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버워치2→오버워치로...역대급 변화, 영웅 5종 동시 출시, 그리고 고양이

기획기사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오버워치2가 2026년 1년 동안 이어지는 대규모 서사 '탈론의 지배(The Reign of Talon)'와 함께 넘버링을 제거, '오버워치'로 완전히 리브랜딩된다. 2월 11일 시작되는 새 시즌 역시 1시즌부터 다시 시작되며, 2026년 시즌 동안 총 10종의 신규 영웅이 출시된다. 여기에 1시즌 시작과 함께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 5종의 영웅이 한 번에 출시된다.

게임 내 요소 역시 스토리에 따라 달라져 플레이어가 내러티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닌텐도 스위치2 출시와 일부 영웅 리워크 역시 예정되어 있다.



시네마틱부터 영웅, 맵 변화까지
1년 동안 이어지는 장기 서사 탈론의 지배

블리자드는 창사 35주년을 맞아 대표 프랜차이즈들의 신작을 공개하는 블리자드 쇼케이스를 알린 바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이어 한국 시각으로 5일 오전 3시 두 번째로 진행된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는 완전히 달라진 핵심 개념들로 오버워치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


쇼케이스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로 시작됐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벤데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번 트레일러는 벤데타가 다른 탈론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둠피스트를 제압하는 장면이 담겼다. 벤데타는 둠피스트와의 치열한 대결 끝에 건틀렛이 달린 오른손을 잘라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그를 건물 창밖으로 떨어뜨렸고, 둠피스트의 생사는 더 이상 알 수 없게 됐다. 이후 당당한 위세를 뽐내는 벤데타는 탈론의 새로운 수장이 되어 자신만의 뜻을 펼질 것을 예고했다.

오버워치는 2026년 1시즌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선보이게 된다. 이는 오버워치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방식으로 이 기간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간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정에도 스토리 진전이 더디다는 아쉬움을 날리는 동시에, 플레이어가 스토리 진행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탈론의 지배 기간 오버워치는 벤데타가 이끄는 탈론이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확장하게 된다. 이에 오버워치는 이를 막기 위해 탈론과 대립한다. 이 과정은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웅 트레일러, 단편 소설 및 만화 등 게임 외적인 콘텐츠로 계속 이어진다.

아울러 게임 안에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내 이벤트는 물론, 이야기 전개에 맞춰 전장과 비주얼이 업데이트된다. 또한, 신규 음성과 대사 및 캐릭터 상호 작용이 추가된다. 그리고 통합된 스튜리 뷰어를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게임 안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탈론의 지배는 2026년 한 해 6시즌까지 진행된다. 이후 2027년부터는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1시즌로 오버워치의 한 해가 다시 이어지게 된다.








신규 영웅 5종, 1시즌 시작과 함께 출시
그리고 미리 체험하는 안란

2026년 오버워치에는 총 10종의 영웅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중 5종의 영웅은 한국 시각으로 2월 11일 시작되는 1시즌과 함께 출시된다. 또한, 안란의 경우 영웅 체험을 통해 2월 6일부터 게임 플레이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1시즌과 함께 공개되는 영웅 5종은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이다. 도미나-엠레-미즈키는 탈론 진영, 안란-제트팩 캣은 오버워치 진영 영웅이다. 도미나가 돌격, 엠레와 안란이 공격, 미즈키와 제트팩 캣은 지원으로 마음만 먹으면 신규 영웅 다섯으로 제대로 된 5vs5 조합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비슈카르 인더스트리의 상속인이자 부사장인 도미나는 강력한 장거리 공격과 방벽을 통한 지역 장악에 능한 영웅이다. '방벽 배열'은 여러 조각으로 나뉜 방벽을 펼치는 스킬로, 거대한 방벽은 조각별로 파괴되어 일체형 장벽보다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수정 발사'는 수정을 날려 광역 피해를 주는 스킬로 날아가는 도중 다시 사용해 폭발시킬 수 있어 손쉽게 피해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궁극기 판옵티콘은 적을 가두는 방벽을 발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해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패시브 '재조립'을 통해 기술 피해로 보호막을 회복할 수 있다. 도미나는 시그마처럼 공중에 떠서 이동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공격 영웅인 엠레는 오버워치 요원이었으나 지금은 탈론과 함께하는 인물로 사이버네틱 개조를 통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이러한 설정은 게임 속 스킬 활용이나 대사 등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엠레는 솔저: 76처럼 기본적인 슈터 게임 플레이의 기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접근성이 높은 캐릭터다.

