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는 것이 힘든 것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그 뒤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해 내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그 상상해 낸 이야기를 계속 기억해 내는 것과
귀차니즘을 눌러담아 글을 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뭔가 상당히 간단해 보이겠지만
뭔가 제대로 된 내용을 기억해 내는 그 순간에 하필이면 필기할 것이 없으며
귀차니즘을 누르기란 인간적으로(?) 매우 힘들다.
게다가 최근에 '모 가장자리 땅'게임을 하느라
무엇보다 플삼이의 구매는 소설 작성에 크나큰 장벽으로 남아있다.
그렇다고 소설을 쓰지 않겠다는 생각은 아니고
여전히 내용 구상을 하면서 내 문서에 내용이 쟁여져 있긴 하지만
소설을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그 뒤의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고
꼭 중후반부에나 나올 법한 주요 인물 VS 주요 인물 같은 느낌의 장면만이 생각난다.
무엇보다 머릿속에서는 상상되어 잘만 그려지는 그림들이 정작 현실에서는 인체 비율도 못 맞춘다.
(본인이 최대로 그려본 그림은 그로테스크로 변해버릴 정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개인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허구언날 그림을 그리지만 실력 향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튼 소설을 쓰는 사람이라면 공감가겠지만
처음 소설을 구상할 때에는 처음 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일순간에 깨닫는게 아니라
처음과 끝만 정해놓고 중앙의 나머지를 생각나는 것으로 채워 넣는 식이다.
그래서 왠만해서 소설 관련 아이디어는 컴퓨터로 작성해 놓고 있다.
본인은 다른 문학 매체를 접할 때마다 소설을 쓰는 스타일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본인은 현재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래서 인지 갑자기 '내가 소설을 쓸 때마다 느끼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말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
물론 소설은 계속 쓸 것이다.
대략 본인은 소설을 좀 유명한 사이트에는 올리지 않았다.
대체로 본인이 팬 사이트로 접속하는 곳에서 소설 관련 게시판이 있으면 간간히 단편을 올릴 뿐이지
그 때 쓴 단편이 대부분 공포,스릴러 물이었다.
그러다보니 본인 소설 내에서 여러가지 그로테스크한 표현이나 세상의 이치라도 깨달은 것 같은 말을 자주 적는다.
1편 쓸 때도 그렇고 최근에도 그렇고
글을 쓸 때마다 댓글이 달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람들이 나의 소설을 봤다는 증거이기도 한 댓글(뭐 조회수도 있긴 하지만)
오타 지적이나 여러가지 조언이 담긴 댓글부터 잘 봤다는 간단한 댓글도 꽤나 바라고 있다.
(이전에 한번 어느 분께서 '쪽지'를 보내신 적이 있어서
그 때에는 아주 기뻐서 몸부림을 쳤다. 기뻐하는 것에는 본인은 꽤나 단순한 편이다.)
사실 현재 welcome 에서 쓰고 있는 외전의 경우
외전 예고편 때에 썼듯이 주요 인물(타로카드 소지자)들의 과거 이야기를 주로 다루려고 했으나
일단 그들의 만남의 중요한 사건으로 자리잡는 '2년 전쟁'을 일단 먼저 다뤄야겠다 생각해서
외전의 시작은 우선 2년 전쟁으로 시작하였다.
본인이 쓰는 소설 중 장편에 해당되는 것에는 항상 신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설정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신은 4종류가 있는데
첫번째는 사건 두번째는 생,사 관리 세번째는 시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理(다스릴 이)가 있다.
약간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설명을 하자면
각자의 이름이라기 보다는 각자가 맡은 직책을 말한다.
사건의 경우 생계에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면 그에게 그 사건의 크기만큼의 큐빅이 전달된다.
그녀가 그 큐빅을 전부 맞추면 큐빅은 소멸되고 그 사건은 해결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두번째인 생,사는 welcome에서도 나온적이 있다.
가끔 언급했던 광대모양의 가면을 쓴 자 와 '-ㅅ-'모양의 가면을 쓴 자가 바로 그들이다.
'-ㅅ-'모양의 가면을 쓴 자는 생
광대모양의 가면을 쓴 자는 사를 담당한다.
한가지 아이러니 한 점을 말하자면 '-ㅅ-'모양의 가면을 쓴 자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을 모티브로 만든 케릭터이다.
일단 본인을 직접 만나면 알겠지만 본인은 -ㅅ-라는 이모티콘을 자주 쓴다.
정확히 어떠한 표정인지 알수없는 포커페이스 스타일
꽤나 마음에 들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케릭터의 여러가지 변덕스런 성격과 여러가지 능력들
그것은 작가로써 당연한 권한이다.
그런걸 이렇게 저렇게 조합하다보니 저 케릭터가 나왔다.
세번째인 시간은 이계에서 시계탑을 조정한다.
그러나 그가 직접 시계탑을 조종하지는 않고 단지 시계탑을 지키는 가디언의 역활만을 수행한다.
마지막인 理
그의 방은 여러 개의 TV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TV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누군가의 시점'을 비춰준다.
총 5명의 신 중 가장 권한이 많은 신으로 그는 TV가 1개밖에 없던 시절부터(자신밖에 없던 시절부터)
그것이 인간의 수로 헤어릴 수 없는 수가 될 때까지 생존해 있었다.
이 5명의 신은 소설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항상 내 소설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 5명의 신이 내가 유일하게 믿는 나만의 가상신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번에 쓴 welcome은 내가 쓴 여러 소설들중 유일하게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단편포함 모든 소설들이 거의 대부분이 남자가 주인공이었는데
아는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면 어떨까 라는 말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라지만 본인 소설에 대대로 내려지는 디버프인 '여케 배드 엔딩 루트'를 타고 있긴 하다.(...)
현재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플레이 하지는 않는 상태이다.
그래서 현재 소개글에 있는 레벨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휴먼계정이 되어서 삭제만 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본인을 친구추가해도 접속할 가능성을 찾지는 말지어다.
....만약 게임 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은 셀레네 서버를 기준으로 접속 할지도...
본인은 장편을 쓰되 완결을 낸적이 없다.
항상 끝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소설을 중단해버리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이번 소설은 반드시 완결을 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실력이라도 봐주시는 분들과 로그인 없이 묵묵히 봐주시는 분
그리고 가끔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상당히 감사합니다.
물론 소설 곧 나옵니다.
한 3일 내에는 나오겠네요.
....물론 이렇게 시간을 잡아먹었다곤 해도 내용은 길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