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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해석(추측)] 아만이 계시의 성소에서 흡수한 성물은 무엇일까?

검성난무
댓글: 3 개
조회: 3541
추천: 8
2022-10-28 22:07:58

(브금정보 : 슈만-유모레스크)

안녕하세요 로아 스토리를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예전에 종종 스토리 글 올리고 그랬는데 너무 귀찮아서 잘 안 쓰다가
이번 플레체 스토리를 밀면서 생각했던 것들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 해석을 참고해보세요.

플레체 스토리.
교황 구스토, 대주교 바실리오, 새벽과 황혼 사제 등 많은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위 사항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은 해봤지만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서
오늘은 아만이 흡수한 성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4개의 성물 중 비어있는 하나의 성물


이번 플레체 스토리에서 이 장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만이 어떠한 힘을 흡수하는 것이고
비교적 어렵지 않게 무엇을 흡수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 19거인과 우마르를 창조한 대지의신 아크투르스

큰 망치와 부러져있지만 앞으로 뻗은 팔이 보입니다.



<아리안오브 대신전에 위치한 아크투루스 신상 모습>

아만이 흡수한 성물 중 하나는 바로 아크투루스 신상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신의 힘을 흡수했는지 그 안에 어떤 힘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생김새는 아크투루스 모양입니다.

2.실린을 창조한 지혜의 신 크라테르

화면이 밝고 대신전의 신상의 모습과 조금 다르지만
땅에 박혀있는 지팡이의 모습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대신전에 위치한 크라테르 신상>
대신전 신상과 비교하면 같은 무기입니다.
두건을 쓰고 무기는 부러져 있지만
지팡이의 끝부분이 같은 걸 보면 크라테르 신상의 모습입니다.

3. 자연의 정령들을 창조한 생명의 신 알데바란

마지막 누가 봐도 생명의 신 알데바란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서져 있는 성물 하나가 남았습니다. 
'어떤 성물이 부서진 것일까?'
어떤 공통점들이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거인족과 우마르를 창조한 대지의신 아크투르스
실린을 창조한 지혜의신 크라테르
정령을 창조한 생명의신 알데바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할족과 라제니스가 전쟁을 하고,
이그하람이 아크라시아에 침공하고,
가디언들이 탄생하고,
카제로스가 등장해 이그하람을 죽이고,
붉은 달이 떠올라 페트라니아에 군단 들이 만들어질 때 
아크라시아에도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세이크리아는 아크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번성한 강력한 신성 국가였습니다.
강력한 세이크리아에서도 실질적으로 가장 강한 힘은 소수의 '새벽의 사제'들이었습니다.
대주교 테르메르 2세는 라사모아 신전에 있는 아크로 추정되는 결정체에 매료되어
태초의힘 아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아크의 흔적을 찾기 시작합니다.
테르메르 2세는 결국 죽고 아들인 테르메르3세에 이르러 아크에 다가가게 되는데요.
신의 뜻이라는 미명 아래 많은 기사단을 희생시키며, 여섯개의 대륙에 아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크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1. 아르테미스
2. 슈샤이어
3. 포르파지
4. 로헨델의 정원
5. 쿠르잔 산 꼭대기
6. 거인 도메메크의 몸속

아르테미스, 슈샤이어, 포르파지는 비교적 쉽게 평화적?으로 아크를 얻어내고
쿠르잔 안타레스 산에서는 많은 성기사단을 희생시키며, 용암이 흘러 내리는
저주의 땅으로 만들면서 까지 아크를 얻어냅니다.
거인 도메메크 역시 아크를 얻기 위해 파괴시켜버립니다.

문제는 마지막 로헨델 정원에 있는 아크였고
실린이 얼만큼 강한 종족인지 알았기 때문에
전쟁은 피하고 싶어 묘책을 부립니다.

아제나와 도메메크의 오랜 친분을 이용해
도메메크의 심장을 전해준다는 명목으로
세이크리아 '새벽의사제'들은 로헨델 정원에 들어가게되고
예정대로 아크를 훔쳐 달아나려는데 발각되어
7명의 실린을 죽이게 되고 이 사건을 발단으로
포튼쿨 전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이때 세이크리아에 대적해 실린의 편에 선 종족들이
정령과 우마르 입니다.

