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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서킷포인트 논란

Eyepa
댓글: 19 개
조회: 1363
2013-08-26 18:12:24
서킷포인트제도 논란 정리.

이 글은 N팬들과 反N팬 들간의 근거없는 감정대립을 조장하려는 글이 아니다. 
단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서킷포인트 축적제도' 가 과연 롤드컵진출팀을 가리는 즉,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 출전시킬 우리나라의 대표 팀을 선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지에 대해 
커뮤니티의 각종 의견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다. 

1. 롤챔피언스리그

2013년 시즌 롤 챔피언스 리그는 롤드컵을 앞둔 3시즌(윈터, 스프링, 섬머)으로 치루어짐.
출전 팀들은 각 팀당 3경기 씩의 조별 예선경기 후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총 참여팀수, 8강팀 선정 방식등은 윈터, 스프링, 섬머가 같지 않고 차별점이 있었음.

2. NLB 리그

NLB리그는 롤챔피언스 리그의 하부리그적 성격을 가지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됨.
롤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탈락팀과 8강 탈락 팀이 NLB 리그의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됨.

3. 서킷포인트제도

서킷포인트제도는 가장 권위있는 국제 대회인 롤드컵에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참가할 팀을 가려내는 것이 목적인 제도로서 방식은 윈터와 스프링, 섬머시즌의 성적에 따라 미리 정해놓은 포인트를 축적시켜 롤드컵 직전까지 6팀을 선정함. 이중 포인트를 가장 많이 축적한 팀은 8강 자력진출권, 2위팀은 조별리그 자력진출권을 부여받고, 3위~6위팀은 조별리그 진출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룬다. 전 세계 롤드컵에 참여하는 국가 중 한국에만 존재하는 방식.

4. 서킷포인트제도 논란의 쟁점

롤드컵을 3주가량 앞두고 롤챔스 섬머 예선탈락팀이 자력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옴.

쟁점 1. 서킷포인트제도는 롤드컵 개최 시점에 국가를 대표할 가장 강한 팀을 선별해내는데 탁월한가?

S팀은 롤챔스윈터 시즌에는 우승했으나 스프링 시즌은 8강 탈락 했고, 섬머시즌은 조별예선에서 탈락 했다. 그러나 하위리그 2연속 우승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자력진출을 확정했고 섬머결승결과에 따라 롤드컵8강자력진출도 가능하게 되었다. S팀은 섬머시즌 경기에서 롤챔스섬머 4강팀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아 현재 국내에서 어느 수준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반면 T팀은 윈터시즌엔 존재하지 않았고, 스프링 시즌에는 3위를 했으며 섬머시즌에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우승을 하더라도 롤드컵에 못 갈 가능성이 있다.

쟁점 2. 포인트 부여

포인트는 롤챔스리그우승 400 준우승 200 3위 150 4위 100, NLB리그 우승 100 NLB리그 준우승 70 3위 50 4위 40 8강 20 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점수를 쭉 나열했을때 확인할 수 있듯이 점수와 점수간에 어떤 특별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님. 

롤챔스 우승과 준우승은 200포인트(100%) 차이이지만
NLB우승과 준우승 사이엔 30포인트(30%) 차이가 남.

롤챔스 준우승과 3위 차이는 50포인트(25%)이나 
NLB 준우승과 3위 차이는 20포인트(29%). 

롤챔스 준우승팀과 3위팀, 4위팀은 각각 50포인트 차이가 나며

롤챔스 4위팀과 NLB우승 팀의 포인트는 같고,
롤챔스 4위팀과 NLB준우승팀과의 서킷포인트 차이는 30이며 
롤챔스 4위팀과 NLB4위팀의 차이는 60,
롤챔스 4위팀과 NLB8강팀의 차이는 80.

이러한 포인트 배분에 대하여 공정하고 형평성있게 분배되었다고 보는 시각과 그에 반대된 시각을 가진 유저들이 있음.


