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역게에서 가장 강한 직업전당 세력이나,의미없는 vs놀이긴 해도 직업 전당간의 전투에서 누가 이길지 등의 글이 올라오면 보통 검은 제국 시절때 정령왕들을 박살내고,이샤라즈를 제외한 고대신들도 봉인시킨 티탄 관리인인 오딘,호디르,토림 등이 소속되어있는 전사 직업전당을 언급하시더라고요,근데 티탄 관리인이 아직도 강력한것은 틀림이 없지만,이전 검은 제국 시절 만큼의 힘을 보유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겟네요.연대기에서 일단 검은 제국 시절 이후로 티탄 관리인들의 힘이 약해졌다는것은 언급되었고, 산맥을 생성하고,지진을 일으키는 테라제인보다 대지를 다루는 권능이 더욱 강력해서 테라제인을 몰아넣었다는 아카에다스는 오랫동안 울다만에서 운둔했다고 해도 도굴꾼에 가까운 플레이어들한테 템창고 신세가 되고,대격변때 톨비르의 한 도시를 모래 폭풍으로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보다 폭풍을 다루는 힘이 뛰어나다는 라덴은,비범한 필멸자에 기습이였다고는 해도 레이 션한테 패배해서 심장을 뜯기고,이후엔 레이 션을 쓰러트린 필멸자들한테 또다시 패배하죠,그 외에 울두아르에서 환영 마법을 이용해 고대신들의 크트락시 장군들을 혼돈에 빠트린 로켄 역시 필멸자들에게 살해당하고,토림,호디르,프레이야,미미론 등의 울두아르의 감시자들 역시 그들이 봐줬다는 묘사 하나 없이 필멸자들의 빠따질에 요그사론이 건 정신 지배가 풀리죠,그나마 요그사론과 맹렬히 맞서 싸운 오딘은 그런 추태를 보이진 않지만,그렇다고 설정상으로 엄청 강해서 누구를 때려잡는 묘사는,잘아타스를 든 암사 플레이어를 한방에 끔살시키는 정도밖에 전 못본거 같네요;그와 반대로,검은 제국이 몰락하고 티탄의 질서가 아제로스에 도래할때 신명나게 티탄 관리인들한테 뚜까맞고 정령계에 유배된 정령왕들은,앞서 말한 두 정령왕 말고도,다른 정령왕들은 검은 제국 시절보다 약해졌다는 언급도 없을 뿐더러,썬더란이나 스몰데론같은 뉴페이스 정령왕을 빼더라도,불안전한 소환의 여파로만 거대한 활화산을 만들어내고,지형을 변형시키며 본체를 상대할때는 반신 세나리우스와 대드루이드 말퓨리온,룬토템이 조력해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라그나로스나 연대기 언급상으로 거대한 해일을 불러일으키는 넵튤론등의 정령왕들보다 아직도 티탄 관리인이 강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