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감이야기

10추글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4세대 MMORPG RIFT 소개.소감글 입니다.

아이콘 DesertEagle
댓글: 48 개
조회: 20903
추천: 20
2011-04-15 14:04:13

 

 

[Deserteagle 은 요새 RIFT 와 LOL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Deserteagle입니다.

 그동안 WOW 레이드 이야기,전장 이야기 등을 연재했었지요.

 요 근래에는 RIFT란 최신 mmorpg에 푹 빠져있습니다.

  거의 10일정도는 저의 영혼을 거둬갔던 WOW 를 전혀접속도 안할정도로 몰입해서 즐긴 게임입니다.

  아프리카 방송으로는 많은것을 보여드렸는데.

  이 글은 , RIFT에대해 알지 못하는 많은분들에게 어떤게임인지 감을 잡을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게임을 제가 처음 알게 된건 제가 자주 가는 mmorpg.com 사이트를 보고 나서입니다.

  전세계 다양한 작품들에 대한 기초적 정보를 여기서 얻는데요

  현재 출시되 정식서비스를 하는 mmorpg중에서는 역대 최고 평점을 받은 작품이 있더군요

  물론 이사이트에서 매긴 평점은 , 절대적인 점수라고는 말할수가 없습니다.

   저 에겐 재미없었던 게임이 , 평점이 상대적으로 높게매겨진 게임도 다수 분포되있습니다.

  (출시 안된게임들은 대게 기대심리 때문에 다소 높게 점수가 매겨지는 경향이 있는 차트입니다) 

[ RIFT 가 서비스중인 게임중 현재 역대 최고 평점 (8.55점) 을 기록하고 있다  (WOW 7.82점)  출처:mmorpg.com  ]

아니나 다를까, WOW Ground Zero 공격대장으로 유명한 Achiel (Akkirus)님은 이미 이게임을 하고계셨습니다.

이미 워리어 50레벨을 달성했더군요

오랜만에 Achiel님과 동네에서 만나 술을 먹고 있는데 게임이야기가 또 나왔습니다.

 Achiel: "이게 지금 짱이다. 너도 해라"

 Deserteagle: "어 그거, 평이 아주 좋더라 어떤게임인데?"

 몇분간 A드루님은 그 게임의 장점들을 열거하는데, 참을수 없는 플레이욕구를 느꼈습니다.

 다음날 바로 게임을 결제하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41레벨을 달성한 지금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10여일간 이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점들을 몇개 늘어놓으라면 이런단어로 요약됩니다.

 놀라움, 높은 완성도, 편의성, 적절한 자유도

 

 

 [직업 선택의 다양성]

[RIFT의 직업은 거의 몇천종류에 가깝다 이 클래스4가지는 , 큰 틀을 잡아주는 4개의 갈래일뿐이다. ]

 먼저 이게임에대해 묻는 어떤사람이 '무슨 직업이 좋죠?' 라고 묻는다면

 질문에 대답하기가 애매합니다.

 크게 직업은 워리어,로그,클레릭,메이지 4개입니다. 

 4개. 여기까진 딱 디아블로를 연상 되시겠네요.

 자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보이십니까.

 쉽고 빠르게 설명해야 하니  . 잘보세요

 Mage (마법사) 를 해야겠다고 칩시다.

  이 마법사는 (엘레멘탈리스트,워락,파이로맨서,스톰콜러,아콘,네크로맨서,도미네이터,클로로멘서) 

  총 8가지의 소울중 3가지를 선택+조합해 직업을 만들수 있습니다.

  조합한 직업은 언제든지 소량의 게임머니를 소비해 지우고 새로쓸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경우의 수가 (8x7x6) 으로  336가지군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모든 캐릭터는 WOW의 2중특성처럼 여러가지 소울직업 조합세트를 가질수 있습니다.

  RIFT는 총 한캐릭터가  4가지를 들고 다닐수 있습니다.

  WOW에 비유하면

  전 악흑,화법,회복드루를 한캐릭터에 들고 다닌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또 끝이 아닙니다. 

  대인전 PVP에 특화된 소울이 또 있습니다.  (Vindicator,Infiltrator,Templar,Archmage)

  전체 직업갯수가 몇개가 나오는지 세는건 무의미할정도로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겠네요!

