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유료화가 유저를 착취한다?
절대로 아닙니다.
아니, 애초에. 불가능하죠.
애초에 게임사에서 유저에게, 자사의 게임만을 하도록 강제할수도 없는데
착취라니요,
자발적인 소비행위를 보고 착취당하는거라뇨.
강제력이 없는데 착취라는 말이 가당키나 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캐시템 안사도 됩니다.
불편해서 못하겠다구요? 그럼 다른게임하시면 됩니다.
착취라는건 오히려
월정액 요금제에 잘 어울리는 단어인것같은데요?
정액요금을 안내면 접속조차 안되니까 강제성면에서는, 부분유료보다 훨씬더 "착취"라는 단어와 가까운데요?
도태되었어야 할 게임이 캐시템때문에 살아남는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캐시템이 도덕이나 윤리에 어긋나는것도 아닌데
판매자를 욕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게임사는 기업입니다. 자선단체가 아니에요.
수요가 있으니까 파는거에요. 팔리니까 파는겁니다.
그렇다면, 구매자의 개념없음을 탓하는게 이성적으로. 맞지않나요?
자 이어지는 또하나의 질문
아래의 인터뷰는 (08년도 기사긴 합니다만) 라그나로크1의 부분유료 초반 인터뷰입니다.
http://www.gametime.co.kr/interview/interview_view.asp?cpage=1&seq=45454
"게임타임(이하 GT) : 부분 유료화 서버 반응은 어떤가?
양훈택 기획팀장(이하 양) : 처음 열었던 바포메트와 두 번째로 오픈한 도플갱어,
총 2개가 있다. 반응은 무척 좋은 편이다.
수익도 높은 편인데, 일반 정액제로 운영하는 서버가 6개인데,
그 6개의 서버와 부분 유료화 서버 2개의 수익이 비슷하다.
(중략)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기는 한데, 정액제 서버에서 예상보다 부분 유료화 서버로 적게 넘어갔고,
신규보다는 회귀 유저가 많은 편이다. 물론, 신규도 예전보다는 많아서 좋긴 하지만 더 늘어나야 한다고 본다. "
도태되었어야 할 게임이 캐시템때문에 살아남은 케이스인가요? 무슨기준으로?
혹시나 도태되었어야할 게임이었다면, 지금 이 경우에는
구매자들이 개념이 없었나요?
내가 하고싶어서 캐시템을 좀 산건데
이게 개념이 없었던거에요?
게임은, 혹은 문화산업은.
판매와 구매에 자유가 없는 영역입니까?
그린벨트같은 공공영역이에요?
아니면 설마
경험치+몇%, 이동속도+몇% 이런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유도하므로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말씀하시는겁니까?
결국 수요가 있으니까. 다르게말하면 장사가 되니까.
수많은 캐쥬얼게임들의 수익모델로 자리잡은것 뿐입니다.
구매자(유저)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들면 안사면 그만, 마음에 안들면 그 게임을 안하면 그만이에요,
부분유료가 너무 정착되서 정액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구요,
반대로 말해볼까요
저는 되도않는 서비스와 컨텐츠만으로 월 2~3만원씩 받아가던 작태를 다시 보고싶진 않습니다.
덧, 무료로 접속권한을 주고, 추가적인 편의를 위한 소비를 유도하는건
한국, 혹은 온라인게임에서만 발생한 기형적인 형태가 아닙니다.
세계의, 모든거래영역에 어울리는 형태에요.
기본적으로
소비자는 무료를 좋아하니까요.
캐시템 혹은 부분유료 자체를 무슨 저급한 문화인양 매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굉장히 구시대적이시고, 뭐랄까.
유연하지 못하시네요.
도태되어야하는게
게임인지, 아니면 자신의 구태의연한 소비관념인지 생각해봐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