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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J, 결단이 필요할 때.

엘티
댓글: 4 개
조회: 2794
2013-02-25 12:45:26

클럽마스터즈가 시작하기 전. LOL프로게임단 사이, 굉장히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주부팀의 CJ 이적이었는데요. 그로인해 기존 CJ Entus게임단의 멤버들은 흔한 말로 '고통'을 받는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낙동강 오리알이 된 듯한 느낌. 어느정도 실적을 올리고 있던 팀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었는데요.

아직 인섹선수가 CJ에 남아있다면... 뭔가 큰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CJ게임단(이하 맛밤즈)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IEM카토비체에서 GBG(구 M5, 이하 겜빗)에게 Frost(이하 언밤), Blaze(이하 군밤)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겜빗은 맛밤즈(사실 그 당시에는 아주부였지만...)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했고, 그 포인트를 양 팀의 무난한 라인전과 정글러로 파악했습니다. 사실 이는 그 전에도 약간씩은 그 포인트를 읽히고 있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구 CJ팀과의 경기에서도 그랬고, 그 이전인 롤드컵에서도 그랬고, 그보다 이전인 롤 챔스 섬머시즌에서도 그랬으니까요. 클템과 헬리오스의 정글링은 얌전한 이미지. 초반에는 라인케어를 하고 후반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이미지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겜빗은 그 약점을 '신 짜오'라는 카드로 후벼 파 버립니다.

 

이후 치뤄진 윈터시즌 결승전. 나진 소드는 디펜딩 챔피언인 언밤을 만났고, 겜빗에서 그랬듯 신 짜오를 이용하여 클템을 게임 내에서 '도려내어' 버립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드러난 맛밤즈의 약점은 '무난한 라인전'과 '정글러'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무난한 라인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글러'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핫한 정글러들은 아직 템이 나오지 않은 초반에 라이너들과 맞싸워서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는 육식형 정글러입니다. 맛밤즈는 그 공격적인 운용에 약점을 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구CJ에서 고통받던 한 정글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팀에서 나가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있을법한 '인섹'선수입니다.

 

인섹은 영원히 고통받는 이미지의 정글러입니다. 초식 정글러로는 클템선수가 가장 눈에 띈다 하면, 육식형 정글러로는 인섹 선수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선수인데요. 초식 정글링 챔프의 대명사인 아무무로도 육식형 운용을 할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맛밤즈의 다른 정글러인 헬리오스를 보자면.

개인적으로 헬리오스 선수를 참 좋아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지금 정글링을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챔프로 정글을 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공격적인 운용과 초식적인 운용 양쪽을 다 괜찮게 할 수 있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방송에서 듀오내지는 솔큐를 돌릴 경우, 공격적인 정글러를 픽하여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모습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그 기본기가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물론 같은편 미드라이너가 콘샐러드 선수여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헬리오스는 수비적인 운용을 할까?

팀의 컬러 때문이라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맛밤즈는 양 팀 모두 수비적인 운용을 기초로한 한타 페이즈의 뛰어난 집중력을 자랑합니다. 군밤의 경우, 레퍼드선수가 있을 때에는 새로운 전략을 많이 들고나오는 팀이었으나, 레퍼드선수의 탈퇴 이후의 군밤은 위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보입니다.

 

여기서 각 팀. 언밤 군밤의 스타일을 조금 더 보자면.

 

군밤의 경우, 라이너들이 수비적입니다. 잭선장은 cs먹는 기계 - 한타 패왕의 공식을 가져가는 선수이며(잭송장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아직까지 한타때의 집중력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프, 도도갓이 너무 잘하는거에요...) 앰비션은 무거운 미드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플레임은...잘하긴 진짜 잘하는데...의 이미지.(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_-;) 그래서 공격적인 운용을 '괜찮게' 하지, '정말 잘하는'게 아닌 헬리오스선수가 공격적인 정글링을 할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언밤의 경우, 개인 기량 자체가 뛰어납니다. 건웅은 지금 참 잘하고 있습니다. 라인전 - 한타 모두 A급의 선수로 성장했다 생각합니다. S급이 아닐 뿐. 매라와 호흡 역시 굉장히 잘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샤이는 국내 최고의 탑솔러인 막눈선수를 만나서도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이 약한 것은 클템의 역할...로 보입니다. 빠른별은 역빠체에서 빠레기가 됐지만, 공격적인 라인 운용과 한타에서 보는 눈 자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클템선수는...공격적인 운용 자체가 거의 안되는 선수이기에. 라인전에서 힘이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라이너들에게 힘을 거의 싣지 못하기에 라이너들이 고통받는 형태로 그 결과가 나타난다 보입니다.

 

자, 여기서 다시 인섹선수로 넘어가봅시다.

인섹선수는 아직도 최고의 정글러중 한명입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북미시절 샤코가 그랬듯 "**! 모든 라인에 샤코가 있어! 탑에도 봇에도 미드에도 정글에도 전부 다!" 라는 말처럼 "**! 모든 라인에 인섹이 있어! 탑에도 봇에도 미드에도 정글에도 전부 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인섹선수는 자기가 알아서 킬각을 만드는 정글러로 유명하지요. 라이너 솔킬따는 정글러-_-;

 

자 그렇다면 봅시다.

라인전에서 기량이 좋은 쪽은 언밤입니다. 헬리오스정도의 정글러라면, 언밤에서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라인전에서 기량은 안좋으나, 한타에서 집중력은 군밤 역시 좋습니다. 군밤에 인섹이 들어간다면?

 

개인적인 생각이나, 보고 싶은 그림은 위와 같습니다.

스프링 시즌은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 같다는 즐거운 생각이 듭니다. MVP의 약진과 새로운 디펜딩 챔피언. 그리고 나진 쉴드의 재개편.

여기서 맛밤즈가 약점을 극복한다면?

 

즐거운 상상입니다. 하하하.

Lv56 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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