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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 [+신손자병법+]@#$

첵스쵸코
댓글: 2 개
조회: 1224
2010-10-10 17:14:46

 

 

신손자병법

 

 

 유인원 다섯을 집어넣은 우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 안의 줄

 

에다 바나나를 매달아놓고 그 아래는  계단을 놓아둔다. 얼마 지나

 

지 않아 유인원 하나가 계단에 발을 올려놓고 바나나를 향해 올라

 

간다.

 

 그가 계다을 건드리는 즉시 모든 유인원에게 차가운 물을 뿌려

 

댄다. 한참 동안 다른 유인원이 같은 일을 시도하고, 결과는 똑같

 

다. 유인원 다섯 모두가 차가운 물세례를 받는다.

 

 유인원이 계단을 오르려고 하면 다른 유인원들이 나서서 말리

 

게 될 때까지 같은 일을 반복한다.

 

 이제 물을 잠근다.

 

 유인원 한마리를 우리에서 빼내어 다른 유인원으로 교체한다.

 

새로 온 유인원은 바나나를 보고 계단을 올라가고 싶어한다. 그때

 

다른 유인원이 모두 달려들어 공격한다.

 

 그는 또 한번 시도해보고 나서, 계단을 올라가면 못매를 맞는다

 

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으로 또다시 유인원 한 마리를 교체해 넣는다. 신참은 계단

 

으로 가고, 어김없이 공격을 당한다. 그가 오기 바로 전에 새로 왔

 

던 유인원이 가장 열성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이제 또 한 마리를 교체한다. 새로 온 유인원은 계단을 올라가려

 

하고, 역시 공격을 당한다. 그를 때리고 있는 네마리의 유인원이 가

 

운데 둘은 왜 계단이 올라가면 안 되며, 왜 신참을 때리는 데 자기

 

들이 가담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최소의 유인원 가운데 네번째와 다섯번째 유인원까지 교체한

 

다. 차가운 물세례를 처음으로 받앗던 유인원이 모두 교체된 것이

 

다. 그럼에도 계단에 접근하려고 하는 유인원은 아무도 없다. 왜

 

그렇까?

 "왜냐하면 그게 이 동네에서는 언제나 통하는 식이니까."

 이렇게 해서 군대의 정책이 시작된다.

 

Lv24 첵스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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