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의 로망"선박편4" 캐러벨편
Caravel은 포르투갈에서 13세기 최초 개발된 삼본 마스트선으로 삼각범만을 쓰는 연안 어업용배입니다.
하지만 추후에는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배이기도 합니다.
15세기 엔리케 왕자가 서아프라카 탐험에 쓰여졌던 역사상 의의가 큰 배이죠 ^^
아무래도 그당시에 속도가 이정도로 나오는 대형배가 캐러벨 정도 말고는 없었으니 말이죠.. 덕분에 캐러벨이 서아프리카를 개척하는데 매우 큰 공을 세운 배입니다. 희망봉을 발견해 배이죠 ㅎㅎ

캐러벨은 횡범을 주로 쓰는 카락선 보다 선저가 평탄 하고, 배의 폭이 좁으며, 물에 잠기는 흘수가 작고 속력도 빨라서 연안 항해에는 아주 적합한 배입니다.
지중해의 온화한기후에 맞추어 견고함은 떨어지지만 겉면이 매끄럽고 넓은 선체를 건조할수있는 "카벨 이음"을 사용한 덕분에 코그보다 길고 가벼우며 날씬한 선체를 가지고있으며 3장의 삼각형 라틴세일 덕분에 바람을 거스르는 지그재그 항해가 가능해져 기존의 선박보다, 항해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연안어업용으로 쓰던배여서인지 내구도나 적재용량이 많이 떨어졌죠 그래서 점점 대형화 되긴 하였지만. 카락에 주선의자리를 빼았기고 보조선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콜럼부스의 캐러벨
콜롬부스도 캐러벨을 좋아해서, 그가 아메리카 탐험 에 나설 때도, 카락선 산타마리아호와 두척의 캐러벨선 Nina 호와 Pinta 호를 썼습니다. 그러나 캐러벨은 대양 항해에는 부적합하여 콜롬부스도 돌아오는 길에는 Nina호를 카락범장으로 개조해 왔습니다... 연안용배는 역시 연안에서만 타야겠죠? ㅎㅎ
캐러벨은 이와같이 15 세기까지만 쓰여지고, 그후에 카락선에 눌려 대양 항해선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게임에서도 캐러벨보단 카락의 비중이 높죠 ㅎㅎ 대표적인 상업용대형카락~!
옆의그림은 실제 콜럼부스가 이용한 캐러벨선입니다.
*카벨이음- 튼튼한 늑골을 먼저 세운 다음 비교적 엷은 외판을 그위에 붙여 나감으로 선체가 정교하다.
그리고 이건 그냥 참고용으로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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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와 영국함대의 비포(備砲)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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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포탄무게 (파운드) |
포신 |
에스파니아 함대 |
영국 함대 |
|
캐논 |
68 |
8'-6" |
163문 |
55문 |
|
캐논-페리어 |
24 |
|
320 |
43 |
|
칼버린 |
18 |
12' |
양군동수 |
양군동수 |
|
데미-칼버린 |
9 |
11'-6" |
137 |
344 |
|
세이커 |
5 |
7'-9" |
영국군의 1/2.5이하 |
에스파니아군의 2.5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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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온 |
4 |
6'-6"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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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비교 출처:거제대 사이버조선박물관 |
그리고 3편의 엑박나는것 고쳤습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