[힐과 부활, 탱킹을 하며 딜도하는 와우로치면 보기,냉죽,분노 전사도 RIFT는 가능하다. 당신이 원한다면 만들수있다]

 

 혹자는 반문 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직업이 많으면 복잡하고 ,밸런스 맞추기 힘들지 않느냐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보면 다른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난 '양손도끼를 들고 썰자짓하는게 참 재밌는데  던전안에선 탱킹을 안하면 파티자리가 없다'

  억지로 템 파밍을 위해, 아니면 탱커가 없어서 하는수없이 탱을 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심지어 자기 성격에 안맞거나, 더 재미있어 보이는 직업으로 새로 키우는 mmorpg유저를

  그동안 여러분들은 쉽게 보았을겁니다.

 

  하지만 RIFT에서는 한캐릭터가 '전장용 딜전' '던전용 방특' '사냥용 딜특' 등을 다 들고 다닐수 있다는 말입니다.

  전사직업만 봐도, 팔라딘 , 비스트마스터, 리프트블레이드 등 아주 특색있는 직업들이 보이지요.

[마법사 Deserteagle의 3번 소울트리 ,'대젓님 그캐릭 무슨직업이죠?' 라고 묻는다면 정확하게 이렇게 대답할수 있다.  ' 네 제캐릭터의  3번 직업은   '네크로멘서주, 워락+아콘부 33/21/0 Mage 입니다']

 

  제가 키우는 Mage (법사) 만 봐도 특이합니다.

  소환수를 데리고 다니며 DOT마법을 주로 구사하는 네크로멘서가 있고

  완전 화염법사를 연상시키는 파이로맨서, 심지어 힐과 서포트 을하는데 특화가된 클로로멘서 란 소울도 있습니다.

   내 캐릭터를 어떤직업의 캐릭터로 키울것인지 그것도 여러개를 만들수가 있는터라

   행복한 고민을 몇일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만들수 있는 직업의 종류만 억만가지라고 절대 좋은게임이 되란법은 없습니다.

 아직 이걸론 이게임에 대한 예찬을 시작도 못했습니다.  

 캐릭터를 만들어 봅시다.

[ 가디안과 디파이언스  , 수호자와 반항하는놈들 이랜다 RIFT의 2가지 진영이다.]

 Chaotic 성향의 플레이어인Deserteagle은 당연히 오른쪽을 누를려 했습니다

 정말 1초도 고민 안하고 내린 결정이었지요.

 그때 네이트온으로 저를 이게임으로 인도하신 Achiel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형 가디언이다. 가디언으로 만들어라"

  젠장 그래. 이번엔 정의감이 가득찬  Lawful 한 Deserteagle 을 상상하며 가디언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RIFT 한국인 길드중 가장 크고 힘쎈 길드는 Dayblind 서버 가디안 진영의 길드라 더군요

  EQ와 WOW의 거대한 팀을 이끌던 캡틴 Achiel님도  이 길드에선 곱등곱등한 존재로 조용히 계셨던 겁니다.

 

 

[양키 게임치곤, 캐릭터가 정말 예쁜 편이다  여캐덕후들에겐 나쁘지 않은 비쥬얼이다 ]

종족은 6가지, 남자 여자 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철저히 개인 취향이지요 . 마음대로 하십시요.

 엄청나게 강력하진 않지만 눈코입 얼굴 특색,키,피부색,머리색등을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습니다.

 항상 이부분에선 30분 한시간을 고민해도 급할거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Dayblind 서버의 Mage ,Deserteagle 실제 나의 모습과 최대한 똑같이 만들었다 .ㅋ]

 전 남자기 때문에 남캐를 골랐습니다.

 자 별로 비중을 안둬도 두는 부분에 정력을 쓴것같으니 이 게임의 알맹이  이야기를 해봅시다.

[ 게임 화면을 보면 WOW랑 거의 비슷해보인다. 이스샷을 쓴이유는 그냥. 괜.찮은 스샷이라]

 게임의 그래픽은 WOW보다 좋습니다.

 물론 최신예 FPS게임 보다야는 당연히 떨어지지만.

 입자그래픽, 바람에 날리는 풀잎과 나뭇잎의 표현은 사실적입니다.

 카툰적인 느낌이 강한 WOW의 그래픽과는 다른 리얼리스틱한 색감을 추구한것 같네요.

