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하나
우리는 그 지구의 마지막 세대
빛으로 마감할 마지막시대를 생각하며......
리스본의 경제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육메를 대신하는것에 대한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었다
중남미의 툼바가,잉카로즈와 오세아니아의 핑크 다이아몬드 등
여러가지 공예품과 보석등 기후에 관련없는것들 말이다.
특히 보석류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길드사무소에 향신료들이 있던 자리를 보석들이 메꾸어가며
소비자들도 보석에 눈을 돌린것이다
카리브해의 오팔,마노부터 중남미의 잉카로즈까지...
"길드사무소에 보석종류를 올려놓으면 하루도 안되서 다팔린다니까.."
"글쎄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보석들까지 사가는거 있지..."
"보석상들 한몫씩 잡았겠어"
"우리도 어서 카리브해가서 오팔이나 퍼오자고..!"
런던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했다
근처 암스테르담도 상황은 마찬가지.
모두들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덕분에 지중해쪽으로 내려오는 배는 언제나 꽉 차있었다.
언제까지 비오는도시에서 살수는 없으니 말이다.
북해의 명산품들도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진,위스키등의 주류들은 벌써 지중해에서 생산이 되고 있었다
"이제 리스본으로 가서 새삶을 찾는거야!"
"나폴리에가서 풍요롭게 살고싶어요"
"마르세이유에 가서...런던이 그리울거에요.."
"북해의 요리를 세비야에서 선보이고 돈을 벌었으면 좋겠어!"
사람들의 희망도 가지각색이었다.
키루나도 점점 사람들이 많이 떠나고 있다.
눈이 잠시 그쳤을때 한시바삐 떠나는 것이다.
눈이 내린상태로 얼어서 지붕을 뚫고 얼음을 밟아서 모두 떠났다.
기차역도 사람들로 붐비었다.
그래서 스톡홀름에서 키루나로 오는 열차가 증편되고 정부는 사람들의 이주를 도왔다.
키루나도 유령도시가 된것이다
"하아...몇년동안 채굴할 석탄이 많이 남았는데..."
"여보 그런소리는 하지마요..."
"하지만...아깝지 않아?"
"..아깝죠..키루나가 그리울거에요..하지만 우린 키루나에서 더이상 살수 없잖아요?"
"스톡홀름에서 새삶을 시작해보자.."
인도의 가뭄도 상인들에게 뼈저리게 느껴지고 있었다.
후추는 물론 목화, 생사까지 점점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것이다.
특히 생사의 수요가 줄어들면
비단원단, 인도편사들 여러 직물들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이름바 큰손의 상인들은 전재산을 남은 교역품에 쏟아 부었다.
더 시세가 오르기전에 사두었다가 시세가 하늘높이 치솟았을때 팔거나 유럽에 가져갈 생각이었었다.
"흥 다른사람에게 팔지말고 내일 점심때 모든 생사를 넘겨!"
"하..하지만 예약하신 다른분들 어쩌고..."
"돈을 더 얹어주면 될거아냐! 그냥 낼 점심때까지 생사를 긁어 모으란말이야!"
"..."
동남아시아도 인도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
여러 향신료와 향료는 사고싶어도 살수 없을정도로 가격이 높아졌다.
사람들은 동아시아쪽으로 떠나거나 오세아니아쪽으로 떠났다
동남아시아의 중심인 자카르타는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
많은 상인들의 발이 묶인것이다.
유럽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동남아시아까지 왔으나 빈손으로 갈수는 없기에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팔 교역품이 없는 교역소는 문닫았을뿐이다.
"예전엔 암보이나에서 메이스가 많이 들어오더니! 왜 오늘은 없다는 거야!"
"아이구 죄송합니다..."
"나한테 안팔려고 그러는거 아냐? 교역소들끼리 담합이라도 있었던거야?!"
"아닙니다.. 요새 향신료가 재배되어도 잘 크지를 않아서...심각한 가뭄이란걸 아시지 않습니까.."
"에이.."
여러 상황이 지속될수록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하나 떠나가고 있다.
그나마 아무일도 없는 중위도 지방으로 말이다.
이보다 심각해지면 어떻게 될까?
많은 사람들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