여기에 보다 높은 기동성을 강조했다. 3연발로 쏘는 기본 발사와 함께 보조 발사는 정조준 저격 모드를 가지고 있다. 궁극기 '오버라이드 프로토콜'은 엠레가 생체 병기로 변신, 공중에 떠 빠른 속도로 폭발 사격을 하거나 강력한 충전 사격을 할 수 있다. 패시브는 생명력 재생 지속 능력의 더 빠른 발동과 발동시 체력 30을 즉시 회복하는 능력이다.




하시모토 일족의 미즈키는 쿠사리가마(사슬낫)에서 영감을 얻은 무기를 사용하는 지원 영웅이다. 기본 발사인 '영혼 수리검'은 빠르게 적에게 피해를 주는 칼날을 투척하며 모자를 던져 아군을 치유하는 '치유의 삿갓'은 모자를 던져 튕기는 아군들을 치유하는 스킬이다.

또한, 스킬을 쓰고 이동 후 재사용하면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종이 인형 분신술'을 통해 기동성 역시 확보하고 있으며 적을 속박시키는 '속박 사슬', 아군을 치유하고 외부 투사체를 흡수하는 지역을 만드는 궁극기 '결계 성역'으로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2월 6일부터 영웅 체험을 통해 먼저 공개되는 안란은 불과 부채를 다루는 기동성 높은 암살 영웅이다. 기본 발사인 '주작의 부채'로 불을 붙이는 데서 시작하는 안란의 공격은 주변 적을 휩쓸며 공격하는 동시에 모든 피해를 회피하는 '춤추는 불꽃'을 주력기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궁극기는 두 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살아있는 도중 사용하면 전방으로 돌진하며 충돌과 함께 적들에게 즉시 불을 붙이는 '주작 승천'을 쓰게 된다. 반면 사망 시에도 궁극기를 사용 가능하다. 이때 궁극기를 쓰면 잠시 폭발과 함께 부활하는 '주작 부활'이 발동된다.




귀여운 고양이인 제트팩 캣은 하늘을 나는 제트팩을 탄 지원 영웅이다. 일찌감치 콘셉트가 잡힌 영웅으로 아군을 수송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제트팩 캣은 '생명줄'로 아군을 묶어 견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군을 일반적으로는 가기 어려운 장소로 데리고 갈 수 있다.

여기에 기본 발사 '생체 냥냥탄'은 아군에게 맞추면 피해 대신 치유를 하며, '골골대기'도 주변 적은 밀쳐내고, 아군은 치유하는 스킬이다. 궁극기 '납치한다냥'은 아군 대신 적을 하나 속박하고 데리고 다니는 스킬로 적을 손쉽게 낙사시킬 수 있다.






역할에도 더 세부 설정이
역할 하위 분류와 지속 능력

그간 돌격, 공격, 지원, 세 가지로 구분하고 여기에 맞는 지속 능력이 부여된다. 개발진은 이러한 서브 롤 구현에 대해 더 세밀한 게임 플레이 디자인과 플레이에서의 이득을 볼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세 가지 구분보다 더 세분화된 특성에 따라 나뉜 더 세밀한 지속 능력이 같은 역할군 안에서도 다른 영웅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더 이득이 되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아래는 각 역할의 하위 분류와 지속 능력이다.




돌격-투사: 받는 치명타 피해가 감소합니다.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이동 속도가 증가합니다.
  ㄴ 마우가 / 오리사 / 로드호그 / 자리야
돌격-개시자: 공중에서 약간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ㄴ D.Va / 둠피스트 / 윈스턴 / 레킹볼
돌격-강건한 자: 받는 밀쳐내기 및 감속 효과가 감소합니다.
  ㄴ 도미나 / 해저드 / 정커퀸 / 라마트라 / 라인하르트 / 시그마

공격-명사수: 치명타 적중 시 이동 기술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ㄴ 애쉬 / 캐서디 / 한조 / 소전 / 위도우메이커
공격-측면 공격가: 생명력 팩으로 생명력을 더 회복합니다.
  ㄴ 안란 / 겐지 / 리퍼 / 트레이서 / 벤데타 / 벤처
공격-전문가: 적을 처치하면 잠깐 동안 재장전 속도가 증가합니다.
  ㄴ 바스티온 / 엠레 / 정크랫 / 메이 / 솔저: 76 / 시메트라 / 토르비욘
공격-수색가: 생명력이 절반 미만인 적에게 피해를 주면 벽 너머에서도 탐지할 수 있습니다.
  ㄴ 에코 / 프레야 / 파라 / 솜브라

