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내용은 경기 결과는 상관없이 밴픽만을 이야기하려고합니다.
짧은 요약은 맨 아랫글을 보세요.
1경기
겜빗(블루) 밴 : 케이틀린 잭스 코르키
나진(퍼플) 밴 : 카사딘 제드 이블린
겜빗 나진
쉔(점화 점멸)
아리(점화 점멸)
쓰레쉬(점화 점멸)
소나(점화 점멸)
바루스(쉴드 점멸)
누누(강타 점멸)
트위치(정화 점멸)
엘리스(강타 점멸)
피즈(점화 점멸)
다이애나(텔포 점멸)
우선 겜빗의 밴부터 보자면 프레이선수를 의식한 케이틀린과 코르키를 밴했고 겜빗이 탑이 상대적으로 약하니 왕귀할 수 있는 잭스를 밴합니다. 근데 여기서 의아한 점은 NLB결승을 보시면 LGIM2팀에서 케이틀린은 3,4경기 트위치는 1,3,4 경기에 밴했습니다. 그리고 4강전 나진쉴드와의 경기에서는 나진쉴드가 5경기 모두 트위치를 밴했습니다. 참고로 프레이선수의 NLB 4강, 결승의 픽은 케틀 2번 트위치 1번 이즈 3번 베인 2번 코그모 1번입니다. 9경기 중에 8번의 밴과 1번의 픽이 된 트위치가 아닌 케이틀린과 코르키를 밴합니다. 거기에 블루팀인데 코르키를 밴했다는거죠. 프레이선수가 대회에서 코르키를 한 모습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겜빗에서 피즈를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프레이선수가 정말 잘하는 트위치를 열어주었을때 픽하도록 어정쩡한 두 원딜을 밴했다는거죠. 그 증거로 아리가 나온후에 피즈가 나온게 아니라 트위치가 나온후에 피즈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프레이선수의 움직임을 방해할수 있는 cc기를 가진 원딜과 cc기를 가진 서포터 잘 물기 편한 쉔 엘리스를 들고 나왔습니다. 정확히 소드의 원딜캐리를 방해하는 조합을 짯습니다.
반면, 나진소드의 밴은 원딜을 지키기 위한 밴이었습니다. 암살자챔프인 3챔프를 밴했는데요. 제드는 퍼플의 특성상 어쩔수 없이 밴을 했고, 카사딘같은 경우에는 누누의 궁으로 트위치에게 접근을 못하게하는 목적이 카사딘 궁에 의해서 무용지물이 되기때문에 밴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2,3경기를 보시면 카사딘은 계속 밴이 됩니다. 이블린은 마지막경기에서 쉔이블린 전략을 파훼법을 쓰기위한 포석으로 밴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렉스이치의 피즈는 생각을 못한 점도 포함되리라 생각됩니다. 알게되니까 바로 2경기부터 밴을 했죠.
이제 픽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겜빗은 자신들이 자신 있는 쉔을 우선 가져갑니다. 블루일때 쉔이 살아있으면 거의 가져가는 팀이었으니까요. 나진에서는 나그네선수의 아리와 쓰레쉬를 가져가는데, NLB결승에서 보시면아시겠지만 4경기중 3경기가 아리였던 나그네선수는 아리를 집중적으로 연습했었나보네요. 그리고 아리를 상대방에게 주긴 곤란하고 3경기에서 밴을 당하게끔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을지도 모릅니다.(2경기는 아리를 선픽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다음카드로 니달리를 꺼낼 수 있었던거죠. 쓰레쉬같은 경우에는 누누와 함께 원딜을 지키기 위한 장판이 있어서 정말 좋은 서포터이기에 먼저 픽했습니다.(3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누 쓰레쉬 조합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 겜빗측에선 cc기가 있는 서포터와 원딜을 가져갑니다. 원딜을 끊어먹기 위한 전략의 포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다음 소드측에선 자신들이 가져온 원딜을 지켜서 왕귀를 시키는 누누와 트위치를 가져옵니다. 상대방의 바텀듀오의 궁cc기가 강력하다보니 트위치는 정화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겜빗측의 픽밴에서 자신들이 노렸던 피즈를 꺼냅니다. 그리곤 정글로는 피즈와 함께 진입할 수 있는 엘리스를 꺼냅니다. 마지막 나진측에선 쉔궁을 끊으면서 진영붕괴를 노릴수 있는 다이애나를 픽하곤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서 텔포를 듭니다.
2경기
나진(블루) 밴: 카사딘 이블린 피즈
겜빗(퍼플) 밴: 잭스 제드 쉔
나진 겜빗
아리(점화 점멸)
코르키(쉴드 점멸)
소나(점화 점멸)
엘리스(강타 점멸)
레넥톤(점화 점멸)
오리아나(점화 점멸)
아트록스(강타 점멸)
트위치(쉴드 점멸)
쓰레쉬(점화 점멸)
말파이트(텔포 점멸)
첫경기 피즈의 암살에 제대로 당한 나진은 블루팀의 이점으로 인해 제드를 빼고 피즈를 밴하게 됩니다. 이블린은 3경기 파훼법을 위해서 다시 한번 밴합니다. 겜빗의 밴은 퍼플이라서 제드를 밴했고 역시 엑페의 잭스를 의식해서 같이 밴해줍니다. 그리고 쉔을 밴했는데 이게 좀 의아하네요. 엑페선수는 NLB4강 결승에서 케넨 잭스를 자주 쓴 모습이 보였거든요. 아마도 자신들의 승리에 잠시 풀린걸지도 모르겠네요.
