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네가 베네치아에 막 도착해 왕국으로 가던 그 시점...
동남아시아 에선 한 '전투'...아니 이미 완전히 이긴거나 다름없는 그저 단순한 '놀이'에 불과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쉬이이이이이이이이잉~~~~~~ 쾅!!!
"으아아아악~!!!"
"살려줘!!!"
이 곳은 동남아시아의 작은 도시중 하나인 '말라카'
현재 이 곳은 '포르투갈 해군'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포격을 개시한지 30분도 안되어 결국, 말라카는 '함락됐다'.
그리고 그날 저녁, 포르투갈에게 함락된 말라카.
함락된 말라카에선 이들을 공격, 점령한 포르투갈의 해군 장교 '붸론'은 자신의 부관과 함께 조국에서 보내온
프랑스 산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드디어, 이제 이 향료제도의 '30%'를 우리 포르투갈 수중에 넣었다.
이 곳에서 나오는 대량의 향신료가 우리 포르투갈을 더 강하게, 더 발전하게 해주겠지.. 으흐흐흐.."
그는 벌써 상당히 취해서 발음까지 꼬일려고 하고 있었다.
포르투갈이 인도를 발견하고 반세기... 캘리컷의 서쪽, 디우의 동쪽에 있던 '고아'를 점령,(게임내에선 '고어')
그곳을 발판으로 향료제도로 눈을 돌린 포르투갈은 동남아시아의 작고 큰 나라들과 대치하며 연전연승을 거두며
벌써 이 곳 말라카를 포함해서, 아체,잠비,팔렘방, 자카르타,수라비야,반자르마신등을 점령했다.
이 향료제도를 손에 넣기 위해 파견된 군함만 무려 100여척, 소형 중형 대형을 구별않고도 저들에게는 중형선박 3척이면
그들이 쓰는 '카누'따위는 수십척이 덤벼도 상대할 수 있었다.
허나, 현재 포르투갈에겐 더 중요한게 있었으니..
바로, '동북아시아'까지 치고 가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엔 황금의 나라 라고도 불려오는 '지팡구'가 있다.. 향료,향신료를 석권한 포르투갈이 황금의 나라까지
진출하면 포르투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 임무를 위해 '붸론'은 이 곳 향료제도에 파견된 것이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가장 위대한 '군인'이라 불리는
붸론은 이 곳 향료제도에 오기전, 폐하(조국, 포르투갈의 국왕)가 직접 손수 최고의 장인에게 의뢰해 만든
지휘봉과 레이피어를 왕궁에서 하사받았다.
붸론은 지금 이 시각에도 그 지휘봉과 레이피어를 흝어보며, 폐하의 신임을 받은 것을 마치 모든세상의 부와 명예를
짊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흐흐흐... 이 기세로 나가면 동남아시아는 금방 우리 포르투갈의 손에 떨어진다...그러면 최강국인 '에스파니아'나,
'오스만 투르크'와도 어깨를 겨눌 수 있다.."
이미 향료제도로 본격전인 전투를 수행한지 넉달만에 붸론은 서쪽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도시를 점령했다..
아마 나머지 70%는 넉넉히 잡으면 3년도 안되서 금방 손에 넣을 수 있으리라..
그러나... 붸론의 생각과달리... 동북아시아에 먼저 '손을 대게 되는 나라'는 따로 있었다..
8.5장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