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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시즌2. 답답함은 늘고 통쾌함은 줄었다.

아이콘 린간
댓글: 19 개
조회: 16250
추천: 10
2012-08-06 21:19:12

 

 

재밌게 하다가......질려서 접었다가.....생각나서 다시 복귀했다가.....다시 접었다가


패치됐다길래 다시 복귀했다가.....접었다가.....또 복귀.....



완전히 그만 두지 못하고

봉인과 봉인해제를 반복하는 게임이

저는 2개 있습니다.

와우와 마영전입니다. (RTS나 FPS장르는 제외하였습니다.)



욕하면서 접지만

이만한 게임이 없다며 다시 복귀하곤 하였죠.
 




디아블로3 에 환멸을 느낄 찰나 들려온 마영전 시즌2 소식.

적절한 타이밍에 기뻐하며
 
시즌2 오픈만 기다려왔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점프를 만들거면 좀 제대로 만들던가.

C9 정도의 움직임과 점프를 보여준다면 대환영입니다만

이건 뭐 얼음위에서 점프를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발목 높이의 턱 하나도 제대로 뛰어넘지 못해 지랄쌩쑈를 하기 일쑤고

협소한 전투공간에서 툭하면 오브젝트사이에 끼어서 바둥거리다가 뒤지고

원거리캐릭터는 그나마 좀 할만하지만

근거리캐릭터는 정말 죽을 맛이더군요.

전투의 재미는 대폭 줄어들고 답답함과 불편함만 늘었습니다.



마하의시련? 성물?

재미도 없고 귀찮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보상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전투 난이도 상당합니다.

키에루 같은 보스의 경우엔 정말 토나올 정도죠.

그런데 보상은 정말 형편없죠.


그래서 다들 시즌2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시즌1에서 노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애초부터 점프를 고려해서 맵을 디자인하고 전투설계를 해버리는 바람에

시즌2의 맵은 협소하고 중구난방식의 오브젝트들로 인한 끼임 현상 및 순간이동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로인한 전투 전개 방식의 불편함을 초래하였습니다.

마영전의 장점인 시원시원하고 다이나믹한 전투를 기대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게임 자체가 잔뜩 위축된 느낌입니다.

마치 불알이 쪼그라든 느낌이랄까.....젠장....



전체적인 완성도를 놓고 보자면 마영전은 여전히 수작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단점만 잔뜩 추가가 되었으니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번주에 신규캐릭터 벨라. 다음주에 시즌2 레이드 패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기대가 되지 않는군요.






마이클조던은 골프가 아닌 농구를 할 때 비소로 조던이 되는 것입니다.

마영전은 점프한다고 깝칠게 아니라

기존 전투의 장점을 계승하여 잘 살렸어야 했습니다.




마영전이 처음인 분이시라면 한번쯤 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재미는 보장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마영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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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9 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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