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악마사냥꾼에겐 스토리텔링이 없다

죽박이 처음 나왔을때
블쟈는 죽박이 어떤 만행을 저질렀고
그와중에 인간적인 고뇌와 종국에 이르러선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동족들의 심판을 받은뒤
호드/얼라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일련의 퀘스트로 만들어
아~그렇구나 하는 납득의 여지를 남겨줬다

그런데 악사들은?
얘네는 그냥 일리다리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여전히 일리단에 두고있고
부정도안함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일리다리로써
일리단의 명을 받고 쐐기돌을 얻으러간거니까

아웃랜드의 폭군 일리단의 하수인에 불과함
근데 대사찍어보면 아제로스 못잃어 일리다리 못잃어
자신은 모든것을 희생했다는둥 갑자기
군단극카운터 아제로스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나섬
베타에서는 이들이 죽박처럼 회개나 용서하는 과정이
언급되지 않음

베타에서는 일리다리애들이 군단 악마애들의 힘을
흡수해서 진화하고 일리단마저 두려워했던 힘을 노리고
지옥망치호에서 명목상 군단에 맞설 힘을 키운다는데
군단을 물리치고 나면 제일 위험한 세력이 얘네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