픽으로 가서는 우선 나그네선수의 아리를 가져옵니다. 1,2경기 아리를 잡음으로써 3경기 아리를 밴카드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못하면 그것도 없겠지만요.) 그리고 겜빗에서 cc기를 가진 바텀듀오에서 소나하나만이 다시 픽이 되었고 코르키는 아마 프레이에게 주지 않기 위해서 가져온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밴을 안했으니까요. 조합에서도 cc기를 가진 바루스가 훨씬 나은거같은데 말이죠. 그다음 나진에서는 미드의 라인전이 밀리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누누를 포기하고 앨리스를 가져옵니다.(누누의 경우에는 라인이 말리면 도와주기가 너무 힘이 들기때문이죠.) 레넥톤은 다이애나와 마찬가지로 진영붕괴를 시키기 위해서 뽑아온것 같습니다. 그다음 겜빗에서 암살자챔프의 부재로 한타지향형 오리아나와 아트록스를 가져옵니다. 첫번째 전략이 먹혔으니 이번엔 한타로해서 게임을 끝내려고 했었나봅니다. 그 다음 나진에서 라인전에서 자신있는 두개의 챔프를 픽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겜빗에서는 한타형 탑인 말파이트를 가져오게 됩니다. 차라리 자크나 쉔이었으면 더 좋았을거같앗는데 말이죠. 또 아쉬운점은 전판 바텀에서 퍼블을 내주던 겜빗의 봇듀오의 서포터가 탈진을 안들고 점화를 또 가지고 갔다는 점입니다. 부족한 딜량을 채워주긴하지만 원딜기량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는지 탈진을 들지 않았네요.
3경기
겜빗(블루) 밴: 잭스 엘리스 아리
나진(퍼플) 밴: 피즈 카사딘 제드
겜빗 나진
쉔(점화 점멸)
코르키(쉴드 점멸)
쓰레쉬(점화 점멸)
이블린(강타 점멸)
그라가스(점화 점멸)
니달리(쉴드 점멸)
누누(강타 점멸)
코그모(쉴드 점멸)
소나(점화 점멸)
레넥톤(점화 점멸)
마지막경기 여기서 겜빗은 밴카드로 전판 활약을 했었던 엘리스와 아리를 밴합니다. 근데 이게 나진측에선 노린점일 수 밖에 없네요. 자신쪽에선 피즈 카사딘 제드 3암살자를 밴하면서 요새 뜨고있는 4명의 암살자 챔프들이 모두 밴당합니다. 쉔과 이블린을 풀어줌으로써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죠. 정말 중요한 경기에 자신들이 자신있는 카드니까요. 하지만 나진측에선 자신들이 이블린 파훼법을 가지고 픽을 시작했습니다.
픽을 보시면 쉔이 살아서 겜빗측에서 가져갑니다. 나진쪽에선 트위치대신에 코르키와 쓰레쉬를 가져갑니다. 겜빗의 예상대로 프레이선수가 코르키를 다시 연습했었나봅니다. 트위치 대신에 도주기가 있는 코르키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쓰레쉬 누누의 조합으로 코르키를 지킬 생각으로 쓰레쉬를 픽합니다. 다음 겜빗에선 자신들의 자신잇는 카드인 이블린을 가져오고 그 둘이 더 힘을 쓸 수 있도록 진형붕괴를 위한 그라가스를 픽합니다. 그 다음 나진에서는 니달리와 누누를 픽합니다. 사람들이 의아했던 누누가 다시 나오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때는 누누가 그저 트위치 앞에서 지키기 위한 용도로 나온거라 봅니다. 누누의 장점은 공속증가 이속증가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이블린특성상 w를 먼저 쓰고 돌진해야되서 하드슬로우를 가진 둘의 조합은 상상이상의 시너지를 내죠. 그 다음 겜빗측에선 자신들이 자신있는 코그모 소나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진은 전판에 좋았던 레넥톤을 다시 가져오게 됩니다. 겜빗측에선 자신들이 가장 즐겨쓰던 조합을 가져나왔는데 오존과의 경기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에서 미드가 카사딘이면 정말 치고 빠지기를 잘하면서 게임을 잘 이끌고 갈 조합이었지만 밴에 의해서 그라가스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게 조금 삐끗한 픽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진형붕괴후에 이블린이 뒤에서 코르키를 문다는 생각이었던것 같은데 코르키가 워낙 폭딜이라서 쉔까지 코르키쪽으로 가게되면 레넥톤이 적원딜을 무는걸 지키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 또한 소나의 스펠이 익저였다면 상황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니달리 같은경우에는 코르키와의 포킹이 참 잘 어울러져서 포킹조합이 되었고 한타에선 그라가스의 진입을 저지했었습니다.
나진은 겜빗의 이블린을 막는 방법으로 라인을 당기는것을 선택했습니다. 레넥톤 코르키 모두 라인을 미는데 좋은 챔프지만 이블린의 정확한 위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라인을 당겼습니다. 그래서 초반 이블린의 갱을 전혀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핑와 또는 와드를 통해서 위치파악이 되지 않는다면 빽핑을 찍을정도로 조심스럽게 플레이했었습니다. 그리고 원딜 지키기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아리를 2번 플레이해서 이것만 할수있다는 각인을 심어주고 밴을 당하게끔.. 그리고 자신들은 요새 뜨고있는 3암살자를 밴하면서 잘크지 못한 이블린만 진입하게 되는 조합을 만드는 만들었다고 보내요. 이것이 나진이 겜빗을 이기기 위해서 들고온 전략이라고 봅니다.
첫글이라서 좀 어수선하고 내용정리가 안되었네요. 이해가 안가시는부분은 잘 다듬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