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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그래픽 기술의 한계를 다시 한번 경신하며 ‘언리얼 엔진 5.7(Unreal Engine 5.7)’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앙 처리 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여, 차세대 게임 개발의 핵심인 성능 최적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메가라이츠(MegaLights)’라 불리는 혁신적인 조명 시스템이다. 과거의 엔진 환경에서는 수백 개의 동적 광원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경우 하드웨어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메가라이츠는 에픽게임즈의 핵심 기술인 나이트(Nanite) 및 루멘(Lumen)과 긴밀하게 결합하여, 복잡한 조명 효과를 성능 저하 없이 구현해낸다. 이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와 같은 콘솔 기기 환경에서도 영화 수준의 실시간 광원 효과를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성능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주요 기술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 5.5는 이전 버전인 5.4 대비 약 20%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 특히 렌더링 스레드(Rendering Thread)와 드로우 콜(Draw Calls)을 최적화함으로써 GPU가 처리해야 할 불필요한 연산을 대폭 줄였다.
최근 진행된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특정 환경에서 기존 평균 72 FPS(초당 프레임 수)를 기록하던 성능이 최대 88 FPS까지 상승하는 등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최적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언리얼 엔진 5.7의 등장은 게이머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엔진 단에서의 최적화는 향후 출시될 신작 게임들의 그래픽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하드웨어 요구 사양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은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소스 및 관련 링크
[북미게이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