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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창시타 왕족시대 D.S.A - 상 -

HanXeho
댓글: 2 개
조회: 1492
2011-01-20 00:27:15

1.

 

 

GM세나

안녕하세요.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2차무기에 대한 특성화를 위해 1차무기와 2차무기를 선택할수 있는 퀘스트가 추가됩니다.
하나를 고른쪽에서 그 무기로 특성화를 시키는 것이며,
선택의 번복은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될 무기특성화!
기대해주세요.





EP8이 업데이트 되면서 올라온 개발자노트의 한 부분이다.
이는 1차무기와 2차무기중 하나를 골라야하며, 하나를 고르게된다면
다시는 변경이 불가능한 일종의 전직시스템이었다.

이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나 검시타와 창시타만큼의 균열도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이때 주관을 지키며 듀얼스피어를 선택한 이들이 있다.
그리고 그 업데이트 이후 가장 유행하는 방제



" 공 13500이상 / 창시타 X "
" 장비는 안보지만 창시타는 죄송 "


특성화 이후에도 창시타는 업데이트 목록에서 늘 제외되었으며,
이렇게 창시타들을 배척하기 시작했고 창시타들은 쌓인 울분을 PvP에서 쏟아내곤하였다.
이렇게 비주류 캐릭터를 키울수록 유저들은 잘 뭉치는법이다.

PvP는 물론 전투에서도 창시타로 보기힘든 컨트롤을 보여주는
"치우" 를 주축으로 결성된 길드

" Duel Spear Association "

DSA길드는 마비노기 영웅전 유저 전체의 공공의적이 되었고
그들은 좀더 어둠속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2.

 

 

슬립돋네 : 뭐야 창시타네?

스피어맨vV : 네. 방금 퀘스트깼어요. ㅎㅎ

슬립돋네 : 뉴비라서 잘모르나본데 창시타는 DSA새끼들이랑 놀아 꺼져


[ 스피어맨vV님께서 파티를 탈퇴하셨습니다. ]


보슬낫비 : 요즘도 저런애가있네 ㅡㅡ 방장님 잘하셨음

단데긔라긔 : ㅎㅎ 방장님 진짜 멋짐 쿨하시네

슬립돋네 : ㅎㅎ 제가 하도 PvP에서 많이당해서;;




한 공방의 실태.
이런식으로 창시타 뉴비마저도 D.S.A를 자연스레 찾게되었고
그들은 거대해져 D.S.A 2기를 시작해 5기까지 생기게 되었다.



D.S.A 길드에 오신분들 환영합니다.
우리는 건전한 PvP문화와
현재 배척받는 창시타의 입지를 위해 이렇게 뭉쳤습니다.
훗날 창시타가 아주 좋은 캐릭터가 되어
지금 우리를 배척하는 그들이 다시금 우리를 찾게된다면
그땐 당연하다는듯이 달려가줄것을
약속합니다.

- D.S.A의 공지中 치우 -

 

 

 

 

 

3.

 

 

 

D.S.A 길드에 오신분들 환영합니다.        
우리는 건전한 PvP문화와        
현재 배척받는 창시타의 입지를 위해 이렇게 뭉쳤습니다.        
훗날 창시타가 아주 좋은 캐릭터가 되어        
지금 우리를 배척하는 그들이 다시금 우리를 찾게된다면        
그땐 당연하다는듯이 달려가줄것을        
약속합니다.   

        - D.S.A의 공지中 치우 -   




하지만 이런 치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시타들은 계속해서 미움을 받게된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Pvp때문인데 Pvp에서 일정승수와 킬수에 따른 타이틀의 효과가
정말 좋았고 풍류의인장으로 교환할수 있는 무기들의 옵션이 정말 화려했기 때문이다.


D.S.A의 2기 단장인 "투신" 디펜더는 악독하면서도 엄청난 수준의 Pvp플레이로
악명이 자자했다. 그는  평소에 사냥에서 괄시당하던 설움을 Pvp에서
쏟아내고 있었다. 덕분에 타직업에 대한 자비심은 눈꼽만큼도 없었으며
실력 또한 유저를 통틀어 Best3에 들정도였다.

D.S.A내부에서도 디펜더를 따르는 유저들이 가장 많았으며
치우와 함께 실세를 거느린 유저였다.


