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막 서막, 그림자
이 글은 임시 글이며, 이집트 신화를 기반으로 한 내용과 새벽에 작성하는 글이기에 글의 완성도가 높지 않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위한 용도의 글로써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집트 신화와 로스트아크
최초의 혼돈과 질서.
이집트 신화 내용 中
“최초의 혼돈 상태의 신인 ‘눈’에서 땅이 생긴 뒤, 태양신 ‘라’가 나타났다.”
로스트아크 내용 中
“태초의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무질서의 세게에 질서가 생겨나면서 혼돈의 세계는 붕괴를 일으켜 두 개로 갈라졌다.”

혼돈과 질서의 전쟁.
이집트 신화 내용 中
“이집트 신화는 모든 신이 멸망하는 확정적인 세계의 종말 시나리오는 없으나, 창조, 파괴, 재생의 순환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로부터 뒤따라오는 우주의 질서와 우주 세력 간의 투쟁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로스트아크 내용 中
“최초의 전쟁, 오랜 시간 아크의 힘을 탐내던 이그하람은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과 함께 질서의 세계 아크라시아를 침공했으며, 카제로스는 아크라시아에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아크라시아를 침공했다.”

혼돈과 질서의 순환.
이집트 신화 내용 中
“이집트 우주론은 존재와 시간을 선형적인 것이 아닌 순환적인 것으로 간주했고, 창조와 파괴는 자연적인 우주 순환의 일부였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세계의 종말을 흔히 말하는 최후의 종말과는 다르게, 혼돈과 질서의 순환적 사건으로 파악했다. 또한...
오시리스와 같은 신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였다.”
로스트아크 내용 中
루페온, 더 이상의 영문명은 아니지만, Loop + Aeon이라는 오래전부터 거론되었던 이야기.
“영겁의 반복”
그리고 카제로스가 새로운 질서를 위해 루페온의 질서를 갈아치우려하는 것 또한, 기존의 질서가 새것의 질서로 대체되는 과정.
“질서의 순환”
그리고 아브렐슈드와 이그하람이 원하는 것이자, 되돌리고 싶은 혼돈만이 존재했던 시대.
“혼돈의 순환”
이들을 합치면
“질서와 혼돈의 순환, 그리고 영겁의 반복”
쿠르잔 남부 스토리 내용 中 페데리코와 세이크리아의 황혼의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색하던 중 확인할 수 있는 기에나 여신이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총 7명의 신이 보이는 사진.

기에나 여신은 왜 울고 있을까...
쿠르잔 남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쿠르잔의 마을, 엘네아드.

엘네아드(엔네아드)
이집트 신화 내용 中
“엔네아드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9명의 신을 일컫는 말.”
로스트아크 내용 中
로스트아크에 나오는 신은 총 10명, 질서의 신 루페온, 혼돈의 신 이그하람, 명예의 신 프로키온, 지혜의 여신 크라테르, 불의 신 안타레스, 생명의 신 알데바란, 대지의 신 아크투르스, 빙결의 신 시리우스, 조화의 여신 기에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음의 신 카제로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 10명의 신들 중 중복되는 신을.
안타레스와 카제로스.
그리고 이를 통해 완성되는
엔네아드, 9명의 신
그리고 기에나 여신의 눈물 사진에서 이그하람을 제외하고 확인할 수 없는 신은 안타레스
안타레스가 없는 것이 그렇게도 슬픈 것일까...
허나, 이보다 근본적인 이유.
앞서 말하였던 문구.
오시리스와 같은 신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였다
그리고 안타레스는 카제로스로 추측되는 존재.
그리고 카제로스에게 붙은 칭호.
죽음의 신

이집트 신화 내용 中
“오시리스에게는 아내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이시스, 모든 생명과 삼라만상을 보살피는 어머니이자, 만물, 삶과 죽음을 지배하는 만물의 창조여신이며, 곧 신들의 어머니로, 대지를 관장하며, 물을 관장하던 여신이다.”
로스트아크 내용 中
조화의 신 기에나가 생명의 원천인 바다를 창조한 이후, 하나의 대륙은 여러 개로 쪼개져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 대지를 관장하며, 물을 관장한다.
생명의 원천 – 모든 생명을 보살피는 어머니
기에나 여신의 사진에서 나타나는 기에나 여신의 거대한 모습 – 신들의 어머니
그리고 안타레스의 부재를 슬퍼하는 기에나의 모습 –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의 모습
파푸니카에서는 할족의 유적들이 남아있는 곳에 알 수 없는 용상들이 존재합니다.

