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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The Unkillable Demon King" 페이커 ESPN 기사 번역 Part. 1

아이콘 Uhuhu
댓글: 30 개
조회: 21573
추천: 60
2015-06-11 09:14:23
안녕하세요

이런글을 인벤에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ㅎㅎ;;

ESPN 웹사이트 첫페이지에 페이커기사가 메인으로 떳다는 글을보고

자랑스러운 맘에 번역글을 적어봅니다. 기사가 좀 길어서 2~3파트 정도로 나눠하려구요

의역, 오역, 오타 아주 많을수있습니다 ㅠㅠ 그냥 인터넷창하나 워드창하나 띄워놓고 빨리 빨리 번역했어요

대충 이해는 가실거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퍼가도 상관없습니다 걍 복붙해서 가져가세용~!

아 원문기사는 http://espn.go.com/espn/feature/story/_/id/13035450/league-legends-prodigy-faker-carries-country-shoulders

지금은 웹사이트 메인사진에서는 기사가 내려와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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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리그오브레전드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 되었을 , 세계 각지 인터넷 채팅방에서는 한국 랭크게임을 초토화시키고있는 고전파라는 아이디를 주목하기시작했다. 아무도 그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고전파가 프로게이머의 부캐라고 생각했을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전파는 서울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것이 밝혀지게되었고 2013 초쯤에는 한국서버 랭크 최정상 플레이어로 군림하게되었다.

2013 ,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던 SKT 그들의 두번째 프로게임팀을 만들기 시작했고 두번째 팀의 코어는 고전파로 선택됬다. 고전파의 이름은 이상혁 그리고 프로게이머 이름은 페이커로 바꾸고 활동을 시작했다. 페이커가 2013 4 데뷔했을 온라인 커뮤니티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가 데뷔게임을 치뤘을 , 리그오브레전드의 역사가 바뀌기 시작했다

SKT 첫상대는 CJ Blaze, 한국의 가장 인기있는 강팀중 하나였다. 경기는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되었다. 경기 시작 밴픽구도에서 페이커가 화면에 나왔다. 생각보다 까리하게 생긴 페이커는 쿠거폼으로 변할 있는 여성캐 니달리를 선택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FPS와는 다르게 관전에 특화되있는 게임뷰를 가지고있었다.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고있는 가운데 센빠이는 당시 세체미 후보중 하나였던 엠빠따를 상대로 데뷔전을 시작했다. 엠빠따는 6렙이되자 카직스 특성진화를 위해 타워밑으로 들어갔다. ‘쩍번!’ 뭔가가 퓩퓩 하더니 카직스가 죽어있었다. 필자는 그장면을 몇번이나 다시 돌려봐야만했다. 상혁이는 쿠거폼으로 타워밑으로 기어들어가 엠빠따를 죽인후 피슉 하고 도망나왔던 것이다. 관중들이 놀라기도 전에 니달리는 유유히 타워밖으로 살아나갔다.

그후 게임이 진행되면서 페이커의 니달리는 거침없이 전장을 휘젓고 다녔다. 정글 교전에서는 페이커는 쿠거폼으로 CJB 선수들을 학살하고 그들이 도망갈때는 인간폼으로 바뀌어서 창질을 해대며 학살을 진행했다. 40초도 안되던 짧은 시간안에 페이커는 CJB 초토화시켰던것이었다.


진짜 쩔었어요 후덜덜;;”  온겜넷 해설자 김몬테씨의 말이다. “진짜 얼탱이도없고 뭐라 할말이 없네요…” 관중들은 할말을 잃고 마치 범죄현장을 목격한거같이 공허하게 스크린을 바라볼뿐이었다.

그후 1년동안 SKT 멈추지 않는 연승행진을 기록했다. 페이커의 프로시즌때, 그의 팀은 롤챔스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다음시즌에는 롤드컵까지 진출했다. 만석이었던 LA Staples Center그리고 32만명의 온라인 시청자들 앞에서 페이커와 그의 팀원들은 당대 최고라고 평가받던 중국팀을 휩쓸었고 100 달러의 상금과 롤드컵 우승을 가져갔다. 한국에 돌아온후 그들의 상승세는 멈추지않았다. 15연승을 기록하며 강려크함을 뽐내던 SKT였다.