하지만 무기특성화 이후에도 업데이트에서 늘 제외되었던 창시타들은
사냥에 어려움이 있었고 전투의 난이도는 날이갈수록 올라갔다.

그러던 어느날, 창시타들에게
희망과 같은 전투가 생겼다.


그것이, 전투 : 전설의 도전이었다.

 

 

 

4.

 

 

전투 : 전설의 도전

패배한 우르쿨이 다시금 도전해옵니다.
더욱 강력한 패턴과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우르쿨을
공략해보세요 !




신규 레이드였다.
이례적인 10인 레이드인점이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도 할수 없었다.

시작은 이러하였다. 던전에 들어서면 아주 좁은길목으로 들어서게 된다.
주위는 얼음이며 두명정도가 간신히 지날정도의 아주 좁은 길목이다.
그 뒤로 우르쿨이 등장하고 우르쿨은 좁은길목 옆의 얼음기둥들을 파괴하며 전진해온다.

이때 뿔을 공략해서 저지해야만 하고 피오나의 헤비스텐더는 주위에서 무너지는 얼음기둥 때문에
그대로 낙오되어버리기 때문에 진행이 불가능하였고,

이비의 골렘은 어느정도 넓은 지역이 아니면 소환이 불가능하다.
뿔을 공략해서 밀어내야 하는데 이것이 창을 맞추거나 직접 가격하여 밀어내는 수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일정시간안에 필요타격횟수와 일정데미지를 만족시키거나 창을 정확히 상아에 4발, 상급창의 경우 2발을
적중시켜야 밀어낼수가 있었다.


이비의 이글탈론도 피오나의 아마란스킥도 리시타의 글라이딩 퓨리도
분노한 우르쿨을 밀어낼수가 없었다. 창은 수시로 움직이는 우르쿨의 상아를 맞추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일정시간안에 필요타격 횟수와 일정데미지를 만족" 시키리란 불가능해보였다.

그런데 가능했다.
그 누구도 찾지않던 그들은 가능했다.


...

...


" 허리케인 3960 "

 

 

 

 

 

 

5.

 

 

 

일정시간안에 필요타격횟수와 일정데미지를 만족시킬수 있는건
그상태에서는 허리케인 3960밖에 없었던 것이다.

 



도전해온 우르쿨은 강력하겠지만
제대로 싸워보려면 창시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치우가 말한
"사람들이 창시타를 찾게 된" 그 경우가 드디어 도래한것이다.

 


아무도 찾지않던 그들이
아무도 할수없는 일을 할수가 있었을때

 



유저들은 간사하게도 언제그랬냐는듯 그들을 찾기시작했다.
창시타들은 어땠을까? 자신들은 내치던 자들이 다시금
자신들을 찾을때 창시타들은 어떤기분이 들었을까?

 



치우는 약속대로 그들을 위해 움직였다.
DSA 전체 길드에 공지를 뿌리며 전투 :  전설의 도전 공방을 다니며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자신을 멸시하고 모욕감을 주며 강퇴를 일삼던 유저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는 치우의 모습에 사람들은 색안경을 벗기 시작했다.
치우를 따르는 창시타들 역시도 좋은 인식으로 영웅전 유저들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상황이 너무나도 싫은 유저가 있었으니,
바로 D.S.A 2기 단장. 디펜더였다.

 

 

 

6.

 

디펜더 : 치우는 말야. 너무 물러터졌어.. 어떻게 우리를 그렇게 내치던 놈들한테...

Qara : 나도 불만이야.. 이런식은 곤란해.. 이때까지 받은게 얼만데 돌려주지도 못하고 이게 무슨...


투신 디펜더와 그의 오른팔 Qara가 암담한 표정으로 담소를 나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주 살벌하다.


디펜더 : 저 개새끼들은 우리가 또 쓸모없어지면 보란듯이 버릴게 분명해, 치우는 그걸 몰라...

Qara : 어떡할거야? 지켜볼거야 계속?

디펜더 : 물론 이대론 못견딘다. 혁명이 필요하다.

Qara : 반란을 일으키잔거야? 하지만 치우를 따르는 세력이 만만치 않을텐데

디펜더 : 물론 만만치않지. 하지만 나의 세력도 만만치는 않아, 더군다나 지금 상황에 불만을 가진놈들이 비단 나뿐일까?

