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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그래픽도 이제 컨텐츠이다!

영원히사랑해
댓글: 32 개
조회: 4672
추천: 3
2011-10-25 18:59:25
 
 



 

 

배틀필드3가 출시되었네요.

그래서인지 배틀필드3의 그래픽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 2.0도 주목을 받는 것 같네요.

광원효과부터 물리효과 등등

크라이와 언리언을 뛰어넘을 최고의 엔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그래픽이 좋다는 기준을 매기려면,

동일하거나 비슷한 조건, 예를들어 같은 플랫폼, 장르, 시점, 세계관 등을 가진 게임끼리 비교를 하여 상대적으로 더 좋다, 나쁘다의 판단을 내릴 수 있겠죠.

하지만, 더 정확히 내릴려면 각각의 게임마다 쓰고 있는 그래픽엔진의 시장가치, 값어치가 그나마 가장 정확한 잣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이 그래픽엔진의 능력이고, 또 그 능력이 게임속에 그대로 들어날 테니깐요.

 

저는 그래픽의 좋음의 기준, 또는 그 정의에 관해서 토론하기 보다는 그래픽이 얼마만큼 게임의 재미와 컨텐츠에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싶네요.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아마 게임에서도 적용이 될만한 속담이 아닐까 싶네요.

컨텐츠라 함은 넓은 사전적은 의미보다는 흔히 요점해서 우리가 게임 속에서 할 수 있는 "즐길거리"라고 정의한다면,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라면 그만큼 볼거리에 따른 재미가 더 커진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게임속에서 스샷찍기를 하거나, 필드를 구경,여행하는 횟수가 늘고, 또 그것에 대한 감탄과 만족도가 높아진다면 그것이 곧 타 게임에 비교하여 그래픽적인 요소로 인한 즐길거리가 많아진다는 셈이죠.

 

다들 알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게임을 처음 접할 때 가장 우리가 보는 것이 바로 게임의 모양새, 그래픽입니다.

그리고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래픽에 따라서 게임플레이의 유무를 결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겠죠.

 

물론 게임이 그래픽이 전부는 아니고, 또 그래픽은 게임의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라 하나의 일부분일 뿐이죠.

하지만, 그래픽이 좋은 게임을 찾는 사람들이나, 내용은 부실한데 겉만 번지르르하다라는 비난 및 비판이 항상 옳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그래픽도 게임의 일부분이라면 당연히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 더 좋은 무기를 장착한 것이고, 그 외적인 요소가 부족할지언정 그래픽이 좋음으로 인해서 단점이 될리는 없으니깐요.

 

 

우리는 가끔 그래픽이 좋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함께 품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좋은 그래픽은 더 많은 자본을 써서 노력한 결과물이고, 게임을 종합적으로 점수를 낼 때 좋은 그래픽은 분명히 더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니깐요.

 

그래픽이라는 것이 저마다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차이가 있지만,

같은 MMORPG라도 그 세계관, 그러니깐 테라는 테라만의 세계관을 잘 표현해 냈다면, 블소는 블소만의 세계를 잘 표현해 낸 것이고, 같은 엔진을 썼지만 얼마만큼 서로 엔진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냈는가, 또 어떤 게임이 유저 사이에서 더 좋게 느껴지는가, 하나 덧붙이자면 어떤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가에 따라서 더 좋고 나쁘고가 판결이 나겠죠.

 

 

 

두서없이 긴 글이 되었지만,

좋은 그래픽 위에 좋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면 그것이 가장 금상첨화이고

굳이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좋은 그래픽이라면, 그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사이에서, 보는 즐거움이라도 만족시킨다면 그것 자체 하나만 평가했을 때 좋은 게임이니깐요.

 

 

갑부

Lv91 영원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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