이 용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할족의 금화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의 신, 안타레스의 이미지가 새겨져 있는 이 금화.. 그리고 그 이미지는 용.
아무래도 용은 안타레스를 의미하는 듯이 보입니다.
그리고 파푸니카에 있는 이 용상은 오직 “조화의 노래”에 반응하고 움직입니다.
여기서 조화를 뜻하는 신은..
“조화의 신, 기에나”
이집트 신화 속에서의 오시리스와 이시스라는 부부의 관계가..
로스트아크 스토리에서 안타레스와 기에나로 나타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안타레스가 악에 잠겨 카제로스로 변모한 지금.
카제로스의 힘은 “조화의 신, 기에나”의 힘과 반응하게 되지만, 과거 안타레스였던 시절 용상이 반응하듯 조화를 이루는 기색은 온데간데없고, 두 힘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떠한 산물이 창조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의 이름은..
“실마엘”
실마엘 혈석은 죽음의 신 카제로스와 조화의 신 기에나의 두 힘이 모두 깃든 산물로, 이 산물을 일부 데런은 자신의 악을 조금이나마 제어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이 실마엘 혈석을 가장 주로 사용하는 인물들은 “세이크리아의 황혼”
* 황혼의 이야기는 추후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집트 신화 내용 중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시스는 네프티스의 도움을 받아 오시리스의 시체 조각을 모아 부활시켰고,
오시리스는 죽은자들의 세계로 가 그 곳의 신이 되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할족의 영혼이 죽은자들의 세계인 심연으로 가... 안타레스를 카제로스로...
그 곳의 신..
죽음의 신으로 만들었단 것을요
죽음의 신, 카제로스.
어떤 분께서 이렇게 해석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Ka + Zeroth
생명의 힘을 뜻하는 Ka와 0을 의미하는 Zeroth를 합쳐 죽음이라는 의미.
전 이 해석이 몹시 깔끔하고 좋은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보다는 깔끔하지는 못하더라도 한 가지의 또 다른 추측.
카와 제르.
카란, 생명의 힘을 표현함과 동시에 죽은 자와 산 자를 구분짓는 영적인 요소의 개념
제르란, 이집트 제1왕조의 파라오이며, 제르와 관련된 유적으론 아비도스와 사카라가 있으며, 사카라의 목판에는 ‘인간을 희생시키는 종교 의식’으로 추정되는 종교행사가 기록되어있다.
카제로스란, 죽은 자만이 갈 수 있는 세계에서 자신의 죽음을 봉인한 채 죽음과 삶 중에서 그 무엇도 선택하지 못한 존재이자, 인간을 희생시키는 종교 의식, 수많은 할족들이 희생되어 만들어진 존재.
그리고 아비도스.
아비도스의 의미
“죽음의 도시, 내세로 가는 문”
오시리스가 죽은자들의 세계로 가 그곳의 신이 된 것처럼, 카제로스 또한 죽은자들의 세계로 가 그곳에서 죽음의 신이 되었으며, 카단에 의해 모험가가 죽은자들의 세계로 간 지점.
“아비도스 평원”
이 아비도스와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제르는 이집트 제1왕조의 파라오이며, 파라오는 호루스의 화신.
그리고 호루스 제르가 뜻하는 의미는 “구원하는 호루스”
그리고 호루스는 오시리스의 자녀이자 태양의 힘을 받은 존재
그리고, 이전 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할족의 형제와 자매들의 외침을.
해방자가 저항하네
해방자가 구원하네
저항하라 승리하라
저항하라 신에게
오시리스는 카제로스이자 안타레스, 할족의 아버지를 의미하며.
오시리스의 자녀란 호루스이자, 할족을 의미하며,
그런 할족 중 “구원하는 호루스”라는 명을 받든 자이자 호루스가 태어날 때 “태양의 힘”을 얻은 것과 같이 “빛, 아크의 힘”을 얻은 자에게 울려퍼지는 소리

