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다가 3시간째 쓰고있는거라 음슴체에 왔다갔다해도 이해바람
대충 서림이형 유튜브에 댓글로 써놓긴 했는데 이그하람이 쪼개질때 2갈래가 아니라 3갈래로 쪼개진게 아닐까 싶음
카마인(완성되지 못한자-자아)
카멘(그림자-본능)
카단(떨어진자-초자아)
이러면 카제로스가 이그하람의 악몽 그자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아브렐슈드도 보면 몽환의 주인이 아니고 몽환의 현시자, 즉 몽환을 현실에 강림시키는 자라는 뜻이니 몽환의 주인은 따로 있다고 생각함
그게 누구냐? 놀랍지도 않겠지만 바로 카제로스임
몽환의 주인, 가장 깊은 악몽, 죽음에서 탄생한 자
그러나 카제로스도 심연에서 태어난 생명체에 불과함
아브렐슈드는 카제로스가 심연의 군주라고 생각하지만 예언은 혼돈의 마녀가 남긴 것이고, 그 전체 예언은 역리가 순리가 되고 순리가 역리가 되는 순환을 얘기하니 예언이 의미하는 심연의 군주는 결국 순환을 관장하는 혼돈의 신 이그하람일 가능성이 높음
그니까 이그하람은 지금 카씨들 4인방의 집합(3개의 정신+악몽)이었고 로스트아크 1부는 이그하람의 인사이드아웃이었던거임
심연은 계속 나왔지만 삶과 죽음이 순환하는 공간, 죽음만 가진 존재가 지배할수있는 곳이 아님
또 우리는 아직 죽은자가 들어오는 공간, 심연의 절반밖에 보지 못했음
죽은 영혼들이 어떻게 순환을 통해 다시 탄생하는지를 못봤다는 말임
여기서 사람이 악마가 될수도, 악마가 사람이 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루페온의 목적은 강박증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질서박이라서 혼돈과 순환의 신 이그하람의 악몽인 카제로스를 도와 페트라니아의 질서, 아크라시아의 질서를 따로 세우고 갇힌 새장을 만들고자 하는게 아닐까?
사실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는 2개의 세계가 아닌 한 세계였고 전체 순환의 고리가 이어져있었지만 루페온과 카제로스가 각각의 세계에서 영원히 이어지는 루프를 통해 세계의 질서를 만들었다가 어느순간 혼돈이 차오르는 임계점을 만나면 강제로 세상을 없애서 다시 창세를 시작한다면?
순환의 연장선에 있던 우리는 루페온을 빛, 선, 정의로 봐야 하나?
이 과정에서의 키는 결국 아크와 멍청한 아만, 그리고 순환을 도와 두 세상이 공존하는 순환과 혼돈의 세계를 만들지, 아니면 세계를 종료하고 새로운 창세를 시작할지 결정할 아크의 계승자의 손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한거지.
근데 이 과정에서 쿠크세이튼을 포함한 태존자들은 개꿀잼 집안싸움을 봤겠지? 아크랑 로스트아크를 어떻게 쓰는지도 알았고.
그래서 카제로스 죽을때 통수치고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아만을 하이재킹할수도 있을것같음
아니면 모험가를 회유하거나.
그럼 다시 루페온+태존자들 vs 이그하람+기존신들의 대결구도가 생길듯
내생각엔 신강선은 여기서 아크의 계승자가 루페온을 소멸시켜 세계의 질서를 순환시키는 선택을 하는 걸로 마무리짓고, 이그하람이 다스리는 새로운 세계(라기엔 원래의 세계지만)로 나아가는 것까지를 로스트 아크의 2부 엔딩으로 잡아놨을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로스트아크2 혹은 다른 명칭으로 새로운 순환의 세계에서 인간, 요즈, 우마르, 실린, 데런, 케나인, 라제니스, 악마, 포시타 등등 모든 종족을 플레이할수있는 새로운 AI기반 오픈월드게임을 내놓는게 신강선의 큰그림 아닐까? 이게 3부인거지
로아1을 하던 사람들은 다같이 알레그로가 되는거고 2부터 하는 인생늅늅이들은 진짜 모험가들이 되서 새로운 세계에서 이그하람 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인공지능 양자컴퓨터의 관리 하에 게임을 하는거지
나 그러면 전뇌이식해서 거기에 살아야지
오늘 꿈 다꿨다 ㅋㅋㅋ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