서울에서 Esports 10대들 사이에서 야구보다 훨씬 인기가 좋다. 페이커의 이름은 상징적인 존재가되었다. 페이커는 SK 텔레콤 광고에 출연했고, 인터넷에서는 #thingsfakerdoes 라는 해쉬태그가 엄청나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몇몇 온라인 유저들은 페이커를 “Unkillable Demon King”, 불멸의 악마왕 이라고 불렀고, 다른 유저들은 그냥 ‘God’ 이라고 부르기도했다. “페이커는 조던형, 우즈형 동급 레벨에 있다고 봐요, 그들은 그들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이외에도 분야의 인기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했죠용준좌의 말씀이다. “페이커는 진짜 세계적 스타에요


페이커의 탄생은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은 전통의 이스포츠 강국이었고 예전에 동유럽이 뛰어난 체조선수들은 찍어내던거같이 한국또한 지속적으로 세계 최정상급의 프로게이머들을 찍어내고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아무리 세계 최강이라도 자리를 영원히 유지할순 없는법. 2014 롤드컵 종료와 함께 한국 거물 프로게이머선수들은 중국팀들의 좋은 오퍼를 받고 한국 롤씬을 떠나기 시작했다. “Korean Exodus”, 출한국기 (출애굽기에서 글자변형) 에서 삼성왕조의 선수들, 그리고 페이커, 뱅기를 제외한 세명의 SKT선수들, 그리고 다른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게 되었다. 페이커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국은 페이커에게 엄청난 계약금액을 제시했고 한국 롤판은 이대로 끝장나는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불멸의 악마왕, 페이커는 한국을 떠나지 않았다.(소름)


4월의 어느날, SKT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서울 온겜넷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하고있었다. 경기장에 가기위해서는 깔끔하게 전시되어있는 김치냉장고 전시점이 있는 백화점을지나 에스칼레이터를타고 옥상쪽으로 가야한다. 스튜디오 문앞에는 젊은 간호사 김한솔씨가 하이힐과 치마 그리고 ‘FAKER’ 라고 써있는 모자를 쓰고있었다. 김씨는 페이커의 데뷔경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었다. “ 굉장히 기뻤어요. 많은 사람들의 엄청난 기대에 대해 상혁이는 충분히 보답을 해줬죠

2013 그리고 2014 페이커가 두번의 롤챔스 MVP 먹고난후, 그의 명성은 까내릴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작년 , SKT 하향세를 타기 시작하자 몇몇 비난의 소리들이 들려오기시작했다.


이스포츠 사이트의 헤드라인들은 SKT왕조가 붕괴되었다 라는 내용들을 담고있었고, 페이커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글들에는 열띤 댓글과 토론이 진행되고있었다.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전문가들이 SKT 부진을 페이커가 아닌 그의 팀원들의 부진으로 설명하려 했으나 2014년이 끝나갈 무렵 사람들은 페이커가 원탑 포지션에서 내려왔다는것에대해 동의를 했다. 그해 10 삼성화이트는 정말 엄청난 포스로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필자가 온게임넷 스튜디오에 들어섰을 굉장히 아름답게 만들어진 스튜디오를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깔끔하게 유리로 구분되어있는 경기석들, 그리고 영어, 한국중계를 위한 중계 탁상 등등. 한국어 그리고 영어 중계진들은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대형 스크린앞에서 중계를 하고있었다. 온게임넷 Head Producer, Crisis Wi 씨는 한국에서는 온게임넷 채널이 10, 20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케이블 채널이라고 설명을했다. 최근 진행된 경기에서는 50만명이나 게임을 시청했다고 기록되기도했다.


올해, SKT 시작은 그래 좋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SKT 상승세를 타기시작했다. 만약 SKT 스프링시즌 우승을 하게된다면 ( 기사가 쓰인 시점이 MSI 전인거 같음..)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msi에서 SKT 모습을 볼수있을겄이다. 대조적으로 삼성 갤럭시는 스타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새선수들이 들어온후로 1 8패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이 그들의 가죽자켓을입고 화려한 앞머리를 휘날리며 게임시작 1시간전 게임 부스에 들어가서 마우스 키보드 세팅등을 하는모습을 보고있으면 마치 세계에서 가장 착해보이는 오토바이 폭주족을 보는거 같기도 하다.


프로게이머들의 대부분에게 미래는 밝지않아요. 은퇴후 진로결정이 굉장히 힘들죠” – 거눙


필자가 방송세트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도중 도아 (영어해설진) 지나가면서 페이커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있네요”. “작은 한국 청년, 전설, the man”. 페이커와 단둘이 얘기할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감지한 필자는 페이커에게 달려갔다. 스튜디오는 더웠지만, 페이커는 SKT 파카를 입고있었다. 5피트 8인치 (170-173 정도), 119파운드 (kg바꾸기 귀찮…) 그의 작은 체구는 유니폼을 채우지 못했다. 광대는 날렵했으며 까리하게 생겼다. 페이커는 무대 메이크업을 하러가야한다고 했다. 필자는 페이커에게 하얀 분칠을하는 메이크업이 싫지않냐고 물어봤다. 페이커는 피부가 별로 안좋아서 해야되요라고 답변했다.


