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에 영화를 봤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담중에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볼 예정이고. 상황봐서 또 한번 총 3번 볼 예정입니다.
재미 자체를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빼먹은게 있을까봐 영화를 다시 보면 더 많이 보이니 보는 것도 있는데
1회를 봤지만 전체적으로 편집으로 인해서 개연성이 막장이다고 느낀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가장 이해 안가는 점은 아무래도 레인이 가로나에게 죽이라고 종용하는 것. 이건 아무래도 말이 안되는 거 같고요.
이것 말고 크게 문제되는 점은 못느꼈습니다.
몇몇 분들이 카라잔에서 메디브와 싸울 때 편집이 많이 되어서 갑자기 감옥에 갇혀 있다 그래서 짜른 티가 많이 난다고 했고
또 카라잔과 어둠의 문 앞에서의 전투가 계속 영상전환이 되면서 보여줘서 정신없었다는 얘기도 많았지만
충분히 그럴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를 다 꿰고 있어서 그런가 전혀 문제될 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던칸 존스 감독의 센스가 굉장한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코믹 요소가 양키센스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적당하더군요.
맨 마지막 쯤에 눈을 보자 이부분은 극장 관객 전부다가 뻥터지더군요.
어쨌든 제 입장에서 개연성 관련해서 큰 문제는 안느껴지더군요.
다른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들도 사전지식이 있어야 되거나 추측을 해야되는 영화가 참 많습니다.
유독 워크래프트만 그런 부분에서 비판을 받는 것이 그냥 관심이 많구나라고 생각되네요.
예를 들어 메디브가 왜 그런 식으로 타락을 했는지.
오그림의 배신이 뜬금없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다른 영화들에서도 그런 식으로 훅훅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나하나 낱낱이 설명하는 영화 극히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