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에 왜 에스파냐의 영지가 있는걸까?

팁과 노하우는 아니지만. 역사적 사실을 참고로 알아두면 더욱더 잼나게 겜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ㅎㅎ 21세기 현재 앤트워프는 벨기에 도시임. 때는 8세기까지 올라가는군요. 프랑크 샤를마뉴 대제가 현 네덜란드(현 벨기에까지) 점령 하였으나 프랑크 왕국 분열로 13세기경 다시 네덜란드(+벨기에) 독립. 다시 13세기 부르고뉴家(프랑스)의 필리프 공이 현재의 네덜란드(+벨기에) 점령. 필리프공은 양가의 우호를 위해 당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와 집안에 딸을 시집보냄. 이때 네덜란드(+벨기에)는 혼수용품(?)으로(ㅠ.ㅠ) 아마도 당시 세계 최고의 혼수용품이 아닐까. 士자 집안 열쇠 3개랑 비교할 수 없는...ㅋㅋㅋ 친인척인 에스파냐 왕가가 합스부르크의 왕가를 계승하자 에스파냐의 왕인 카를5세가 에스파냐랑 오스트리아(현독일)지역까지 통치. 꺽~~ 그후 네덜란드는 에스파냐에 직접적인 통치를 받게 되고 향후 펠리페 2세는 무적함대를 내세워 해상권을 장악. 네덜란드의 독립과 신교도들을 탄압해요~~~ 끝없는 신교들의 독립정신으로 네덜란드는 1648년 독립하게 되지만 벨기에는 1800년대에 겨우 독립합니다. 그 차이로 인해 양 국의 종교는 네덜란드는 신교(기독교), 벨기에는 카톨릭으로 나뉘게 되죠. 에스파냐의 영향 때문입니다. 에스파냐는 보수적인 카톨릭이죠. 그러니까 지금의 게임 배경인 앤트워프는 당연히 에스파냐의 영지가 되는거죠. 결론적으로 앤트워프 지역은 혼수용품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에 갔다가 친인척인 에스파냐 왕가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앤트워프 지역은 자연스럽게 에스파냐의 직접통치를 받는 영지가 되었던거죠. 왜 에스파냐영지가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에 대한 궁금했던분 풀리셨는지요. 대항해시대 겜 개발자들 역시 꼼꼼하게 시대적 배경을 재연하는 이 센스~~ㅋㅋ - 로얄소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