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메뉴
대항해시대
인벤
로그인
전체서비스
_대항 항해일지
전체보기
공지on/off
검색
글쓰기
모바일 검색
제목
제목+내용
닉네임
찾기
닫기
모바일 상단 카테고리
카테고리
전체
모바일 상단 메뉴
내글
내 댓글
10추글
본문 페이지
외국계 게임 한글화는? 게임속 한글화와 한자에 대해..
Storm
댓글: 12 개
조회:
2925
2005-09-21 17:51:42
쪽지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인장보기
차단하기
*
SoulRiver
님께서 사는 이야기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관련된 이야기지만
* 대항해시대의 한글화와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일선 교정에서의 경험과.. 제 전공과도 무관하지 않기에..
몇말씀 드립니다.
스킬이름을 포함한 한글화에서..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지만..)
파이어볼 --> 화염구
메테오 --> 유성소환 등등
이것에 연관해서...
위의 명칭이
"한자식 한글"
이라는 이유로..
순수한글화
가 아니라고..
실패한 한글화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많이들 놓치거나 잘못 알고있는 것 중에 한가지가...
한글 / 한자 / 중국어의 차이를 명확히 분별해 내지 못하는 것
과...
우리가 누려왔고 향유해 온 문화를 가끔은 부정해 버리는 일
을 저지른다는 것이죠.
즉, 위의 예시처럼..
화염구나 유성소환은... 외국어가 아닙니다.
한글입니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한자식 한글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예를 들어서...
홍길동 이라는 사람은...
한자이니.. 중국사람이 되는건가요? 그건 아니란 것이죠.
중요한 문제는... 그들의 민족이나 사람들이..
그 문화를 향유해 왔는가? 아닌가?
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지,
생긴 모양새로 구분짓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것은..
우리 선대의 문화들을 모조리.. 부정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90%이상의 한자의존도를 보이는 일본의 가나글은..
우리 한글보다 더 심한 한자의존도를 보입니다.
그들이 그렇다고 그들의 선대의 문화를 부정합니까?
"시나브로"같은 글만 우리글이고, "가족"같은 글은 우리 글이 아닌...
외국어라는 인식은 빨리 바뀌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한자 = 중국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앵글로섹슨족의 영어를 쓰는 미국은..(물론, 영식과 미식이 있지만..)
그들도 스스로가 모국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외국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할까요?
문화라는 것은... 타인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즐기고 누리는.. 향유하는 자만의 것입니다.
부디, 우리 선대의 문화들을 부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전쟁노래부족 / 냉기돌풍 / 주술사 등등의 단어들은...
잘못된 한글화가 절대 아닙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한글화입니다.
작업을 해 보신 분들은 잘 압니다.
영화나 애니의 자막작업 / 외산게임의 한글화 등등
이것은 단지 외국명 스킬이름 등등이 단순히 보기 좋고 뽀대가 나서..
그대로 사용한다는 이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글의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 이름들을 한글로 바꾸는데,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때문에..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아주 쉽게 한글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한 만큼 쉽게 한 표가 확~ 들어난답니다.
이유야 어떠하든...
그것은 즐기는 사람의 몫입니다.
와우식 한글화가 촌스럽고 거부감이 생기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허나 와우가 주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영어가 팽배해 있는 게임시장에.. 나름대로 좋은 것들을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디아2가 한참 인기를 끌 시절에..
우리의 한글이 세계 곳곳에 알려졌었습니다.
"고수"니 "하수"니 하는 한글들이... 많은 한국유저에 의해서..
세계 곳곳에 디아2를 하는 외국유저에게 알려지게 된 것이죠.
지금 게임계 시장이나.. 우리가 느끼기에...
영어식 스킬이름이 더 다가오는 이유도..
그만한 오랜기간동안 우리 주위에 머물면서..
우리의 몸에 자연스레.. 베여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다시 말씀드립니다.
어떤 것이 좋게 받아 들여지는가.. 하는 문제는 지극히 개인의 취향차이입니다.
허나, 중요한 것은..
문화라는 것은.. 그것을 향유해 가는 사람(세대)의 몫입니다.
부디 우리 한글을 "화염구"라고 적는다고.. 외국어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SoulRiver
추천확인
신고
스팸신고
공유
스크랩
아래 URL을 전체선택하고 복사하세요.
Storm
메뉴
인장보기
EXP 47%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목록
본문
이전
다음
댓글쓰기
댓글
등록순
|
최신순
|
주사위만
새로고침
새로고침
등록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목록
본문
이전
다음
댓글보기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메이플
(참가비1추) 치킨뿌림
[586]
FCO
뿌꾸 고소선언
[36]
FCO
뿌꾸님 조금 경솔했다고 보임
[82]
걸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인스타
[31]
차벤
아주머니 사람 칠뻔 했어요;
[8]
나혼렙
ㅁㅊ;; 첫 전설룬 ㅠㅠ
로아
(참가비1추) 치킨뿌림
[536]
FCO
35살 백수 새끼 드디어 가는거냐?
[32]
디아4
PTR이란 바로 이런겁니다. 모두 필독하세요.!!
[28]
차벤
참교육의 시간 ^^
[3]
차벤
정신 나간 연어를 봤어요!
