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 서비스 종료 수순에 맞춰 내부 개발 조직도 재편됐다. 취재 결과, 백승욱 CBO(2) 산하에 '넥스트액션(NextAction)'이라는 신규 팀이 신설되었으며, 이곳에는 블소2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김진태 상무가 팀장을 맡고 서원규 리드 아티스트, 신준호 리드 디자이너 등 주요 보직자들이 포진했다. 현재는 10명 내외의 소수 정예로 구성된 상태다.
팀명인 '넥스트액션'에서 알 수 있듯, 신규 프로젝트는 '액션'에 방점을 둔다. 대규모 전쟁이나 커뮤니티 중심이었던 기존 엔씨소프트 표 MMORPG 문법에서 탈피해, 캐릭터의 조작감과 전투 메커니즘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앞서 알려진 '프로젝트 JSY(가칭 진서연)'와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JSY는 이성구 CBO(1) 산하 신규 IP 본부(김제룡 실장) 소속인 반면, 넥스트액션은 백승욱 CBO(2)의 지휘를 받는다.
다만 넥스트액션 팀은 정식 개발 본부가 아닌 '팀' 단위로 편제되어 있어, 현재는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한시적 조직의 성격이 강하다. 엔씨소프트 내부 프로세스상 프로토타입 심사를 통과해야 정식 프로젝트로 안착할 수 있으며, 탈락 시 해체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검증된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회사의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