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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주술사들은 어둠땅에서 어떻게 주술을 쓸까

아이콘 쥬케노스
댓글: 9 개
조회: 2219
추천: 3
2022-01-27 02:35:48


어둠땅 처음 나왔을 때, 역사 게시판에서 주술사들이 정령계가 존재하지 않고, 원소가 아니라 령으로 이루어진 세계인 어둠땅에서 어떻게 주술을 쓸 수 있는지가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술사들은 정령계가 존재하는 아제로스가 아닌 다른 모든 세계에서 주술을 쓸 수 있으며, 인게임 내에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에서 스랄이 아제로스와는 너무 다른 드레노어의 격노(정령)에 버거워하면서도 규모가 큰 주술을 몇 번이나 사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네임드 주술사 NPC중 하나인 노분도 관련 단편 소설 과거: 뒤틀린 희망에서도 정령에 관련된 중요한 설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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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라.

노분도는 눈을 떴다. 그리고 다시 무수한 세상으로 가득한 어둡고 끝없는 광대함을 목격하자 왜소하고 볼품없는 의식을 느꼈다. 드레노어같은, 얼음과 서리로 만든 큰 공 같은, 물로 가득한, 생명이 없고 메마른 세상.

그리고 갑자기 노분도는 깨달았다… 어쩌면 아주 단순한… 하지만 그의 생각을 완전히 벗어난 개념. 무한한 세상이 있었다. 거기까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종족은 수많은 세상을 떠돌아다니다가 드레노어에 정착했다. 하지만 노분도가 이해하지 못한 것은 정령의 힘이 그만큼 멀리 펼쳐져 있다는 것이었다. 각 세계는 고유의 정령이 있고 소환할 수 있는 고유의 힘이 있다.

그리고 그 이상이 있다. 공허 속에 또 다른 정령이 있다. 세상을 함께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무한의 기운으로 구성된. 만약 그가 이를 소환할 수 있다면… 하지만 그는 곧 깨달았다. 현재 단계의 모험에서 그는 너무 경험이 부족하여 이러한 신비롭고 새로운 정령과 소통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것은 단순히 희미한 깨달음의 축복이라는 것을…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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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정이 아직 변경되거나 혹은 스토리 짜는 놈들이 까먹지 않았다면, 아제로스뿐 아니라 아웃랜드, 드레노어, 심지어는 물질계조차 아닌 사후세계인 어둠땅까지도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모든 세계는 고유의 정령이 있고 그 정령을 소환할 수 있는 고유의 힘이 있다는 겁니다.

 요점은 그 세계의 정령의 힘을 끌어내 쓸 수 있는 지 여부는 주술사 본인의 역량에 달렸고, 위 소설에서 노분도는 공허 속에도 정령이 있음을 느꼈지만 자신이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소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GG쳤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주술사의 경우 스랄이 자신은 써본 적 없는 힘을 이미 휘두르고 있다고 평가한 경지인만큼 공허 관련 확장팩이 나온다해도 주술 쓰는데는 지장이 없을겁니다.

그러니 대지 고리회 여러분들은 앞으로 어떤 세계를 여행하는 확장팩이 나오든, 주술사 주술이 봉인되고 무능한 돼지처럼 자동공격만 쓰게 될 일은 없으니 안심하고 주술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P.S 게임적 허용이라는 의견이 많은 데, 근데 그러면 스토리상에서 NPC인 스랄은 주술을 못 써야 정상이지만 대장정중 스랄이 어둠땅, 그것도 나락에서 정령들에게 간청하여 주술을 사용하는 장면이랑 실바나스전에서 주술로 돌다리를 만드는 등, NPC가 주술을 멀쩡히 쓰는 걸 보니 단순한 게임적 허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와우저

Lv74 쥬케노스

호드를 위하여,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아제로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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