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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빛이 이익집단화되는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Daoko
조회: 598
2018-05-17 08:39:45
식상해빠진 "빛은 정의" 권선징악스러운 전개 대신에
빛은 정의라기보단 이익집단이며 다른 종족들을 매개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는 세력으로 보여지더군요.
러프크래프트식으로 비유하자면
빛의 세력은 이스의 위대한 종족 (다른 종족 세뇌, 조종)
공허 세력은 날아다니는 폴립 정도? (식인, 비물질화)

이런 전개는 굉장히 획기적이면서 블자스러운 것이
안그래도 블리자드 작품 중에 디아블로를 보면 천사라는 것들은
악마의 반대 진영일 뿐이고 실제로 인간을 멸망시키려 했던
존재들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권선징악 구조가 안보이네요.
악의 수장으로 그려지던 케리건이 구원자로 거듭나죠.

다만 블리자드에서 빛이 더이상 정의가 아닌, 양면성을 지닌
진영이라는 걸 표현하는 방식이 좀 무리수라고 할지
제라의 독선은 꽤 괜찮은 연출이었습니다만
광신자가 되어 홀로코스트를 주도하는 이렐을 보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듯 합니다.
이렐의 경우를 보면 그간 정의의 아군이었던 알론수스파울이나
성기사 빛의 영웅들도 빛의 폭거를 대행하는 세력으로
그려질 수 있고
빛벼림을 받은듯한 언데드인 칼리아 메네실의 경우를 보면
빛벼림을 받은 자들이 빛에 대해 헌신적인 상태를 볼 때
칼리아의 미래도 그리 장밋빛은 아닐거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Lv21 Da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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