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개발사 폰클(Poncle)이 현재 15개가 넘는 신작을 개발 중이며, 일본과 이탈리아에 새 스튜디오를 여는 등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폰클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마테오 사피오(Matteo Sapio)는 매체 더 게임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로 얻은 수익을 세 가지 유형의 게임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출시된 덱 빌더 스핀오프 '뱀파이어 크롤러스(Vampire Crawlers)'와 같은 파생작, 신규 오리지널 IP, 그리고 '워해머 40K' 등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바이버즈' 스타일 게임이다.
2022년 출시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폰클에 따르면 전 세계 2,7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확보했으며, 2023년 영국 아카데미 게임 어워드(BAFTA Games Awards)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바 있다.
사피오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솔로 개발자에서 시작됐다"며 창업자 루카 갈란테가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만든 게임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두세 달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됐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루카의 요트는 비디오 게임이다. 요트를 사는 대신 스퀘어 에닉스와 협업해 '에메랄드 비욘드' DLC를 만들었고, 우리는 이를 무료로 배포했다"며 유기적으로 사업이 확장된 배경을 전했다.
IP 협업 방식에는 뚜렷한 기준이 있다. 해당 IP를 자체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경우 폰클이 직접 개발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협업 스튜디오에 개발을 맡긴다는 것이다. 사피오는 "워해머 40K처럼 수십 년에 걸친 이야기와 설정이 있는 IP의 경우 팬들을 실망시킬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폰클은 자사 노하우를 담은 '뱀파이어 서바이버 엔진(Vampire Survivor Engine)'이라는 템플릿을 만들어, 해당 IP를 잘 아는 개발사에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지난해 '킬 더 브릭맨(Kill The Brickman)'과 '베르세르크 오어 다이(Berserk or Die)'를 선보였던 서드파티 퍼블리싱 사업은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일본과 이탈리아에 신설되는 스튜디오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돕기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사피오는 "5명, 10명, 15명 규모의 작은 팀이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맡는 구조를 지향한다"며 "인디 정신은 곧 자유와 아이디어에 대한 리스크 감수인데, 이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AAA나 AA 스튜디오가 될 생각은 없다. 비용 효율적이고 불필요한 리스크는 감수하지 않으며, 사람에게 투자한다. 15개 프로젝트가 있다면 하나는 실패하고 하나는 성공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균형을 맞춘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videogameschronicle.com/news/vampire-survivors-developer-is-working-on-over-15-games-including-working-with-famous-franchi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