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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2015 정글 및 향후 개편 방향에 대한 안내

아이콘 엘린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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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976
추천: 1
2015-03-03 14:13:04

2015 정글 및 향후 개편 방향에 대한 안내

소환사 여러분,

 

2015 시즌 정글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프리시즌 변경 내용으로 인해 정글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졌는데, 그간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드리거나 기획 의도를 알려드리는 과정이 미비했습니다. 정글의 현황과 향후 방향성을 잘 알려드리지도 못했을 뿐더러, 5.1부터 5.4 패치 내용은 지속적으로 프리시즌 당시의 목표에 근접해가기보단 정글 플레이의 다양성을 축소시킨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현시점에 어떻게 도달했는지 살펴봅시다. 처음 “전략적 다양성”을 언급했을 때부터 해당 내용이 2015 시즌에 지속적으로 언급될 부분이라 알고 있었으며, 여전히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의 다양성과 전략적 다양성을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전자가 후자와 맞물려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전자는 어떤 챔피언을 선택하느냐에 대한 것라면 후자는 팀의 전략적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브젝트* 관리, 한타*라인* 압박 등)하지만 현재 자르반 4세, 바이, 그리고 리신은 모두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높은 확률로 선택되고 있어 저희의 목표에는 어긋나고 있습니다.

 

말씀 드린 바와 마찬가지로, 2015 시즌 저희의 목표는 정글 플레이의 3 요소인 갱킹*파밍*카운터 정글링*을 가위바위보처럼 공평하게 유효한 전략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카운터 정글링은 갱킹이나 파밍에 비해 효율이 떨어져, 갱킹이나 파밍 (혹은 갱킹과 파밍이 동시에 가능한) 챔피언 쪽으로 무게가 기울어졌습니다.

 

정글러들의 유효 플레이 스타일에는 재조정이 필요하지만, 당분간은 전략적인 정글 플레이 스타일이라는 큰 그림을 손보기에 앞서 정글 플레이의 다양성을 우선 높이는 데에 집중하려 합니다. 초식 정글러 대 육식 정글러의 플레이 스타일 조정이 그 예가 되겠죠.

 

그럼 저희가 이루려는 바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요? 궁극적으로는 정글의 (나아가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체적인) 전략적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챔피언의 다양성이 우선시되어야만 합니다. 정글러의 위력에 차등을 두기 위해 중립 몬스터 캠프를 정리하는 난이도와 위험성을 높였더니 정글링의 재미와 만족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다른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적용될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이번 패치에 실험적으로 PBE 서버에 탱커형 정글러 아이템을 넣을 예정입니다. 이 아이템 군은 상당 시간 작업해온 것인데도 이에 대해 미리 알려드리고 논의하는 과정이 부족했음에 사과드립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돌격병이 태양불꽃 망토와 비슷한 아이템 빌드*의 “거인 잿불”로 변경되어 정글러의 방어력이 올라가면서 정글 캠프 정리 속도 역시 빨라질 겁니다.

 

또한, 탱커형 정글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보조적 변경으로, 이번 패치에서는 심술두꺼비의 독 갑옷 강타 보너스와 게임 초반 몬스터의 피해량 하향 등으로 게임 초반에 탱커형 정글러를 좀 더 도와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 챔피언 중에서도 특히 독보적으로 강력한 몇몇은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지요. 이 변경의 목표는 정글러들이 정글 플레이에 만족감을 얻도록 힘을 실어주면서도, 이를 위해 다른 포지션들이 희생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상점 아이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단순 갱킹과 파밍 차원을 넘어선 매력적인 정글 플레이 방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저희의 믿음에는 변화가 없습니다만, 이런 다양한 경로를 아직 확정 짓지는 못했습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안이 준비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밀렵꾼의 나이프와 척후병의 사브르는 향후 더 강력하고 흥미롭게 변경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글러가 체력 관리를 위해 게임 내내 ‘물약’ 값을 세금처럼 써야 하는 문제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시즌의 여러 패치를 통해 정글러 여러분의 고통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 면이 있으며, 앞으로 좀 더 빠르고 충분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플레이어 여러분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더 많은 피드백 과정을 가지는 한 편, 단기와 장기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 더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년 간 여러 번의 변경을 거치면서 정글은 점점 더 제대로 하기 어려운 포지션이 되어왔습니다. 정글에는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로서는 높은 피해량과 갱킹 실력에 편중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내 많은 영향을 주는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정해갈 예정입니다. 이는 쉽지 않은 목표지만 반드시 이뤄낼 생각이며, 정글러의 역할이 고착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글의 변경은 임시방편적인 위력 조정만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플레이어 여러분과 토론의 장을 열어두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눔으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정글을 더욱 매력적이고 다양하며 건강한 포지션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많은 피드백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게임 플레이 변경에 대한 계획은 꾸준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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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킹 - '공격로 기습/급습'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정글 사냥꾼이 공격로의 아군과 함께 숫적 우세를 활용해 적을 처치하거나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을 뜻하지만, 공격로 챔피언이 '로밍'을 통해 다른 공격로를 기습하는 것도 갱킹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인(lane) - 공격로를 뜻하는 말입니다. 소환사의 협곡의 경우, 양 팀의 기지에서 세 갈래로 뻗어나와 상대 팀 기지로 이어지는 길들을 각각 라인이라고 부릅니다. 자세한 설명은 소환사의 광장 용어 해설에 포함된 그림을 참조하세요.

 

빌드 - 한 게임 내에서 챔피언을 어떤 방향으로 성장시켜 나갈지를 전략적으로 계획한 것을 빌드라고 합니다. 빌드를 이루는 요소는 룬, 특성, 아이템 선택 등이 있습니다.

 

오브젝트(objectives) - 전략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는 맵상의 몬스터 및 구조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소환사의 협곡의 경우 포탑, 억제기, 내셔 남작('바론'), 드래곤, 푸른 파수꾼('블루'), 붉은 덩굴정령('레드') 가 포함됩니다. 아, 물론 제일 중요한 건 넥서스겠죠.

 

카운터 정글링 - 상대 진영의 정글에 잠입해 몬스터를 사냥하여 적 정글러의 성장을 방해하는 전략입니다. 각 캠프(몬스터 둥지)에서 대형 몬스터만 사냥할 경우 몬스터 재생성이 늦어져서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챔피언 상성에 따라 사냥 중인 적 정글러를 직접 암살할 수도 있습니다.

 

파밍 - 챔피언 성장을 위해 골드 혹은 경험치를 수급하는 행동을 통틀어 파밍이라고 합니다. 공격로 플레이어의 경우 주로 미니언 '막타'를 치거나 가까운 정글 몬스터를 사냥(더티 파밍)하게 되며, 정글러의 경우 몬스터를 사냥하게 됩니다.

 

한타 - '팀 전투'를 뜻합니다. 주로 게임 중, 후반에 각 팀에서 너댓 명씩이 모여 한꺼번에 전투를 벌이는 것을 말합니다. 적절한 위치 선정과 공격 연계가 팀 전투를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http://www.leagueoflegends.co.kr/?m=forum&mod=view&topic_id=1&thread_id=33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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