 이 게임 개발진에 워해머 개발진이 일부 있어서 그런지  워해머의 냄새도 살짝 풍깁니다.

 최적화가 잘되있어 사양은 높지 않지만, 그래픽 설정을 최고 풀옵션으로 한다면 상당히 높은 사양을 요구합니다.

 (여타 WOW나 테라같은 게임도 안티애일라이징 풀옵을 주고 큰모니터 해상도에서  풀옵션은 고사양을 요구하지요) 

 게임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놀라울정도로 정갈하고, 간편합니다.

 하다 보면 느끼겠지만 사용자에대한 편의성에대해 놀랄만큼 배려가 되있단 사실을 금새 알아차릴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전혀 몰라도 기존에 했던 수많은 mmorpg에서 익혀놓은 통빨과,본능으로  퀘스트를 받고 npc들과

 상호소통을 하며 레벨업을 하는건 너무나 쉬웠습니다.

  

  [맙소사. WOW의 거의 십여가지 Addon 이 RIFT에는 기본 내장이 되어있다]

 이 게임 방송을 할때 사람들이 많이 놀란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게임 화면의 각종 프레임바,액션바, 각종 화면의 오브젝트들을 옮기고 ,지우고, 확대축소 할수있다.

 이 정도만 보면 무브애니씽,레이드프레임,유닛프레임,바텐더,퀘스트헬퍼,가방애드온,캐스팅바 정도는 기본 내장되있음을

 짐작 할수 있을것이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리프트에서는 사건사고게시판 에 스샷질 할필요없이 유투브에 바로 영상찍어서 올리면 되네요?] 

 게임 옵션에서는 지금나온 어떤게임보다 강력한 옵션들이 제공되며 , 트위터 연동에 유튜브까지 연동이 됩니다.

 앞으로도 사용자UI 편의성엔 어느게임보다 뒤떨어지지 않을거라 자신을 하는걸보면 살짝 감동적이습니다.

 Achiel님도 이부분은 현존게임중 최고라 칭찬하던 부분이었습니다.

 

 

 [RIFT는 쪼렙 전장이 활성화 되있다. 10~19lv ,20~29lv 이런식으로  나뉘어져있고 전장대기시간도 매우빠르다]

 10레벨부터 리프트 안의 전장을 갈수 있었습니다.

 일단 전장에서 레벨업이 됩니다.  플레이어를 죽이면 몹잡은 것처럼 경험치가 오릅니다.

 전장 한판을 하면 Favor(명예점수),Exp,평판 까지 얻을수 있어 컨텐츠에 대한 보상 이 충분이 주어지고

 일단 전장자체가 재미 있었습니다.

  10~19레벨 전장에선 19레벨이 왕일것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19레벨이되서 그렙전장대 왕자질을 하다, 20레벨이 되면 다시 20~29 렙 전장에선 학년이 올라가서 곱등해지는식 이다.

   대체적으로 저레벨들은 자기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완성되지 않아 정말 재미있는 그림이 전장안에서 연출 됩니다

   Deserteagle의 경우도 40레벨 일때 48~49레벨 유저를 종종 잡아낼정도로 , 실력에 비례하는 pvp시스템이

   리프트란 게임안에는 구현이 되어 있었습니다.

     Black Garden ,Codex, WhiteFall Steppes 3가지 전장을 즐겨봤는데.

   Codex는 WOW의 아라시분지, WS 는 전쟁노래협곡과 비슷한 시스템의 전장입니다.

   맵 디자인은 WOW의 전장과는 전혀 틀린터라 룰은 비슷하지만 정말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습다.

 전장 이야기부터 꺼낸건, 일단 PVP 에 관심이 많기때문이 첫째이고

 둘째는 ,캐릭터를 육성할때 무조건적인 '일방향성' 이 아니기 때문을 강조하고 싶어서 입니다.

  보통 mmorpg의 게임들은 어느정도 개발사가 만들어놓은 레벨업 라인을 따라가야합니다.

  '불모의땅 다음에는 잿빛골짜기, 그러다 어느던전에서 얼마까지 크다가 , OO존으로 이동한다'

  이를테면 윗줄의 저런 것?

   하지만 리프트는 , 레벨업 을 함에 있어서 단순히 퀘스트를 쫓아가며 렙업을 할수도 있지만.

