편하고도 다양성을 제공해줌.

 

 예를 들자면, 유통기한으로 분류되었던 미드 AD챔프들이

 시즌3가 되자마자 몽둥이의 테크트리를 타는 값싸고 효율좋던 칠흑의 양날도끼 템트리를 가게되면서

 미드 AD챔프 시대가 오게됨.

 

 탑(대표주자 다리우스)도 블클, 원딜(드레이븐,미포)도 블클 그리고 미드(탈론, 카직스)도 블클

 전 라인이 블클을 선호하는 메타를 가는 것에 라이엇도 심각한 OP성을 느꼈나봄.

 

 그래서 블클을 너프 때려 사용이 줄기는 했으나

 아직도 미드 AP들은 죽어남.

 

 사실 오랫동안 미드AP챔에게 AP와 방어력을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 존야 하나밖에 없는데

 하위템이 너무 비효율적이어서 720갑 하나 끼고 버팅기는 플레이를 했어야 했음.

 

 팔목 보호대의 등장은 손에 꼽히는 밸런스를 추구하는 아이템임이 틀림없음.

 이 아이템의 등장으로 탑과 미드의 AD와 AP의 상성은 균형을 이루게 됨.

 

 이 사례 말고도 아이템 패치로 인한 변화는 엄청나게 많음.

 무엇보다도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아이템을 따져볼 필요가 있음.

 

 몰락한 왕의 검은 시즌3 초반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심각한 워모그 오브 레전드의 카운터 아이템으로 버프를 받으면서 주목되었음.

 

 탑에 트포를 가던 챔프(잭스, 이렐리아)들도 워모그. 심지어 블라디,럼블까지도 선 워모그 트리를 타는

 다양성 없는 워모그 시대에 죽어나는 원딜들 중 주목받은 건 베인과 이즈리얼이었음.

 

 체력 비례 기반 데미지를 주는 베인에 대해 긍정적 반응들이 터져나왔고,

 생존하기 힘든 시대에 생존을 우선 시 하는 이즈리얼을 선호하는 경향이 심했음.

 

 몰왕검이 엄청난 버프를 먹고 나서, 베인은 미쳐 날뛰기 시작함.

 아이템의 변화로 베인은 순식 간에 라인 약캐였던 이미지를 탈 바꿈하기 시작함.

 

 탑의 평타 기반 딜러들도 모조리 몰왕검 트리를 타고 있음.

 이건 분명 블클 시대만큼이나 몰왕검이 OP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임.

 

 라이엇은 챔프들을 갈수록 너프시키고 있지만,

 아이템들로 챔프들을 뒤바꾸고 있음. 이건 분명 문제가 됨.

 유리한 진영이 아이템 차이로 인한 스노우볼링을 극에 달하게 만드는 것임.

 

 우리는 몰왕검의 OP성을 인정하면서도 몰왕검 브루져나 몰왕검 원딜들의 파워를 대적해야할 아이템 버프가 필요함.

 그건 바로 씹.너프를 먹었던 무한의 대검을 버프하는 방법임.

 

 체력기반 공격을 하는 챔프들을 상대할 때 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은 치명타로 인한 싸움임.

 지금도 이 논리로 몰왕검 챔프들을 상대하는 데에 어느정도 상쇄가 됨.

 하지만, 무한의 대검이 나오는 시기까지 딜로스가 너무 심각함.

 왜냐하면 몰왕검은 꿀 효율의 빌지워터가 하위템이기 때문임.

 공격력과 치명타 둘 다 잡는 아이템이 하나 있음.

 바로 처형인의 대검인데 1900임. 조합법은 탐욕의 검과 롱 소드와 함께 700원을 들여 만드는 것인데

 이 아이템의 가격을 1500원(정도)로 바꾸는 것임.

 게다가 처형인의 대검을 무한의 대검의 하위템으로 넣어버리는 것임.

 그리고 처형인의 효과도 그대로 무한의 대검에 적용시켜버려야 함.

 

 이걸로 기대하는 효과는 탐욕의 검을 먼저 사는 템트리를 가는 챔프가 생겨나고,

 이 구간에 여눈을 뽑는 이즈는 라인전이 어렵지 않게됨. 베인은 이 구간에 흡혈의 낫으로 라인 유지력을 올리지만 무한의 대검 트리를 타는 챔프들은 돈템효과 + 치명타로 수비적이면서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함.

 

 결론을 말하자면

 무한의 대검(3800) = 처형인의 대검(1500) + BF 대검(1550) + 750GOLD
 무한의 대검에 처형인 효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