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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포세이큰과 로데론의 정통성

아이콘 타밤
댓글: 22 개
조회: 5249
추천: 32
2017-11-18 16:36:30

그동안 역게를 보며 이런 저런 글을 많이 접하지만 

그중 많은 사람들 특히 얼라이언스측을 지지하는분들께서는 

로데론을 포세이큰이 불법점거할뿐이며 더러운 시체 엘프따위가 아니라 엄연한 메네실의 후손인 칼리아 메네실에게 돌려워야 한다는 과격한 글을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 의견은 군단에 이르러 칼리아가 공식적으로 활동하며 더 불거지게됐다

그렇다면 과연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로데론 주민의로서의 정당성이 부족한 것일까요?


1. 첫 번쩨 오스마르 가리토스

로데론을 되찾자 라고 주장하는 측에서 가장 먼저 주장하는것 중 하나가 오스마르 가리토스가 이끌던 로데론 부흥세력일 것입니다


생존자 집단을 이끌던 가리토스 "능력은" 훌륭했다

가리토스는 구 로데론의 대영주로 언데드 사태가 터진 이후 생존자를 규합하여 로데론의 재부흥을 꽤하고 있었습니다.

이 재부흥 세력은 상당한 세력화를 이뤄 다른 인간 왕국이나 드워프들로부터 로데론의 마지막 통치자로 인정받기까지 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이 가리토스를 이용한 끝에 죽인 실바나스가 정당한 로데론의 지배자를 죽이고 그 지위를 찬탈한 찬탈자라고 

하지만 가리토스는 종족차별주의자로서 하이엘프들에게 증오에 가까운 차별, 드워프들에대한 푸대접등으로 제살을 깎아먹으며 전력을 약화시켰고

정당한 엘프의 왕위 후계자이자 실질적인 지도자인 켈타스를 구금하며 다시 손을 잡고 재부흥을 하려는 엘프들을 자기 손으로 쳐내며 마법전력을 약화시켯습니다

게다가 켈타스의 세력은 본진이 털렸음에도 달라란의 수복을 돕던 우군이엿는데도 말이죠

이후 가리토스의 세력은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데서록에게 정신지배를 당하며 사실상 인간에 의한 로데론의 재부흥은 완전히 끝장나게 됩니다

그 이후 리치왕의 지배력이 약해지자마자 발호한 실바나스가 불타는 군단의 수족들을 전부 쳐내며 데서록에게 정신지배당하고잇던 가리토스까지 끝장냄으로서 마지막 남은 반전까지 없어지게됩니다


2. 로데론의 구성원

현대의 국제법에 따르면 영속적인 인구, 분명한 영토, 정부, 외교능력을 갖춰야 국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 구성원인 인민, 즉 국민이 필요한데요

여기서 아제로스의 인류에게 전무후무한 논란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언데드"는 과연 인민으로서 인정할 수 있는가?

이는 결국 구 로데론을 점유하고 있는 구성원인 포세이큰의 존엄 자체에 대한 문제가 됩니다

과거 3차대전쟁이 불타는 군단의 아키몬드가 패주하고, 스컬지의 아서스가 잠적하며 실바나스가 결국 언데드 세력을 규합한 포세이큰으로서 구 로데론을 점유하며 막을 내렸지만

스톰윈드를 비롯한 얼라이언스 세력은 이 언데드들을 단순한 스컬지의 주구, 괴물로 보며 그들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고 이들을 토벌 대상으로 삼게됩니다

하지만 언데드로 되살아났지만 엄연히 자신의 의지가 있고 존엄을 되찾고자 리치왕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포세이큰으로서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였고 결국 생전 적이였던 오크와 호드세력에 합류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서스의 반란은 이미 역병이 퍼지고 있던 로데론의 지휘부와 무력단체를 신속하게 와해시켰으며
구원군을 편성하기 쉬운 위치인 알터렉과 달라란 역시 빠른 시일내로 정리했
이 혼란속에 대부분의 로데론 국민들은 피난도 생각 못한체 생을 마감하게된다


또한 언데드 미션에서 보여지듯 아서스는 지휘부의 붕괴에 다른 혼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언데드라는 특수성을 이용

이전의 전쟁들과는 다른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전격전을 펼치며 엄청난 속도로 3개 국가를 정벌해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로데론 시민들은 대부분 스컬지 세력에 맞서 싸우며 죽어갔고 이들은 그대로 스컬지로서 되살아나게됐죠

더군다나 정벌작업을 마치고 불타는군단이 떠난 후엔 생명체에 민감한 망령들을 총동원하며 국내의 잔당세력을 토벌합니다(프로즌 쓰론, 언데드미션 1)

사실상 이 과정에서 가리토스의 세력이 살아남은것 자체가 기적인 수준, 어쩌면 아서스가 전후사업의 영역을 로데론으로 한정지은것 때문에 살아남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블러드엘프 미션등을 보면 가리토스 세력은 로데론 동남부에서 활동한것으로 추정됨)

더군다나 가리토스 세력이 아닌 로데론의 유민들은 스톰윈드등으로 피난간것이 아닌 제이나를 따라 칼림도어에 정착함으로서 1차 대전쟁 당시 로데론으로 피난후 2차대전쟁의 승전 이후 스톰윈드로 복귀했던 스톰윈드 유민들과도 다른 양상을 띄게됩니다

