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든 어디든 갬빗전 이후로 엑페를 무시하던데 그 이유가 대부분 그 1경기에 병신같은 텔포 탄거 때문에
엑페를 깍아내리더라.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텔포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거 같아서 몇 자 적어본다.
엑페가 정말 잘하는 탑라이너인데 그 텔포 하나 때문에 병신소리 듣는건 좀 아니지않나
그때 상황을 되짚어보면 1경기때 나그네가 아리가 알렉스 피즈에 매혹을 맞춘 뒤 솔킬 따려고 들어갔을때
다리엔 쉔이 피즈한테 궁쓰고 역관광으로 아리를 땃는데 엑페가 뻘 텔포 쓰고 와서 아무것도 안했었다.
이 텔포 타이밍이 병신같아서 엑페가 욕을 엄청 먹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 텔포는 엑페 잘못이 아니라 나그네 실수다.
엑페를 욕하는 사람들 중 얼마나 온겜넷이 갬빗전 후에 소드랑 한 인터뷰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분명히 카인이 이렇게 말했었다.
온겜넷이 나그네가 첫 큰 무대에서의 공식전인데 긴장 많이 했었냐라는 질문에 카인이,
"쉔이 궁쓴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긴장해서 못들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사실 그 때 엑페는 텔포를 쓰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소드선수들은 (나그네를 제외한) 선수들은 쉔이 피즈한테 궁쓰는걸 보고 나그네한테 쉔궁이 뺏으니 빠지라고 했다.
그 쉔궁 썼을때 아리는 궁을 1번만 썼었으니 궁 2번으로 살고도 남았을것이다.
엑페는 쉔이 궁써서 미드 갔으니 탑을 밀어서 cs 격차를 늘리려고 했을것이고
그런데 빼라고 오더했음에도 나그네는 계속 피즈한테 딜을 넣었다. (쉔 궁을 긴장해서 못본건지 뭔지)
당연히 빠질줄 알았던 아리가 안빠지고 쉔이랑 피즈한테 처맞고 있으니
엑페도 당황해서 텔을 탄것인데 그때 텔 타봤자 도착하는 시간도 있고 쉔은 이미 도망갔던거고
그니까 이 상황은 엑페가 잘못했다기보단 나그네가 잘못한것이다.
경기를 다시보면 아리가 첫 궁을 썼을때 엑페는 텔포도 안탔다.
만약 엑페랑 나그네가 피즈를 딸려고 오더했었으면 피즈가 매혹 맞았을때 엑페는 텔포를 탔겠지
그러니까 엑페가 하지도 않은 실수로 엑페 까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
어디가나 엑페가 임팩트한테 지는 이유가 텔포 타이밍도 못잡는 탑라이너라는 개소리나 지껄이니 답답해서 쓰는 글임
아리라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