[3]
명조
금희 가이드 출시 전 살펴보기 1차 | 명조 워더링 웨이브
[3]
FCO
공홈업뎃 24TOTS 프리미어리그 미페모음
[27]
메이플
스포)아니 이게 왜 공식임? ㅋㅋㅋㅋㅋ
[122]
메이플
술먹고 쓰리썸 했다가 다음날 계획적으로 강간 했다고 신고당함
[268]
나혼렙
개발자 노트: 길드 소집
디센던트
[인터뷰] ‘퍼스트 디센던트’, 다듬고 또 다듬었다
명조
「눈 속에 트는 새싹」 캐릭터 이벤트 튜닝——「금희」 확률 UP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싸이버세상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대반란
Lv.5
조회 1003
03-14
0
댓글
대항해시대 여성유저,PC방서 만나!
군인될놈
Lv.11
조회 2377
추천 2
03-13
3
댓글
[지리로 보는 대항해시대] 아프리카 서부
sylveride
Lv.6
조회 1530
추천 3
03-12
2
댓글
[장중사 항해일지] 흑해에서 생긴 일
장중사
Lv.6
조회 1145
03-09
7
댓글
[플로리아노의 대항여행기] 17. 페구
플로리아노
Lv.11
조회 1321
추천 1
03-08
1
댓글
[대항해일지] #3. 대해(大海)로의 한걸음 - 1
앙리에트
조회 1073
03-07
0
댓글
스킬, 이렇게도 볼수있다! 스킬의 재구성
혜피쎄바
Lv.55
조회 2083
03-05
6
댓글
해적코트의 변신은 무죄! 마지막은 과연?
펭펭81
Lv.43
조회 2492
03-05
6
댓글
크리스티나에게 드디어 고백받았습니다.
도밍고
Lv.6
조회 2279
03-02
1
댓글
케이프타운 주점주인 살해한 범인의 고백
깜장여우
Lv.24
조회 2155
03-02
2
댓글
그녀와 대전하면 콤보가 펑펑! 진짜일까?
EST
Lv.67
조회 2509
02-28
6
댓글
대양을 항해할때 우린 같은사람입니다.
후북이
조회 1588
추천 4
02-28
8
댓글
[장중사 항해일지]트리스탄 검 입수기
장중사
Lv.6
조회 1747
추천 1
02-26
10
댓글
현대 지도에 그려본 대항해시대 루트
안나푸르나v
Lv.14
조회 2220
추천 1
02-22
3
댓글
에스파냐 개척지인 트루히요에 대해서
조선한길
Lv.12
조회 4974
02-21
7
댓글
동남아 명산품, 육두구를 파헤친다!
JohnKwon
Lv.13
조회 4602
02-18
4
댓글
[조로의 유럽기행] 로마 방문기 1-1편!
황도별
Lv.32
조회 802
02-18
2
댓글
[스크린샷 스토리] 패자씨!! 프로포즈하다;
북해의패자
Lv.19
조회 1373
02-18
1
댓글
[카리브자매 항해일기] 어느 새해 첫날의 풍경
Ouka
Lv.44
조회 645
02-16
2
댓글
[축제 기행] Venzia Carnevale(가면축제)
혜피쎄바
Lv.55
조회 3345
02-15
2
댓글
[조로의 요리세상] 맛있는 오프모임~!!
황도별
Lv.32
조회 1377
02-12
5
댓글
[음식기행]우리는 고기요리를 원한다.고기!
큰누님
Lv.19
조회 2694
02-07
1
댓글
북해에 왜 에스파냐의 영지가 있는걸까?
로얄소버린
조회 1026
추천 1
02-07
4
댓글
[에스트의 스샷일기] 10일간의 테섭이야기
EST
Lv.67
조회 1783
02-01
4
댓글
[카리브자매 항해일기]#1.리스본에 가다
Ouka
Lv.44
조회 914
01-26
0
댓글
[플로리아노의 대항여행기] 9. 런던
플로리아노
Lv.11
조회 760
추천 2
01-25
2
댓글
[석모도주]The Line of Battle 3.전술제한
EST
Lv.67
조회 1775
01-23
0
댓글
[대항해일지] #2. 먼 바다의 여정 - 4
앙리에트
조회 644
추천 1
01-22
1
댓글
[플로리아노의 대항여행기] 8. 세우타
플로리아노
Lv.11
조회 887
추천 1
01-17
1
댓글
[미르니의 항해 중 상상일지] 상인의 하루
미르니
Lv.20
조회 905
01-17
0
댓글
소드마스터, 대항해시대에도 존재한다!
yes
Lv.8
조회 2934
01-15
18
댓글
지도 "미술품 납품 목록"의 진실은 과연?
미르니
Lv.20
조회 2171
추천 1
01-10
1
댓글
채팅으로 대동단결! 프로채터 길드정모
하늘로a
Lv.24
조회 2171
01-09
13
댓글
[대항해일지] #2. 먼 바다의 여정 - 2, 3
앙리에트
조회 656
추천 1
01-04
0
댓글
[음식기행]새해복도 맛있는 떡국도 많이!
큰누님
Lv.19
조회 610
01-01
1
댓글
[카리브 자매 항해일기] #0. 프롤로그
Ouka
Lv.44
조회 1258
12-27
3
댓글
[석모도주]The Line of Battle 2.전술변경
EST
Lv.67
조회 3659
12-20
2
댓글
[음식기행] 무궁무진한 변신!! 토르티야
큰누님
Lv.19
조회 1204
12-18
1
댓글
점잖았던 인터뷰, 그러나 뒷 모습은 과연?
EST
Lv.67
조회 2476
12-13
15
댓글
[이사무의 Soft한 해군사] 쉽비스킷 역사
EST
Lv.67
조회 10060
12-13
3
댓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최근
다음
검색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1
2
3
4
5
다음
맨위로
로그인
PC화면
퀵링크
설정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주)인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