지원-전술가: 궁극기 사용 후에도 유지되는 추가 궁극기 충전을 얻습니다.
  ㄴ 아나 / 바티스트 / 제트팩 캣 / 루시우 / 젠야타
지원-의무병: 무기로 아군을 치유하면 자신도 치유합니다.
  ㄴ 키리코 / 라이프위버 / 메르시 / 모이라
지원-생존왕: 이동 기술을 사용하면 지속 체력 재생이 활성화됩니다.
  ㄴ 브리기테 / 일리아리 / 주노 / 미즈키 / 우양



오버워치와 탈론의 진영 전쟁으로 치열하게
대대적인 UI/UX 개편으로 쾌적하게

탈론의 전 세계적 위협이 이야기 전면에서 다뤄지면서 이를 게임 안의 이벤트로 이어가는 메타 이벤트-정복 역시 함께 예고됐다. 총 5주 동안 진행되는 진영 전쟁 기간, 플레이어는 매주 오버워치와 탈론 중 한쪽 진영을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참여 보상으로는 전리품 상자, 특급 전리품 상자, 전설 전리품 상자, 신규 음성 대사, 2D 꾸미기 아이템, 무기 장식품, 진영 테마의 전설 에코 스킨, 전용 신규 희귀, 특급, 전설 칭호 등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경쟁전 시스템도 1시즌에 맞춰 업데이트되며 스타디움에 벤데타가 추가된다. 또한, 스타디움에서는 전 세계 플레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빌드 추천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보다 수월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UI/UX는 전면 개편된다. 3D 영웅 대기실, 신규 알림, 영웅 갤러리, 소셜 패널 등 메뉴 정비와 함께 탐색, 불필요한 이동 등을 줄이는 UX 부분에서 유저 편의 향상과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진영 테마 신규 스킨도 추가된다. 1시즌 신화 아이템은 시즌 시작 메르시-천상의 수호자와 주노-스타 슈터, 시즌 중반 메이의 첫 신화 스킨이 출시된다. 산리오와의 협업도 예고됐다.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지는 이번 산리오 콜라보레이션은 최대한 귀여움을 살리는 동시에 두 IP의 특장점은 살리는 방향으로 산리오와 많은 협업과 의논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헬로키티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업에서는 주노 - 헬로키티, 키리코 - 시나모롤, 메르시 - 폼폼푸린, D.Va - 마이멜로디, 위도우메이커 - 쿠로미, 루시우 - 케로피로 각각 캐릭터가 연결되어 스킨이 출시된다.

이 외에도 이번 블리즈컨에서 오버워치 월드컵이 다시 진행된다. 아울러 OWCS도 서울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중국 월드 파이널까지 예정되어 e스포츠 부문 전개 역시 계속된다.









숫자2를 떼고, 오버워치로 새 출발
그리고 영웅 리워크 예고

이번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는 오버워치라는 프랜차이즈에 있어 가장 큰 변화가 담긴 발표 중 하나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만큼, 블리자드와 오버워치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와 새로운 방향성을 오버워치 미래의 전환점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오버워치2에서 2는 사라지고, 오버워치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는 지금이 2라는 숫자를 붙일 자격을 겨우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3편이 나올 의문 대신, 오버워치를 영원히 살아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며 넘버링 제거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2026년 동안 신규 핵심 전장 2곳이 추가된다. 또한, 2시즌부터 마지막 시즌인 6시즌까지 시즌마다 영웅 하나가 추가, 초기 출시 영웅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영웅이 2026년 시즌 동안 추가된다. 2시즌에는 닌텐도 스위치2로 오버워치가 출시되고, 엔진 업데이트, 경기가 끝난 후 찬사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된다.

영웅 리워크도 예고됐다. 신규 영웅들이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만큼, 영웅 리워크를 통해 잘 쓰이지 않는 영웅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워크 대상 영웅은 따로 발표되지 않았으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1시즌은 2월 11일 시작되며, 안란 영웅 체험은 2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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