   필드에 랜덤으로 리젠되는 리프트를 깨고 (리프트에 대해선 조금있다 설명함),침공자들을 무찌르며

   때론 전장에도 들어가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레벨업을 할수있습니다.

   레벨업 난이도 또한 타게임에 비해 어려운게 아니라, 폐인처럼 게임을 할경우 약 4~5일정도면 50레벨 만렙에

   도달할수 있는 요구 경험치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퀘스트내용을 찬찬히 읽어보고, 이 게임의 스토리와 경치를 감상하며 쫓기는것없이 레벨업을 하고 있습니다.

  

   [DesertEagle은 전장에서 레벨업을 많이 했다.]

 

  길드원 분들이 정말 미안할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모든 던전을, 입장 요구 레벨도 안될때 미리 가볼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 길마님(Verygood)님을 비롯한 Never Die길드원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Deserteagle은 가장 먼저 입장하는 ROTM (Realm of The Fae) 를 시작으로

  DD (Darkening Deeps), FC (Foul Cascade), KB (King's Breach)등의 던전을 재미있게 깰수 있었다.

  일단 던전 의 퀄리티가 너무나 좋았다.

  방송으로는 다 보여주었지만 던전안의 명소를 스샷으로 다 찍진 못했다. ㅠ 

[ Deserteagle 의 RIFT 첫 던전 공략. 길드원들과 ROTM 클리어후 스샷] 

 ROTM 은 던전안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이 모두 구현된 비주얼적으로 정말 멋진 던전입니다.

 특히 던전 종반부에 겨울 테마 지역은 ,이 세상 내가 해본 mmorpg중 정말 눈보라를 맞는것같은 착각을 주는 연출이 었습니다.

 비록 10레벨 후반대 가는 던전이지만 Expert Mode (만렙때 가는 영웅던전 개념) 로 다시 도전해볼 생각을하니

 지금도 손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다른 던전에도 멋진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모험을 떠나보기 바랍니다.

[RIFT의 맵,  리프트들과 , 침략자들의 위치가 표시된다. 맵UI 가 마치 구글어스 같지않은가?]

이게임의 제목은 리프트입니다.

 행성간 이동을 하게 해주는게 리프트인데요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저도 세계관을 100% 파악하고 스토리를 줄줄 꿰차고있진 못합니다만.

 대충 이렇습니다.  게임안에서의  리프트는 외계세계에서 쳐들어온 포탈 침략자, 라고 볼수있습니다.

 '리프트를 Seald (깨긔) 하다'  란건 결국 리프트를 타고넘어온 매미같은 놈들을

  처죽여서 물리쳐야되는것이지요.

 어두운 보라색 으로 표시된게 데스리프트, 이밖에도 워터,에어,파이어,라이프 리프트등 6개정도의 리프트가 있습니다.

 필드의 랜덤한곳에 리젠이 되고 이것 근처에가면 자동으로 단계별 공략을 할수있는 창이 뜹니다.

 혼자서도 깰수있는 minor리프트 ,한파티 정도 인원이 필요한 major 리프트,수십명이 필요한 레이드 리프트등이 존재합니다.

 놀랍게도 리프트 근처에 가면 Public Party(막공)이 자동 구성됩니다.

 '도적손' '기코359 법사 손' 이럴 필요가없습니다.

 이는 규모가 수십명단위가 되는 레이드 리프트 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너무나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능이 구현되 있어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 수십명이 함께 Life Rift중 한곳을 깨고있는 모습, 이게임은 근처로 사람들이 모이면 자동으로 파티를 구성해준다!] 

 

 리프트 가 열리고있는 Tear (파랑색) 표시인곳은 유저가 직접 인위적으로 리프트구멍을 찢어서 열수도 있습니다 (추가보상을 줌)

 리프트를 다 깨면 플라나리,각종 아이템,제작용 재료 등이 보상이 주어집니다.

 월드 이벤트 몹이나 각종 리프트 몹들엔 '선빵 선점' 개념이 없습니다.

 전투에만 참여했다면 모두가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 인상적이 더군요   

 자리싸움이나, 몹 선점을 위해 어그로를 끌고 도망치는 행위등을 할 이유가 적어지게 고안이 된 시스템 같습니다.

 심지어 다른진영 플레이어랑 함께 잡아도 보상을 줍니다.

