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칼럼입니다.
줄 곧 LOL의 게임 내에 대해 글을 쓰다가 게임 외 적으로 나와,
롤팬들에겐 익숙한 해설자. 강민 해설을 주제로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D9Y7
강존야. 강설수설.
강민 해설의 별명입니다.
한때 몽상가로 불리며 스타 판을 호령하던 강민의 모습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죠.
그는 왜 이리 팬들에게 욕을 먹어가는걸까요? 해설의 실력을 떠나서 말이죠.
현재 강민 해설이 속해있는 해설진은,
우리나라 해설자 중 가장 뛰어나고, 정확하다는 김동준 해설과
상황에 따라 구수한 말과 포장으로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이끌어내는 전용준 캐스터.
그리고, 김동준 해설과 같이 해설을 맡고 있는 강민 해설. 이 셋의 조화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모두다 1등이 될순 없습니다.
1등이 있다면, 2등이 있게 마련이고, 3등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니 1인자라고 해야 할까요?
무한도전이 유재석 중심으로 흘러가듯,
예전 1박2일이 강호동 중심으로 흘러가듯, 중심을 잡고 있는 인물과 그 인물을
서포터 해주는 역활이 꼭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강민 해설이 하고 있는 역활이죠.
김동준 해설은 최고의 해설자라고 불릴만큼 많은 모니터링과, 상황 판단력 또한 좋고
요목조목 문제점들을 잘 짚어 냅니다. 그리고 해설로써 시청자들에게 전달 하구요.
그렇다고 강민 해설이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까요?
욕을 먹으며, 안좋은 평을 들으며 자신 또한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경기 전 자료 준비 며 게임 모니터링도 볼것이고, 연습 역시 할 것 입니다.
하지만 해설 전체를 끌어가는 김동준 해설의 역할을 대신 할순 없죠.
배에 선장이 둘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선원이 필요 한 것이고, 강민 역시 김동준 해설이 놓친 점들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것이고, 그런 정보가 가끔 틀리거나 엉뚱한 말이 나오는거죠.
시청자들은 그걸 보고, 강민은 가만히 있다가 이상한 말만 하네 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누군가 해야 하는 것이고, 그걸 강민 해설이 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길이 웃기지 않다고 멤버에서 제외 시킨다면, 그의 역할은 누가 하죠?
멤버들은 길의 약점을 놀리며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분량을 뽑고 재미를 줍니다.
그럼 과연 길은 웃기지 않은 멤버에 불과할까요? 길이 없었다면 그런 웃음 분량 자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런닝맨을 예로 보죠. 지석진은 레이스스타터라며 항상 가장 먼저 아웃되고,
하는것도 없어보이고, 엉뚱하고. 하지만 지석진 역시 런닝맨 멤버로 활약합니다.
지석진이 필요없는 멤버일까요? 아닙니다.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내려질 서포트라이트가 있다면, 그 조명을 잡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만약 전용준 캐스터와 성승헌 캐스터를 같은 해설진에 묶어 방송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 해설은 산으로 갑니다. 그렇기에 다른 해설진과 해설을 하고 있는거죠.
과거 스타 해설을 맡았던 김태형 전용준 엄재경 조합을 기억 하십니까?
저는 그들이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끌어 올리는데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형이 허구언날 캐리어를 외칠때, 사람들은 비난했나요? 아닙니다.
엄재경이 상황판단과 해설을 하면, 전용준이 포장을 했고, 김태형이 부가적인 해설을 넣으며
셋의 시너지는 시청자들을 끌어올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재미를 주었지요.
그렇게 맡은 역활이 있기에 해설진들이 존재 하는겁니다. 아니라면 그냥 김동준 해설 단독으로
진행해도 될껄 혼자 안할까요? 김동준 해설이 혼자 게임을 진행하면 지금 처럼 재미가 있을까요?
그의 말을 인용해 포장 해 줘야 할 캐스터도 필요하고,
그가 놓친 점을 보안해야할 해설 역시 필요하기에 지금의 해설진이 있는겁니다.
강민 해설이 김동준 해설보다 못하다, 말이 없다, 쓸데없는 말을 한다.
모두 접어두시고 해설을 들어 봐 주세요. 강민 역시 시청자들께 정보를 주고자 말 하고 있는 것이지,
다른 뜻은 없을 겁니다. 그렇게 점점 해설의 노하우와 기술 등을 쌓아 나간다면,
언젠간 시청자들에게도 인정 받는 좋은 해설위원이 되지 않을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무분별한 비난 보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 주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