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는 3일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갓 오브 워: 라우페이(God of War: Laufey)'를 공개했다.
'갓 오브 워: 라우페이'는 시리즈 최초로 크레토스가 아닌 그의 아내이자 아트레우스의 어머니인 '페이(Faye)'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본명인 라우페이로 알려진 그녀는 2018년작 '갓 오브 워'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여정의 시작점이 된 핵심 인물이지만, 직접 플레이 가능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2018년 작품의 도입부인 페이의 장례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 장례식 이후, 그녀는 '에브리웬(Everywhen)'이라 불리는 미지의 세계에서 깨어나게 되며,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를 지키기 위해 남겨둔 계획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브리웬은 모든 마법의 근원이자 종착지로 묘사되는 공간으로, 북유럽 신화뿐 아니라 다양한 신화권의 신과 괴물들이 모여드는 초월적인 영역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와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기존 시리즈와 다른 분위기의 세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초록 피부의 여신과 붉은 피부의 신족,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진 거대한 사자형 신수 등 새로운 존재들이 등장하며, 이집트와 중앙아시아 계열로 보이는 신화적 요소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리즈가 북유럽 신화를 넘어 새로운 신화 세계로 확장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전투 역시 크레토스 중심의 묵직한 액션과 차별화된다. 페이는 거대한 검과 영혼 조작 능력을 사용하며,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오가는 고기동 전투를 선보인다. 적의 영혼을 육체에서 분리해 직접 공격하거나 다른 적에게 투척하는 등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는 현대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전투 구조에 그리스 시절 작품들의 속도감과 콤보 액션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의 여정에는 새로운 동료들도 함께한다. 수다스러운 우주 큐브 '프랭크(Phranque)'와 살아있는 리본 형태의 수호자 '루(Rue)'가 전투와 탐험을 지원하며, 다양한 세계를 넘나드는 모험을 함께하게 된다. 성우로는 페이 역에 데보라 앤 월, 프랭크 역에 잭 퀘이드가 참여한다.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이야기의 배경에 머물렀던 페이의 과거와 인간적인 면모를 본격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갓 오브 워: 라우페이'는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로 개발 중이며,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