결국 포세이큰들은 자신의 땅을 지키다 죽어갔으며 되살아나고 자신의 의지를 되찾은 지금 자신의 존엄과 존재가치를 투영할 수 있는 로데론 영토에 대한 수호의지는 살아있는 그 누구들보다도 강할 것입니다


3. 실바나스 윈드러너


우리들의 비누향 나는 여왕님

혹자들은 말합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로데론 출신도 아니고 쿠엘탈라스 출신의 엘프이며 로데론을 이을 정통성이 없다고

분명 실바나스는 쿠엘탈라스 출신의 순찰대장일 뿐 '로데론'을 이을 정통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로데론은 이미 아서스에 의해 무너져내렸고 리치왕의 지배력이 조금 약해진 틈을 비집고 실바나스는 놀라운 정신력으로 지배력을 완전히 떨쳐냈으며 이를 언데드 전체로 퍼트리게됩니다

그리고 스컬지중 리치왕의 지배력을 떨쳐낸 이들을 규합해 로데론을 집어삼키려 하는 불타는 군단 세력을 일소하며 그 지도력을 확연히 증명시켜보였습니다

그리고 로데론의 깨어난 언데드 새력을 완전히 규합하며 포세이큰이란 새로운 집단을 창설했으며 아서스의 대한 복수를 목표로서하는 무력집단을 창설합니다

무언가 빠졌죠? 네 이당시의 실바나스는 이 포세이큰들과 단 한가지만을 공유하며 이들을 이끌었습니다

아서스에 대한 복수죠

당시의 실바나스에게는 자신의 부하들인 포세이큰들은 단지 복수의 도구일뿐 자신이 이끄는 백성들이 아니였습니다

다만 복수를 하기위한 도구로서 세력을 이루고 그 세력을 온존하기 위하여 정치적으로 움직였죠

당연히 부하들이 무슨 짓을 하던 관심도 없고 아서스의 대한 복수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기만 할 뿐이였습니다

그 결과는 바리마트라스와 퓨트리스의 배신으로 나타났었죠

하지만 그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실바나스는 그 복수라는 목적을 이루게됩니다 실바나스는 그 복수 후 공허한 감정을 주체못하고 자살로서 생을 마치고자 합니다

하지만 죽음은 평온한것이 아니였으며 그 공허한 고통속에 가로쉬의 고기방패로서 쓰이는 언데드들을 보며 더이상 포세이큰을 복수의 도구 화살통 안의 화살로 보는게 아니라 자신이 이끌 백성으로 받아들이게됩니다

발키르의 희생으로 되살아난 실바나스는 얼음왕관에서 복귀해 가로쉬에게 길니아스 공격에 대한 통수권을 되찾고 자신의 백성을 이끌 진정한 여왕으로서 되돌아오게 됩니다

유명 소설의 말을 빌리자면 이때부터 실바나스는 진정으로 백성의 눈물을 마시게 됩니다

이 이후부터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이 자손을 이용해 세력확장이 불가능함을 중요하게 인식하게되며 가로쉬로부터 이어받은 전쟁에서 자신의 세력을 온존하기 위해 역병을 사용하는등 자기 백성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게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길니아스 정복전쟁은 실바나스가 일으킨것이 아니며 가로쉬가 시작한걸 실바나스가 어떻게든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을 빠르게 종료시키기 위해 역병사용을 강행한 것입니다 당순히 적 죽이기 편하다고 쓰는게 아니었죠 


그리고 실바나스는 군단에 이르러 단독행동으로 에이르를 속박하는등 포세이큰의 세력이 지속적으로 쪼그라드는걸 막고자 움직이죠 그 와중에도 포세이큰 군단은 불타는 군단의 저지를 최우선으로 하며 실바나스의 독자행동이었죠


4. 칼리아 메네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기론 칼리아 메네실이 로데론의 마지막 후손이니 로데론의 지배자로서의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칼리아 메네실은 3차대전쟁중엔 코빼기도 안비쳣으며

당장 그의 동생인 아서스에 의해 대부분의 로데론 시민이 학살됐는데 그에 대해 로데론 국민들이 무슨 감정을 가질지도 생각 안하는것같고 

칼리아 본인 또한 로데론을 잇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데

차라리 로데론 유민들을 규합하여 새로 테라모어라는 국가를 세운 제이나가 더 정통성 있어보입니다


5. 결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결국 로데론의 점유는 포세이큰들에겐 존엄의 문제이며 그 정당성으로도 부족하지 않다고 할 수 있고

또한 실바나스 역시 포세이큰의 지도자로서 꾸준히 성장했음을 드러내고있어 지도자로서도 부족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바나스의 과격한 행보는 호드 온건파들과 얼라이언스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오해와 진실이 겹치며 더욱 파멸로 치달은 이번 확장팩에서 실바나스의 정체성을 어느쪽으로 확립시킬것인지 나오게 됩니다

과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심심해서 쓴 글 봐주셔서 감사했고 오탈자나 오류지적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호드를 위하여!

Lv76 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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