버프걸이 돌아다니다가 페이커에게 안뇽~’ 이라고 페이커의 뺨은 붉게 물들었다. 필자는 페이커에게 다른질문을 했다. “지는게 두렵나요?” 페이커는 별로 긴장이 안되요라고 답했다. SKT 매니저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우리에게 전략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냐고 물었다. 페이커가 아니요라고 답하기도 전에 끌려가 없어져버렸다 ㅋㅋ

삼성팀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SKT 그들의 슈퍼스타를 출격시키지는 않았다. 페이커의 백업인 이지훈이 출전했다. (써있는대로 번역했습니다 의견이 아닙니다 이걸로 싸우지맙시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음울한 인상을 가지고있는 이지훈이 페이커만큼 잘한다는 평가를 내리고있었다. “페이커가 모든면에서 좀더 잘해요필자가 도아에게 이지훈에 관해 질문했을 받은 답변이다. “하지만 이지훈이 굉장히 유용한 카드라는건 질문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죠.” 필자가 앉은 의자의 두줄뒤에 아까만난 김씨가 있었다. 그녀는 형광 마커로 뭔가 종이에 쓰고있었다. “이지훈 잘생겻다” ( 번역한건지 모르겠음 dreamy 뜻이 광범위해서 ㅎㅎ;;)


게임이 시작되고 모두가 예상한대로 삼성이 고전하기 시작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코너에 5명의 챔피언들이 소환되고 그들의 목적은 본진에 있는 넥서스를 파괴하는것이다. 과정동안 챔피언들은 미니언들은 처치해 골드를 얻어야하고 템파밍을해서 챔피언들을 공략해 나가야한다. 최상위권 유저들 사이에서 리그오브레전드는 굉장히 전략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초심자들도 특별한 전략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이기도하다. 챔피언 킬은 아주좋고 더블킬, 트리플킬, 그리고 펜타킬은 좋다. SKT 두경기모두 낙승했다.


경기후 몇몇 팬들이 사인을 받기위해 남아있었다. 대부분이 여자들이었다. 여성팬들의 생김새는 비슷했다. 앞머리가 있었고, 헐랑한 스웨터, 짧은치마 그리고 하이힐을 신고있었다. 어떤 여성팬은 하얀 햄스터 코스프레 같은 옷을 입고있었다. 그녀가 땅에 떨어진걸 주으려할 꼬리가 땅에 글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팬들이 페이커에게 다가가서 선물을 줄때마다 페이커는 고개숙여 인사했다. 상혁이는 받은 선물들을 차곡차곡 쌓아놨고 팬들과 셀카를 찍기도했다. 여성팬이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을 상혁이는 종이에 FAKER 라고 쓰고 조금 머뭇거리더니 행복하세요라고 썼다.


며칠후, 필자는 서울 강남구에있는 O2 피씨방에  들어갔다. 어둡고 컴퓨터들이 늘어져있는 지하방이었다. 카운터에는 연세있으신 아줌마가 음료수 전시대 옆에 앉아계셨다. 피씨방은 효과음 이외에는 조용했다. 게임방 한켠에 3명의 남자가 조르륵 앉아있었다. 그중한명은 27 김현준 씨였다. 김씨는 일주일에 2번정도, 올때마다 4-5시간동안 게임을 한다고 했다.

필자가 김씨에게 페이커를 아냐고 물어봤을 김씨는 필자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당연하죠그가 말했다. “모두가 페이커에대해 알고있어요. 페이커는 갓입니다


한국에는 12,000 이상의 피씨방이있다. 거의 대부분이 24시간 영업이다. 1990년대부터IMF 대책으로 한국이 브로드밴드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피씨방은 성행하기 시작했다. 온게임넷의 위씨는 IMF 사태가 한국 이스포츠의 초석을 다지게된 계기라고 설명을했다. “실업률은 올라갔고, 할일없는 사람들이 길거리를 배회했죠그는 말했다 그사람들이 시간을 죽이기위해 게임을 시작한거에요”. 오늘날의 시점에서 피씨방은 이상하게 보일수도있다. 어린이들도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가지고다는 시대에 골방같은곳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것일까? 라고 생각할수도있다. 하지만 피씨방은 한국 문화의 하나로 정착했고 스마트폰으로는 설명할 없는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발전했다. 서울의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가족들 보는앞에서 게임을 하는 보다는 사람들은 피씨방에 와서 게임을 하는 것을 선택한다.


Part 2 에서 계속......

Lv51 Uhu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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