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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자매 항해일기] #0. 프롤로그
Ouka
댓글: 3 개
조회:
999
2006-12-27 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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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등장하는 NPC들은 작년 한해동안
일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카리브 자매 이야기에 등장했던
NPC들로, 일본에서는 GM이 조종하는 스탭 캐릭터였습니다.
신3국 오픈이라던가 와인 이벤트 등등 이런저런 스토리에 참가하여
플레이어들과 같이 즐겼던 캐릭터들이 올해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아래의 그림은 각 NPC들의 상관관계입니다 서로 이런저런 인연(?)으로 묶여 있는데
각각 재미있는 신상명세까지 들어 있습니다.
원본은 일본 대항온 공식 홈페이지의 라이브 이벤트 코너에 있습니다.
☞ 일본 카리브 자매 이야기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카리브 자매 유럽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총 15회의 일기 형태의 글들입니다.
그 외에 와인 이벤트에서 외전 형식의 이야기 2편도 포함되어 있지요.
국내 서버에서도 유미르카와 니나가 웃고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얼마나 부지런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 나는대로 짬짬이 매 화를 깨작깨작 번역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을 간단하게 의역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리브 자매, 유럽에 가다】
- 유미르카와 니나의 항해일기 -
유미르카와 니나는 자메이카의 마을에서 사이좋게 자란 쌍둥이 자매.
어렸을 적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도 고기를 잡으러 나간 채로 행방불명
되었습니다만,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두 자매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고.
그런 어느 날, 섬에 한 척의 상선이 찾아왔습니다.
본적도 없는 커다란 상선이었지요.
'이 배는 반드시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갈거야!'
그렇게 생각한 두 자매는 상선에 몰래 숨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이에 살짝 숨은 것이죠.
이윽고 밤이 되어, 상선은 닻을 올리고 마을을 출발했습니다.
두 자매가 깨달았을때는 이미 두사람이 자란 섬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바다를 달리는 상선은 모르는 곳으로 향하는
두 자매에게는 너무나 불안.....
하지만, 그 중에 보이는 아주 조그만 가능성에 대한 기대.
길고 긴 항해의 끝에 상선은 어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상당히 떠들썩했기에 두 자매의 불안도 조금은 가라앉았습니다.
'거기에 숨어있는 게 누군가? ...아가씨들 둘이서 여기까지 온건가?'
화물 사이에 숨어있던 두 자매를 발견한 것은, 화물을 한참 내리는
도중이었던 상인풍의 할아버지.
'아버지를 찾아서 왔어.'
'이 배에 타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두 자매는 이상하게도 그 사람에게 불안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호오.... 이 배는 자메이카에서 온 상선일텐데... 그런가, 일부러 자메이카에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기까지 온 건가. 강한 아이들.. 잘 왔구나 세비야에.
어떠냐, 할아버지의 집에서 살면서 함께 아버지를 찾아보지 않겠니?'
'응!'
두 자매의 얼굴은 마치 세비야의 태양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이 이후에 페드로 부부라던가 테오도르 등을 만나면서 유럽 대륙의
이곳저곳을 다니는 이야기로 되어 있지요.
유미르카와 니나의 항해일기를 보면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O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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