“해방자가 구원하네”
.. 어쩌면 카제로스의 이름 속에서, 카단과의 그의 운명이 나타나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아비도스 평원.
“인간을 희생시키는 종교 의식”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아비도스 평원”
“할족이 아크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많은 이들의 희생”
그리고 이집트 신화 내용 중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는 오시리스가 죽자, 태양신 라에게 기도해 ‘지혜의 신 토트’에게 영원한 생명과 치유를 상징하는 앙크를 받아 오시리스를 부활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앙크란, 고대 이집트의 상징물로 “생명, 삶”이라는 뜻입니다.
앙크.. 생명.. 삶.. 떠오르는 것은 아크.
그리고 오시리스의 아내인 이시스가 오시리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탁했던 신은
“지혜의 신 토트”
그리고 전편에 말씀드렸던 할족이 카단을 칭한 해방자의 두 번째 의미.
“예지의 아크, 아가톤의 힘을 해방하여 할족을 재와 불꽃으로부터 해방하리라.”
그리고 이 예지의 아크, 아가톤의 다른 이름, “지혜의 신, 크라테르의 눈”
지혜의 신 토트.. 지혜의 신, 크라테르의 눈..
물론, 이러한 내용은 이집트 신화 내용 중에서 로스트아크 스토리 팀이 일부 발췌하거나 인용 및 각색하여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완전히 들어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유추해볼 수 있을 만한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집트의 신들은 3위씩 묶어서 숭배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식의 형태를 띄었다고 합니다.
마치, 오시리스, 이시스, 호루스의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안타레스, 기에나, 할족의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전편의 댓글에 남겨놓았듯이, 어버이와 자녀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면서도...
그림자의 시작점, 세우트
전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그림자로 추측되는 존재들은
할족, 세이크리아(황혼), 그리고 쿠크세이튼
그림자라는 표현의 의미는 "빛이 비출 때, 어떤 사물이나 물체, 혹은 인물 뒤에서 생기는 것"
그리고 로스트아크에서 드디어 사용된 그림자라는 표현.
“세우트”
이번에 업데이트된 쿠르잔 북부에는 앞서 추측되었던, 많은 일들이 벌어질 아비도스 평원 뒤로, 세우트 협곡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셰우트(세우트)
셰우트란, 사람을 따라다니는 그림자를 의미한다. 이집트 사람들은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고 믿었으며, 그림자가 그 사람의 어떤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추측하였는데, 이는 사람의 형상이나 신들이 때때로 그들의 그림자와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그림자 협곡이라..
그림자란 빛이 비추고 그 빛을 마주할 대상 뒤에서 생기는 것.
그리고 로스트아크 세계관 내에서 빛이란.
“아크의 빛”
그리고 그것을 마주할 대상
“카제로스”
그리고 그 뒤에서 그가 죽기를 기대하거나 기다리고 있는 이들
“그림자”
그리고 세우트 협곡의 위치는
결전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되는 아비도스 평원 뒤편.
협곡의 위치마저도.. 그림자와 같이 뒤편입니다...
그림자와 시간의 서, 그리고 쿠크세이튼