Qara : 그렇지만서도 그래도 치우의 세력은.....

디펜더 : 주노오를 보낸다.

Qara : ......?! 하지만 그녀는 너의 여자...

"주노오"
마비노기 영웅전을 시작한 뉴비에게 히로인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대개 티이를 얘기할것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뉴비에게 질문했을때이고, 마비노기 영웅전을 3주만 플레이 하더라도
히로인은 "주노오"라고 대답한다. 특유의 어벙함과 귀여움이 어필되어 영웅전 내의 유저들에게
아이돌 급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대부분의 유저들의 소원이 주노오와 사냥한번 가보는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디펜더의 강한 소유욕으로 주노오를 혼자 가지고 있었으나, 대의를 위해 이번만큼은
주노오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디펜더 : 대의를 위해서는 작은것은 서슴없이 버려야 하는법이지... 주노오를 이용해 치우세력을 끌어들인다.


치우는 이같은 사실도 모르는채 전설의 도전 공방에서 남들을 도와주기 바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

 

 

인두르 : 스승님. 뭔가 이상합니다. 2기 단장 디펜더쪽의 움직임이 심상치않습니다.

"인두르"
검을 창처럼 쓰는남자 인두르.
공방에만 가면 창시타가 아니냐고 오해를 받아 결국 D.S.A에까지 몰려온 비운의 남자.
치우는 그런 그를 제자로 받아주었지만 실력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었다.
인두르의 학습능력이 문제인지 치우의 가르침이 문제인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치우 : 음? 뭐가 이상하단거냐?

인두르 : 디펜더가 1기원을 자꾸 빼돌리고 있습니다.

치우 : 빼돌리다니?

인두르 : 컨트롤이 우수한 1기원들을 자꾸 2기로 편입시키고있습니다! 주노오를 이용해서요!
근데 어째서 나한테는 그 제의가 안오는건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치우 : 집에갈래?

인두르 : ... 죄송합니다

치우 : 디펜더는 원래 그랬어. 우수한 자들을 선출해 2기의 위상을 높였지... 그런데 주노오를 이용할 정도라면
조사해볼 필요는 있겠네. 고맙다 인두르.

인두르 : 하하 아닙니다

치우 : 그럼 빨리가서 하얀폭군 솔플연습 하고와

인두르 : 눈도 뽑아야합니까...?

치우 : 당연하지. 타이틀 딸때까지 다른곳 갈생각하지말고..


쓸쓸한 모습으로 인두르가 선착장을 향해 등을 돌린다.
오늘은 가호를 몇개나 쓸지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다.


치우 : 증거도 없이 디펜더에게 추궁을 할수없어. 이럴때는 두뇌가 필요한법이다.

치우는 어려울때마다 도움을 얻었던 "현자"를 찾아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8.



"현자"를 찾아 떠난 치우.
그 현자란 누구인가?

일을 하지않고 돈을 버는 법을 체계화한 사람이 있다.
처음에 사람들은 도적이라고 비난을 하였으나 그 방법이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이라
이내 현자로 알려져 우민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는 바로,

대현자 "임저씨"..



치우 : 임저씨. 안녕하십니까

임저씨 : 오랜만이구나. 하지만 난 니가 찾아올줄 알고있었어

치우 : 그럼 저의 궁금증도 알고계시겠군요.

임저씨 : .... 그래. 아마 피를 보게될것이다.

치우 : 막을순 없는것입니까 ?

임저씨 : 너의 대의는 잘 알겠으나 그것을 짊어지기에 인간은 너무 간사하고 자기중심적이다..

치우 : 그럼 어찌해야 대의를 이룰수 있을지...

임저씨 : 지금의 형국은 세개의 솥발과 같다. 균형이 팽팽한 상태지.
그 솥발중 하나가 너 치우이고 한쪽이 디펜더. 그리고 한쪽은 너도 아마 잘 알것이다.

치우 : 그쪽을 끌여들여야 한다는 것이군요.

임저씨 : 그렇지. 그리고 너의 세력이 빼돌려지고 있는것은 이미 알고있을것이다.

치우 : 그렇습니다. 하지만 주노오의 힘은 너무나도 큽니다..

임저씨 : 주노오는 얼마남지 않았어

치우 : ... ?!

임저씨 : 얼마남지 않았다네... 하하하하!