  월드의 공공의 적인 리프트를 뿌술때 뒤치기를 해서 못잡게 하거나 , 잠정적인휴전(?) 을 하는건 유저들의 선택인 것입니다. 

[벌거벗고 춤을 추고 있는데 50레벨 유저를 만났다. 적진영 유저였지만 이 유저도 결국 나와함께 옷을 벗고 말았다]

  RIFT에는 날탈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월드맵이 더 넓게 느껴지더군요.

  워낙 필드에서 놓칠게 없는 게임인지라 ,자연스럽게 PvP가 이루어집니다.

  30레벨까지 키우면서 줄잡아 200명의 적진영 유저와 싸운것 같습니다.

  50 레벨 만렙이 되고나서 PvP랭크를 올리기 위해선, 몹을 잡아 경험치를 올리는것 마찬가지로 ,싸움질을 해서 적진영을 잡거나

  전장을 다녀야 합니다.

   저같은 싸움질에 목마른 파이터 유저들은 너무나 행복한 무대가 이게임안에선 구현이 되있는것입니다.

   WOW같은 경우 날탈이 생기면서 필드 PvP가 시들해졌습니다.

   또한 던전,투기장,전장등 인스턴스 동굴에 사람들이 대부분 들어 가있어 WOW오리지널 시절 힐스브레드 에서의

   밤새도록 계속 되었던 필드에서의 전쟁은 추억속으로 묻혀버렸지요.

   리프트에는 그 추억이 다시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 RIFT에는 해골,네모,동글 징표가 없다, 단지 1,2,34578 이 있을 뿐이다.     편하더라..]

  RIFT 방송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말을 합니다.

 '재밌어 보이지만 영어때문에 어려울것같다.'  '영어라서 힘들다 한글판 서비스는 언제 하느냐?'

  정말 안타깝습니다.

  사실 , 게임을 진행하는데 중학교 수준의 어휘만 알면 게임을 이해하고 플레이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만.

  부딪혀 보시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RIFT를 모 회사가 들여와 서비스를 한다고 발표가 났지만 ,한국 서비스를 기다리려면 정말 오랜 세월이 걸려야 될겁니다.

 

[ LF1M =Looking For 1more ,(한명더구한다), needs 1dps (딜러한놈), AFK (Away from keyboard,자리비움)]  

 사실 ,RIFT를 즐기는 길드원 분들만봐도 콩글리시를 써서 채팅을 하는분이 많고

 정확하지 않은 문법으로 간단하게만 채팅을 해도, 누구나 알아듣습니다.

 ty (땡큐), gj (굿좝) ,wtf (왓더퍽 뭐야18?), lol (ㅋㅋㅋ),nvm(never mind,걱정마라)

 이런 약어들은 하다보면 저절로 익혀집니다.

 [저 괄호안의 뜻도 모른다면 .좀정도가 심하신 분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또한 희한하게도 게임에서 보고 외운것 영단어들은  좀처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외국인들 또한 , 약어 를 많이 쓰고 대충 단어 몇개로만 말해도 알아듣고, 뭐라하는 이도 없습니다.

 북미권 mmorpg를 외국인들과 하다보면 참 , '얘네들 쿨하구나' '뒤끝이 없다' '관대하면서도 게임을 즐길줄 안다' 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더 재밌는것같구요

   오히려 초중딩들의 'ㅋㅋㅋㅋㅋ병x 허접xxㅅ끼' 이런 마인드를 가진 수준낮은 채팅과 플레이를 상상할수도 없는

   오직 rpg 게임에 에 몰입가능한 최적의 환경이 이런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최선의 대안은 아니지만 , 현실이 그렇습니다.

   저 같은경우 그래도 고등학교때까진 충실히 영어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퀘스트 내용을 이해하고

   게임플레이를 함에 있어서 영어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잘난척 한거 절대 아닙니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도 있는데, 그땐 오히려 행복하더군요 영단어 하나 더 배운다 생각하고

   바로 사전에 쳐보고 퍼즐이 풀리는 쾌감 ㅇㅇ...

    게임을 하고싶은데 영어땜에 걱정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모르면 찾아보고 공부하려는 의지' <-이거죠.

 

   

   [사실 RIFT 진입장벽중 가장 높은벽은 영어가 아니라 바로 이부분이다.       달 . 러 . 결. 제]

  안 짚고 넘어갈수가 없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작품이 당연히 무료 게임일리는 없지요.

