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요즘 블레이드앤소울 1차 CBT가 있었드랬죠? ^^
아키에이지는 뒤이어 3차 CBT를 한다는군요.
항상 똑같은 양산형 게임만 주를 이뤄서,
국산겜에 대한 희망이 꺼질찰나에!!!
여러분들 맘에 영롱한 불씨를 지폈던 블앤소.
막상 해보니 잼더라구요~
북미겜에나 어울릴법한 혁신성과 창조성도 엿보이구
김형태 아티스트의 오덕스런(사람의 호불호가 갈립니다만-_-;)
캐릭도 맛깔나게 표현해놨어요!! 아이온에서 보던 날개를
블앤소에서는 질주!!와 점프후 활강!!을 통해 보게 되네요.(/수상비까지!!+_+)
전작과 비슷한면도 있지만 조금씩 더 세련되게, 진일보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새타고 다니는걸 여타 MMORPG들처럼 이동수단을 따로 마련하는게 아니라
용맥이라든지 축지술로 버무린것도 나름 신선했답니다~
너무 블소 칭찬만한거갔네요;; 와우만 하다가 이렇게 동양배경의 MMORPG를 접하니 흥분되요.
(쌀거같진않구요^^)
아 글고 블쏘 뿐이겠습니까? 아키에이지 좀 보세요.
지금까지 서양 MMO의 모든 장점들만을 모아 만들려고 한거 같아보여요~
하우징시스템에 파머(농부)가 되어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니!! 게다가 배를 만들고 해상전을??
RvR 또한 대단해보여요. 유저끼리 성을 만들고 그 성을 공략한다능!!!+_+
문제는 리니지틱한 캐릭이(저의 경우엔;) 좀 거슬리네요. 좀 개성있었으면 하는데..
마법이펙트말구 근접공격모션의 경우에는 좀 별루인감이 없잖아 있네요.(블쏘보고나서라서 그런가;)
(흠... 이제 본론인데요. 조금 기네요.. 이해해주세요. ^^)
앞서 말한 두게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참여도. 그리고 CBT결과 나타나는 산출물들은
요즘 국내에서 쪽박차는 북미겜들과는 지극히 대조적이네요.
뭐, 이제는 그럴만도 하다고 봅니다. 판에 박힌 북미겜에 타이틀만보고 열광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블리자드의 와우가!! 우리 게임유저들의 눈을 한층 높여주었거든요^^
와우가 (지금은 아니지만) 대인기를 얻고 상위랭크에 올라간건
우리나라 겜유저들도 단순히 현질이나 기타 잡다한 이유(?)들로 게임을 하는것이 아니라
진정한 게임 본연의, 재미!!!만 있으면 한다는 걸 보여준 예라고 할수 있겠죠~
요즘 북미겜을 한번 볼까요?
얼로즈라는 겜이 우리나라에 입성을 했드랬죠.
와우 판박이죠~ 베꼈죠~ 그냥. 시나리오랑 스토리만 바꾸었죠.
전함배틀같은 요상한 시스템 구겨넣어놓고는, 눈가리구 아웅했죠.
근데 이건 마치 음악표절과도 같이 경기를 일으켜야 할 사항임에도
소위 북미겜을 사랑하는 유저들은 역시나 '사랑'으로 보듬어주네요.
"와우하다가 넘어갔는데 재밌더라..."
아! 또 파란을 일으키는 리프트란 겜!!
한국에 아직 상용화가 안되서 영어의 압박과 달러의 압박이 있는데도 불구하구
극소수 매니아층에게 어필하던 그 겜!!
결국 기본은 와우네요. 그리고 조금 다르게 필드에 레이드시스템을 좀 추가한것같은데
별로 혁신적이지는 못하네요. 다른게임에도 있는걸 차용한거거든요.
(북미의 모토가 무엇입니까? 혁신, 창조, 게임성 아닌가요?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지...)
