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셧다운제도, 그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근본입니다.

셧다운제도의 절차와 수단을 문제삼을 부분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근본적인 논리를 공격할수가 없습니다.

 

'절차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아이들이 유해한 매체에 접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나쁘다는 말인가?'

 

이 명제를 부수지 못하면 반대론은 결국 게임업계의 자본주의 논리로,

 

또는 공허한 이상주의로밖에 남을수 없습니다.

 

 

뿌리는 게임을 '유해물' 로 규정하는 시각이며,

 

토대는 아이들은 공부한 해야 한다는 기성 세대의 생각입니다.

 

 

이 주제로 토대를 부수기엔 힘들지만, 뿌리만큼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게임을 유해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겠죠.

 

 

 

덧붙여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양쪽 다 잘못이 있다는 양비론은 균형잡힌 시각이며, 대부분 옳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어설픈 양비론은 행동을 하지 않는 핑계가 됩니다.

 

왕따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가만히 있는 90%학생에 있다는 점을 주지하셔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교육개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양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