  월정액 게임입니다.

   왜 계정 만드는데 돈을 50달러나 내야되느냐라고 묻는다면.. '원래 그렇습니다' 라고 답변해드립니다.

   WOW도 그렇고 , 다른게임들이 거의 대부분 이렇습니다.

   월요금은 15불입니다.   환율 을 따져보면 왠만한 국내 메이저 월정액 게임보다 싼 요금이네요

   외국은 mmorpg게임도 패키지를 구매해 계정을 만들고 ,그후로 월요금을 내며 플레이를 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인터넷 회선이 좋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기 적절한 환경이고

   원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불법복제에 대해 관대한 마인드를 갖고 있어 패키지 구입에 대한 일종의 '반발.저항 심리'가

   아직도 있는것 같습니다.  

   뭐 양놈들은 패키지 사고  우리나라는 왜 아닌가에 대해 써보면 엄청 할말이 많지만   여기까지 하구요  

     일단 간단합니다.   비자,마스터 마크가 박힌 신용카드가 있으면  카드넘버,유효기간,CVC 넘버 넣고 결제한후

     다운로드받고 하면됩니다.  (사실 공인인증서,복잡한 결제시스템이 없는 외국쪽 상품 결제가 훨씬 절차가 간단합니다)

      그런데 신용카드가 없으니까 문제가 될텐데요

      우리은행 같은경우 체크카드로 달러결제가 되는 카드가 있습니다.  은행가서 만든후 그 계좌에 돈을 넣고

      긁는방법이 있고

       결제대행 (대리결제) 사이트가 존재합니다. 이건 알아서 검색해서 선택하세요

       아니면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십시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국 정식서비스를 기다릴바엔 , 이게임에 대한 존재자체를 잊는것이 현명합니다.

      

    [MMORPG는 사람이 있어야 재밌는 게임이다. 리프트엔 현재 사람이 들끓고 있다.제 점수는요 .]

  이 글을 읽고 ,RIFT 가 하고싶어 입질이 오는 분은

  이 카페를 가입 하셔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Rift  Never Die길드 카페  http://cafe.naver.com/guildneverdie]

 카페에 가시면 제가 10일정도 계속한 리프트 방송 녹화방송도 있습니다.

 (이걸 올리느라 매니저가 너무고생했습니다. 용량이 몇백기가거든요)

  제가 리프트 방송을 하고난 후부터 카페 회원수가 2배가 되었더군요.

  좋은 게임을 누구보다 빠르게 보여주는걸 좋아해서 , 악마의 길로 전도했다는 이상한  뿌듯함 이 느껴집니다.

 

[Xfire 기준, 월드 게임이용시간 순위 역시 WOW 1등, 카오스의 아버지 LOL이 3등이다,RIFT가 출시 1개월만에 7위]

  자 지금까지 너무 리프트를 예찬한 글을 썼네요 살짝, 까봐야 겠네요

   RIFT 는 북미,유럽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거두고 있더군요

   올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이제 약 한달반 남짓 지났는데 패키지 구입자만 약 200만명이 다되간다 한다합니다.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똥꾸멍만한 듣보잡 회사가 낸 작품이

   그동안 밀리언셀러만을 찍어내던 블리자드의 최신작 와우:대격변에 비추어봐도 손색없는 성과를 낸셈이지요.

   RIFT란 게임엔 액션성이 다소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WOW처럼 마법 이펙트가 확실하게 보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 다소 밋밋합니다.

   말초적으로 때려잡는게 시원시원함은 떨어집니다.

  리프트 방송을 하다  타격감 에 대해 묻는 분들에겐 이렇게 대답해 드렸습니다.

'타격감을 느끼고싶으면, 주먹을 쥐고 자신의 얼굴을 때려라. 피격감과 타격감을 동시에 맛볼수있다' 

 

[타격감 좋아하면 나중에 이렇게 상길상길해지는 장애인 디버프를 얻습니다.]

      타격감, 즉 액션성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게임으론 다음과 같은것들을 추천합니다 진동패드를 쥐고하는 콘솔게임.

   총질해서 머리를 터치고 켓찹이 튀는 FPS게임, 2D지만 쫄깃쫄깃 거리는 던파같은 게임을 추천드립니다.   