게다가 뭔가 자유도를 준것인양 속이지만 역시나 눈가리구 아웅이죠~
결국엔, 남들 가는 길 못따라가면 효율성딸리구요~ 욕먹게 됩니다~
한국오면 달라질까요? 전혀요~ 오히려 심해지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꺼 같네요.
그리고 실패가 '예상'되네요.
흠..이건 또 좀 안좋은 소식인데...
블리자드도 요즘 힘이 달리긴 하나봐요.
하기사 와우!라는 걸작을 배출해낸것만해도 대단하죠!!
MMO의 역사를 새로쓴거니까요.
하지만..ㅜ
스타2를 보면, 그저 스타1을 고대로 답습해서
그래픽만 덮어씌울뿐이네요. 적어도 제가 느낀 느낌은요.
또, 스타2의 '국내'에서의 성공여부를 보면 알 수 있죠.
스타1의 명성을 업고도 실.패.ㅜㅜ
(여기서 전세계 운운하지 마세요. 우리한테 안맞으면 안맞는거니까요^^)
안타까워요. 국내게이머들이 북미겜의 위엄과 위용을
몰라봐서 일까요? 아님 고질적인 천박한 현질게임성추구때문에,
고상한 게임인 스타2가 외면당하나요??..
아니죠...
우리나라 겜유저들도 이제 바뀐겁니다! 똑같은건 재미없죠.
똑같더라도 뭔가 세련되게 바뀌거나, 좀더 재미를 주지 못하면
쉽게 질리고 안해버리거든요.(하다 못해 그래픽이라도 좋게 내놓던가ㅜ)
예전처럼 게임사 간판하나 달리면 무작정 사는 그런 허무맹랑한 짓거리를 하는
호구유저들이 아니걸랑요~?^^
그러고보니, 디아3는 또 어떤가요?
네 맞습니다, 예상하던 그대로에요.
CBT고 뭐고 볼것도 없죠. 이제는 블리자드에서
"나올게 다 나왔다"는 게임소스의 '한계'라고 해도 무방할겁니다.
'디아2의 그래픽업글판'..... 더두말구 딱 요렇게요.
아, 추가하자면 '그래픽패치+확장팩'이라고 해둘까요??
저는 블자에 바라는거 아무것도 없구요. 나중에 '타이탄'으로
마치 처음 와우 오베했을때의 충격을, "북미는 아직건재하다!!"라는 그 짜릿한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해주었으면 해요. 전 블자를 믿어요. 워크래프트2부터 항상 믿어왔거든요.
이제는 기다리는게 답인거 같아요.
흔하디 흔한 유럽식 서양 양키센스 충만한 MMORPG와
그런 식상한 것들에서 조금은 비껴간 동양세계관의 무협MMORPG인 블앤소의
2차, 3차 CBT를 보면서 그 성공여부를 재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겠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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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북미겜도 소스가 바닥났구,
결국 혁신과 창조를 추구하지만 이제 그 모양새는
서로 비슷한 게임들이 되어버린... WOW 이후로의
WarHammer, .......rift..... 기타 등등의
획일적이고,이제는 무뎌진, 양키센스보다는
차라리 우리나라의 참신한 대작들이 더 우월한 고지를 점하지 않을까...
고작 CBT몇개 나왔을뿐이지만 그것만 보더라도!!
아마 오히려 더 외국서 잘나가지 않을까?
이제는 인정받을만 하지않나?
라는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벌써
입에, 아니 손가락에 모터를 달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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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아, 길드워2는 NC겜이지만 북미냄새 심하네요. <-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길드워1편의 고작'답습'인 느낌이 강해요. CBT고 뭐고 그게 '한계'인가봅니다.
동영상으로 스킬시전 모션이나 치고박고 하는걸 봤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
그래픽도 트렌드를 못따라오는것 같구 ㅉㅉ 안타깝습니다.
길드워1처럼 우리나라에서 초고속으로 퇴출안당하길 바랄뿐이에요.
쬐금 재밌어보이긴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