1편에서 시간의 서를 뒤틀린과 할족, 그리고 아브렐슈드와의 연관성을 나타내기 위해 짤막하게 사용했습니다만, 이제 이 문서를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시간의 서의 강조부분만을 읽어보겠습니다.
“엘조윈의 품 속에서, 나는 보았다. 머나 먼 과거, 현재, 가까운 미래, 크라테르가 우리들을 창조하는 모습. 역사에 남을 기나긴 전쟁. 대악마의 부활. 앞으로 다가오는 전쟁. 아크라시아의 위기. 중심에 서있는 영웅. 누군가 영웅의 이름을 외친다. 모험가. 아마도 그렇게 외친 것 같다. 영웅의 생김새를 볼 수는 없었다. 그는 피에 뒤덮여있었다. 그가 뒤집어쓴 피가 악마의 것인지... 악마의 것이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 속에서 내가 본 진실은... 아크라시아에 거대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위화감이 느껴지는 부분들을 읽어보겠습니다.
“엘조윈의 품 속에서, 나는 보았다. 머나 먼 과거, 시작부터 존재해온 위대한 존재를. 천천히 다가올 그림자에 맞서 싸워야한다. (대악마의 부활 후) 앞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전쟁, 아크라시아의 위기, 네가 이 책을 볼 것을 알고 있다. 계승자. 나는 슬픔을 보았다. 내가 본 것은 악마의 힘. 진실은... 아크라시아에 거대한 위험이 떠나는 순간, 거대한 위험이(반복) 다가오고 있다.”
이 해석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입니다.
다만, 이 주관적인 해석을 배제하더라도 공통된 것은
“내가 본 진실은... 아크라시아에 거대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위험은 카제로스의 부활 이후라는 것.
물론, 카제로스의 부활 이후에 결전이 펼쳐질 것이고, 그것이 위기 그 자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문장 하나하나에서 너무나도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만약, 위화감이 느껴지는 문장을 해석해본다면..
머나 먼 과거.. 시작부터 존재해온 위대한 존재를.
-> “태초부터 존재한 자”
천천히 다가올 그림자
-> 카제로스 처치 이후에 다가올 그림자
나는 슬픔을 보았다.
-> 이는 이그하람의 조각인 카멘과 관련 있습니다.
카멘은 말합니다.
“울지마라, 절망하라, 혼돈이여”
카멘은 이그하람의 무력을 담당하는 조각.
그리고 이그하람은 제3막의 주인공,
이그하람의 조각인 카멘은 제2막을 장식할 혼돈에게 울지마라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브렐슈드는 말합니다.
“혼돈의 권좌에 앉을 왕들이.”
세 왕은 모두 혼돈과 관련 있다는 것.
그리고 각 혼돈의 왕들에게는 테마가 있습니다.
제1막의 혼돈의 왕, 카제로스는 질서와 악몽
카제로스는 스스로를 질서라고 말하고 있으며, 아크라시아에게는 상대적인 혼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카제로스는 악몽이라는 테마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과거 컨텐츠로 등장했던 “안타레스의 악몽”과 아브렐슈드가 사용하는 “악몽”과 관련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3막의 혼돈의 왕, 이그하람은 혼돈과 절망
이그하람의 혼돈은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 그리고 카제로스의 혼돈처럼 상대적인 것이 아닌 절대적인 혼돈.
또한, 그렇기에 절망적이며 카멘 또한 말합니다.
“울지마라, 절망하라, 혼돈이여”
제2막의 혼돈의 왕의 모든 테마를 알 수는 없으나, 추측해볼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테마는 슬픔과 관련이 있다는 것.
이 글에서는 제2막이 슬픔과 관련있다는 것만의 사실만을 염두에 두고 넘어가겠습니다.
내가 본 것은 악마의 힘
-> 악마의 힘을 사용
아크라시아에 거대한 위험이 떠나가는 순간, 거대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 카제로스라는 거대한 위험이 떠나가는 순간, 그림자라는 거대한 위험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태초부터 존재한 자.. 그림자라고 표현된 자.. 슬픔과 닮아있는 자..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자.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쿠크세이튼.
태초부터 존재한 자이자, 이그하람을 배신한 자로서 카마인에게 배신자라는 명칭과 그림자라는 말을 듣게 된 존재.. 그리고 악마의 힘을 사용하며, 항상 웃고 있지만, 그렇기에 슬픔과 닮아 있어보이는 존재..
쿠크세이튼은 모험가에게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계속 분발해. 자만하지 말고! 우리가 널 응원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럼 혼돈이 가득 차오를 때, 다시 보자고!”
그리고, 쿠크세이튼은 그 이후 모험가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쿠크세이튼은 카제로스를 처치하고자 하는 모험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마치 카마인처럼 말이죠.
어찌되었든, 혼돈이 가득 차오를 때란,
카제로스의 부활이 이루어질 시기 즈음.
그리고 쿠크세이튼은 이러한 때에 돌아오겠다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은 현재의 스토리의 시점과 함께 달려나가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스토리를 지켜봐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집트 신화 내용 중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오시리스의 동생 세트는 형 오시리스를 죽이고, 권좌를 빼앗았다.”
아브렐슈드가 표현한 혼돈의 왕들이 앉을 자리, “혼돈의 권좌”
그리고, 오시리스로 표현되는 존재는 안타레스이자, 현재의 카제로스.
물론, 쿠크세이튼이 직접적으로 카제로스를 처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세이튼이 안타레스와 가까웠던 기에나의 조화의 씨앗의 힘을 흡수하려 했던 것과..
세이튼의 이름이 오시리스를 죽인 세트의 이름과 유사하다는 것..
흥미를 가져볼 만한 주제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쿠크세이튼 이런 말을 남깁니다.
“좋아.. 이제 머지 않았군.. 진정한 혼돈이 빛을 삼킬 그 날이!”
진정한 혼돈이 아닌.. 상대적인 혼돈이었을 뿐인 카제로스의 혼돈..
그리고, 다시금 떠오르는 그림자의 정의.
그림자란 빛이 비추고 그 빛을 마주할 대상 뒤에서 생기는 것.
빛이 상대적인 혼돈인 카제로스를 비추게 될 때, 그 뒤에 생기는 그림자 속에서 숨어 있던 진정한 혼돈이 그 이후 언젠가 빛을 삼키게 된다....
글을 마치며, 다음 글은 황혼과 그림자, 그리고 루페온의 질서에 대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글
제1막 카제로스 그리고 할족 1편(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13)
제1막 카제로스 그리고 할족 2편(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14)
제1막 카제로스 그리고 할족 3편(마지막편)(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