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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저스트 예상(2)

아이콘 별밤둥이
조회: 909
2024-10-20 21:27:30
 질서혼돈 속에서 생겨났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여기 밤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이 떠 있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 규칙도 없어 보이죠.
누군가 별들을 잇는 선을 그립니다. 그러자 국자, 전갈, 항아리 등 모양이 생겨나고 규칙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별자리죠. 별자리는 혼돈 속에서 피어난 질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한 것이죠. 그렇게 탄생한 개념 속에서 '루페온'이 탄생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별자리에 이야기를 불어넣죠. 마치 생명을 불어넣듯이.... 그 이야기가 정해진 운명 아닐까요?



 카마인(이그하람)은 루페온을 보고 '위선자'라고 합니다. 표면적으론 선하지만 뒤가 구리다고....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정확한건 모르지만 물질들에게 너는 여기 있는게 좋고, 너는 저기 있는게 좋은 등
위치를 정해주면서 물질을 위한 척하지만 사실 본인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만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카마인은 그 위선 때문에 모든게 자신 것이었던게 흠이 갔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 말을 들어보면 혼돈의 세계만 있었던 시절에 루페온은 존재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되면 루페온이 탄생하고 그 이후에 질서의 세계가 생겨난 것일 겁니다.

 저는 루페온이 질서의 세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태초의 빛 아크를 훔쳐서 말이죠.
그 의도는 자신도 '신'이 되고 싶고, 1인자가 되고 싶어서일 것 입니다.

 물과 기름 같은 존재인 이그하람과 루페온은 충돌이 잦았을 것입니다.
혼돈 속에 질서가 있을 수 있다해도 결국 질서는 일부일 뿐, 루페온의 힘은 상대적으로 약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물질의 신이 창조한 아크를 보며 저 힘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크를 훔치고, 아크의 힘으로
새로운 차원을 창조하여 그 속을 규칙과 질서로 가득 채워 혼돈이 침입해도 힘을 쓸 수 없도록 만든 것 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차원, 질서의 세계에서 '신'이 된 것이죠.



 새로운 차원의 '신'이 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죠? 할족들의 남겨진 흔적 속에서 말이죠.
할족들은 과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태초의 과거도 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본인들의 이전 세대 생명체들이 모두 멸족되었다는 과거도 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큐브는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일을 예상하게 해주는 시뮬레이션이라고 했을 때
할족이 말하는 '단 하나의 답'이 새로운 차원 '심연'이라면 차원의 창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저는 지식의 보고, 움벨라처럼 안타레스에게도 과거의 기록이 모여져있는 공간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큐브의 데이터 베이스가 되어 그러한 결과가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할족들은 큐브 속에서 다 본 것이죠. 결국 생명체는 질서의 무기가 되어 희생되거나 멸족될 것이고,
벗어나기 위해선 이 차원을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렇기에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었고, 일부러 아크의 힘을 충돌시키고 증폭시켜
새로운 차원을 만드는 토대를 이뤘을 거라 생각합니다. 
 

+ 쿠르잔에서 혼돈의 힘에 잠식된 데런을 보면 힘을 갈망하고 동족을 포식하며 힘을 키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혼돈의 성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흡수하는 약육강식의 세계, '죽음'이란 개념은 없고 그저 모여지고 흩어지는게 반복되는 세상.... 그것이 '태초의 혼돈'이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맞으면 꺼드럭댈려고 남긴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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