쟁점3. NLB리그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여하는 선물로서 서킷포인트?

롤챔스 8강 이전에 탈락했던 팀에게 서킷포인트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논쟁이 있다. 하위리그의 활성화와 탈락팀에게 또다른 승리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기에 정당하다고 보는 시각과 서킷포인트의 목적은 국가를 대표하여 국제 대회에 참여시킬 팀을 선정하기 위한 제도이기에 이는 부당한 결부라고 보는 시각이 맞선다.

쟁점 4. 시즌간 포인트 할당

윈터, 스프링 시즌, 섬머시즌은 참여한 팀수, 8강 선정방식과 대진결정방식이 달랐으며 더군다나 섬머시즌은 롤드컵을 2주가량 앞둔 가장 가까운 시기의 시즌이었다. 그러나 서킷포인트는 시즌 간 차이 없이 같은 점수를 할당하여 쟁점이 되었다.

쟁점 5. 서킷포인트를 둘러싼 팀들 간의 경기조작 의심. 

섬머시즌에 들어 몇몇 경기에서 승부조작의 여지가 팬들에게 비춰질 만한 경기들이 있었고, 이 것의 근본적인 이유로는 서킷포인트제도에 따른 롤드컵자력진출권을 지목하는 의견들이 나오게 됨. 서킷포인트제도가 없었다면 NLB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진행되는 각 경기간에 연관점이 없기에 단순히 선수의 실수 혹은 실력으로 보면 되는 것이지만, 서킷포인트제도가 해당 경기승패나 경기와 경기간의 연결점으로 기능하였기에 팬들이 선수와 팀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끔 할 여지를 주게 되었다.

쟁점 6. 팬은 제도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 제도 만들었을 때는 조용히 있더니? 

 팬이 과연 롤챔스리그의 제도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다. 또한 시점상 제도시행전도 아니고 롤드컵 직전에 와서야 이런 논란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비판한다. 제도가 만들어진 시점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면 팬은 절대적으로 수긍해야 하고, 그 당시에 비판을 하지 않은 팬들이 잘못됬고 팬은 제도에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는 것. 한편 이는 제도 폐해의 책임을 팬들에게 떠넘기는 것으로서 이치에 안맞은 것이며 서킷포인트제도를 만든게 잘못 인거지 못 만들게 막지 않은게 잘못은 아닌거 아니냐라고 반박할 수 있다.

쟁점 7. 서킷포인트 + 플레이오프? 

효율성의 문제로서 외국에서는 롤드컵 진출팀을 가리는데 있어 플레이오프제도를 시행중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서킷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오프를 안 하는 게 아니다. 즉 서킷포인트는 서킷포인트대로 하고 플레이오프는 플레이오프대로 하는 비효율성이 문제가 된다. 반면 경기는 많으면 많을 수록 팬들 입장에서 좋다는 의견도 있다. 

대안. 서킷포인트제도 폐지 vs 유지

서킷포인트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부여하며, 롤드컵 직전시즌 우승팀에게는 어떠한 형태의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현 서킷포인트제도를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 이 양측의 절충안을 제시하는 의견이 있다. 해외사례를 찾아보자면 서킷포인트제도를 실시하는 국가는 없고, 역으로 자국에서 실시하는 플레이오프제도에 대해 팬들의 논란이 전혀 없다는 것에 주목해 볼 만 하다.



끝으로 롤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이시점에 제도를 바꾸면 오히려 전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뿐으로서 롤드컵 자력진출팀은 롤드컵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고, 8강에서 한국팀 만나 실력검증하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에는 이번해에 모은 서킷포인트만큼이나 멋진 경기력을 통해 우승으로서 보답해 주시구요. 저는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롤스포츠의 팬으로서 내년 롤드컵에는 포인트계산없이 검증된 팀이 나가게 되길 바라며....

Lv70 Ey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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