알수없는 말을 하는 임저씨였다.
하지만 주노오가 얼마남지 않았다는것이 사실이라면
형세는 남은 하나의 솥발에 달렸다.

 

 

9.



한때는 힘들고 지쳤던때를 함께했던 친구이자 동료였다.
디펜더 역시 타직업에게 차가운 면이 있지만 같은 동료에게는 따뜻한 놈이었다.
그저 창시타도 다른 파티에 나란히 갈수있는 날만을 원했을 뿐이다.
그들이 우리를 내치더라도 우리를 다시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달려갈것이라고 수도없이 맹세했다.

그런데 이제는 의견이 갈린다.
놈이 칼을 갈고 치우의 등을 노린다. 결단을 내려야했다.
남은 솥발 하나를 우리의 팀으로 만들어야 했다.

D.S.A의 세개의 솥발인 치우 디펜더. 그리고 남은 한명을 포섭하기 위한
치우와 디펜더의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때, 디펜더의 세력에 큰 문제가 생긴다.

주노오의 폭탄발언 때문이었다.
평소 22채널에서 자주 놀던 주노오는 갑자기 자신이 아는사람, 그리고 자신의 팬까지도
모두 모았다. 그렇게 마비노기 영웅전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모인 자리에서 입을 연다.


주노오 : .... 여러분께 할말이 있어요.


급 우울해진 주노오의 모습을 본 대중들은 웅성대기 시작했다.


주노오 : ... 사실 전 .. 남자에요...

관중들 : .... ?!!! ?!!?! !?!?!?! .. !?!

주노오 : 속이려던건 아니었어요! 전 제입으로 여자라고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구요!!

(웅성웅성)

관중A : 그.. 그래 맞아 주노오는 여자라고 한적이 없어..

관장B : 니가 남자라도 상관없어! 넌 충분히 귀여워!!


주노오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같은 눈물을 간신히 참은채로 말하는듯 했다.
그런 주노오에게 박수를 날려주는 팬들


관중들 :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주노오 : 그리고...! 저 이제 곧 입대를 해요...

관중들 : .....헉!


장내는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우는 관중, 저런 귀여운 애를 어떻게 군대로 보내냐며 역정을 내는 관중 등등 반응도 가지각색이었다.

이때 멀리서 이것을 지켜보던 치우는
임저씨의 "듬뿍이 얼마 남지않았다" 라는 말에 회심의 미소를 지은채
22채널을 떳다.

그리고 제3의 솥발을 포섭하기위한 계획에 첫단계에 착수한다.

 

 

 

10.

 


남은 하나의 솥발. 그것은 누구인가
D.S.A 내부에서 그 누구보다 말이 없지만
인지도는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을 실력자가 있었다.

"듀얼스피어마스터리"
아이디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창애력 덕분에 공방에서 그를 본자는 매우 드물지만
과묵한 성격에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어
그를 따르는 추종자의 세력역시 만만치가 않았다.

디펜더의 세력이 4, 치우의 세력이 4라면 듀스마의 세력이 2.
듀스마를 포섭하는자가 DSA를 가질수 있고 더불어 현 마영전 최고 레이드인
전설의 도전의 클리어를 좌지우지 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괴상하리만큼 말이 없었다.
그가 말하는것이라곤 접속을 할때 "안녕하세요"
그리고 게임을 끌때 "수고하세요"를 제외하고는 자발적으로 말하는것을 본 자가 손에 꼽을정도 였다고 한다.

그가 자발적으로 말한 전설적인 일화가 있는데 PT작업을 하던 그는 싸늘한 이미크에서 금광석을 먹는 보너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플레티넘 토큰을 약 50개정도 때려박았다고 한다.
그리고 금광석을 먹는순간 그의 말이 터진것이다.

듀얼스피어마스터리 : 휴

..

이때 이 말을 본 나머지 파티원 5명은 약속이라도 한듯 그 장면을 스크린샷을 찍어 올렸다.
아직도 전설로 떠돌아 다니는 그 스크린샷은 합성여부에 논란이 많은 마영전 공식 미스테리 짤방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렇게 말이 없는 그라 그가 어느 세력쪽을 좋아하는지,
누구를 더 마음에 두고있는지 알 길이 없었기에

마지막 세력을 차지하려는 디펜더와 치우의 두뇌싸움의 불꽃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Lv0 HanXe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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