다시정리하면

                실린, 우마르, 정령 
                         vs 
세이크리아, 아르테미스, 기옌, 포르파지, 슈샤이어


결국 세이크리아에 대항했던 세 종족
실린, 우마르, 정령
그들의 신이 바로 
크라테르, 아크루르스, 알데바란 입니다.

아만은 이번에 그들의 모습을 한 성물의 힘을 흡수한 것이죠.



이 전쟁의 대결 구도

크라테르, 아크투루스, 알데바란
             VS
  기에나, 시리우스 입니다. 

계시의 성소에 부서져 있던 나머지 하나의 성물은 어떤 신이었는지
프로키온이냐, 안타레스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까지는 비교적 사실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고
이제부터 순수 100% 뇌피셜입니다.


이번에 아만이 성물의 힘을 받은곳의 이름은
계시의 성소 아포칼레아 입니다.
여기서 계시란 말은
초월적인 존재에게서 어떤 지식이나 지혜를 깨우치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신에게서 받는 것이죠.

계시의 다른 의미로는
아포칼립스 (Apocalypse)로 신약 성경에서 요한 묵시록을 뜻합니다.
신약 성경에서 요한 묵시록이란 해석에 따라 그 내용이 매우 다르기에
신앙 생활을 하지 않는 저로써는 언급하기 매우 조심스럽기 때문에
대중문화에서 쓰이는 아포칼립스에 초첨을 맞춰봤습니다.

로아에서는 
Apocalyar로 사용했는지
Apocalier로 사용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대중 매체에서는 세계의 종말이나 멸망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어떤 접미어가 붙었는지 따라서
종말의 시작을 뜻 할 수도
종말을 가져오는 자로 뜻 할 수도 있는데요.

라틴어 그대로 해석하면 "덮게를 걷다"라는 뜻으로
신이 감추어진 미래의 비밀을 드러내어 보여준다는 뜻으로 사용되어집니다.

이런 중의적 해석으로 인해
아만은 비밀을 드러낼자 또는 세상을 멸망시킬자가 될 것 같습니다.


실리안과 모험가를 만난 아만의 첫 대사입니다.
"데런들은, 구했습니까?"
과연 아만은 어떤 선택을 한 것 일까요?

엘가시아 스토리를 통해서
아크라시아를 버린 주신 루페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신 루페온만을 바라보고 그의 말대로 살아가는 라제니스의 모습을보며
많은 유저들이 안타까워했고 라제니스가 안타까운만큼 루페온에 대한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황혼사제에 비해 비교적 온건해 보이는 새벽사제단은 정말 좋은 곳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교리는 만인을 섬겨야한다"는 그들의 교리처럼 정말 좋은 조직일까요

<페데리코>

<페데리코>

<세리아>
바루트, 세리아, 페데리코, 디비니오, 마르첼리노

우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던 인물들이 즐비해있고
반면 황혼의 사제단에는 우리 모험가와 치고박는 인물들 뿐입니다.
황혼섬 보스인 심판자 플라우토, 솔라스, 빌헬름, 오스피어... ...

하지만 이번 플레체 스토리를 통해
교황 구스토의 수상쩍은 모습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스토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께서 예전 떡밥들을 회수하기 시작하신것이죠.



이로 인해 근본적인 것 부터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이라고 생각했던 주신 루페온이 
빛과 혼돈 두 개의 힘을 취하려 한 것처럼
교황 구스토 역시 다른 뜻이 있어 황혼 사제단에 의해 불명인 것처럼 꾸민 것은 아닐까

글을 쓰다보니 자꾸 길어지기만 하네요 ㅋ
잘 정리하지 못했지만 
많은 생각을 스킵하고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는
언제나 반전입니다.
악해 보이는 자도 언젠 간 선이 될 수 있고
선해 보이는 자도 언젠 간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모든 것은 혼돈이고 질서는 족쇄입니다.

Lv11 검성난무

아니 닉네임 어케 바꿔요? 너무 창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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