  WOW의 경우만봐도 , 화면에 뜨는 커다란 크리티칼 데미지와 , 내가 공격하는 스킬에 연동된 사운드효과 ,

  그것에 상호작용하는 대상을 보며 느끼는걸 '좋은 타격감' 이라고 사람들은 흔히 생각합니다.

  현존하는 mmo중 가장 성공한 WOW의 경우만봐도 출시당시는 말할필요도 없고 액션,타격감이 좋아서

  흥한게임은 아니지요.

   게임이 흥하는데 중요한건, 컨텐츠의 맛과 깊이니까요

    적어도 저는 WOW를 대충 즐긴 유저는 아니기에 감히 이런의견을 자신있게 내봅니다. 

  

   그리고 피할수 없는 게 하나더있는데

   '잘만든 WOW의 모작' 아니냐 란 지적도 당연히 생각해볼수 있는 의견입니다.

     그렇습니다. 리프트는 겉보기만 봐도 그래픽이 좋아진 WOW라고 볼수있습니다.

    저또한 처음 이게임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도대체 와우랑 비슷해 보이는데 뭔대 이렇게 평점이 높지?

   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의구심은 바로 '직접 해보면 되겠다' 라는 결론을 나게 만들더군요

     뭐 있습니까. 내가 해봐서 견적나와야 점수를 줄수 있으니까요

 

     게임을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적어도 2011년 4월 현재는 RIFT가 'WOW의 미래' 구나 란 생각을 했습니다.

     엄청난 개발인력과 재원을 갖고있는 블리자드는 앞으로 금새 RIFT의 장점들을 또 흡수해서

     자신의 작품에 반영할것이지만.

      요 근래 몇년간 'WOW보다 발이 빨랐다' 라고 느끼는 게임은 RIFT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WOW의 미래가 RIFT에 있다라고 방송중에도 자주 언급을 했던 것같네요.

 

     게임내에서 주는 강력한 편의성과 배려들은  잘만들어진 게임내 컨텐츠들과 어우러져 큰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대중성과 마니아를 모두 만족시킬려는 개발사의 노력이 게임을하며 줄곧 느꼈습니다.

[RIFT의  100여개의 서버에서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이 잘만들어진 '웰메이드 mmorpg'안에서  뛰고있다.]

 

     2010년을 LOL의 발견이었다라고 하면, 2011년은 감히 RIFT의 발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두작품은 높은 게임성 , 장르안에서의 소소하고 의미있는 혁신을 이룬게임들입니다.

   또한 흥행면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흥행. 정말 이거 중요합니다.

    게임은 장사가 잘되야 됩니다, 게임은 괜찮은데  장사를 못해서 말아먹은 게임들 열거하기도 힘들정도로 지금까지 많이 봐왔지요.

    돈이 벌려야, 개발사는 컨텐츠를 유지 보수하고, 새로운것을 내놓을 원동력을 얻습니다.

    멋지고 새로운 차기작을 내기위해서는 역시 돈을 버는건 중요하지요  

    그래서 게임을 선택하고 즐길때 , 게임성과 흥행을 저는 둘다 보고 선택하는 편입니다.  

 

   불행히도 2게임 모두 한국에서 서비스가 될 예정이고 , 언제일지도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게임이었다면 열혈게이머 Deserteagle이 이런 글을 썼을것 같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건 그것에 대해 말해줄사람도 많으니까요

   국내 게이머들에게 이런게임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써봤습니다.

  

   게임평가에 대해선 정말 저도 냉혹한 날선 비판을 자주하는 스타일입니다.

   재미없으면 바로 지우고, 방송할때 시청자들과 토론하며 불편하고 재미없는건 무차별적으로 까는 스타일입니다만

   RIFT는 오랜만에 정말 '물건' 이라는 별명을 붙혀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WOW처럼 장수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무슨 돈받아먹고 게임홍보해주는 아르바이트 같이 칭찬일색으로 글을 썼는데

   그만큼 좀 이게임이 괜찮습니다

   제점수는 8.69/10 점입니다.  

   8.69

 

Deserteagle,

 

http://afreeca.com/gromhell   (아프리카 방송국)

http://ch.gomtv.com/4444 (곰티비 방송국)

gromhell@nate.com (네이트온,이메일)

 

와우저

Lv73 DesertEagle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