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소재 60인 규모 신생 스튜디오 크라켄 익스프레스가 개발한 해적 테마 생존 게임 윈드로즈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10일 만에 130만 장 판매, 약 3,000만 달러(약 4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게임 시장 데이터 분석사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에 따르면, 윈드로즈는 출시 9일 기준 판매 속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스튜디오가 개발한 그라운디드 2보다 2.1배, 코난 엑자일스 개발사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보다 1.2배 빠른 속도로 팔렸다.
2024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팰월드(Palworld) 이후 생존 게임 장르 최고의 스팀 데뷔 성적으로 평가된다. 팰월드는 출시 9일 만에 약 1,200만 장을 판매한 바 있다.
출시 첫 일요일 동시접속자는 52만 7,000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일주일간 45만 명 이상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를 유지했다. 전체 플레이어 중 약 3분의 1이 이미 20시간 이상 플레이했으며, 6%는 50시간을 넘겼다. 정가는 30달러(약 43,000원)이며 출시 초반 27달러(약 39,000원)의 할인가를 적용했다.
윈드로즈의 성공 요인으로는 치밀한 커뮤니티 빌딩 전략이 꼽힌다. 크라켄 익스프레스는 2025년 7월 알파 테스트 단계부터 생존·MMO 장르 전문 소규모 인플루언서를 우선 공략했다. 2026년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한 약 6시간 분량의 데모는 47만 4,000건의 신규 위시리스트를 유입시켰으며, 첫 주 전환율 11.3%를 달성해 통상 기준인 5~7%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8인 협동 플레이 기능에서 잦은 접속 오류와 무한 로딩 문제가 보고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초반 난이도 역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5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뚜렷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스팀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041230/Windrose/
https://alineaanalytics.substack.com/p/windrose-sails-past-1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