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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만두의 호드의 탄생-21편 운명의 열쇠

곤드레만두
댓글: 22 개
조회: 8269
추천: 34
2016-02-16 11:21:2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7iorT

 

 

 

 

워크래프트3 오크 캠페인

6장-'와이번들이 격렬해지는곳'

7장-'예언자' 를 참고하였습니다.

 

 

 

 

 

 

공식 설정과 다르거나 글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운명의 열쇠

 

 

 

 

 

 

 

 

 

 

 

 

 

 

 

 

 

 

 

 

같은 시각, 스랄은 비행선을 이용하여 호드를 이끌고 돌발톱 산맥 근방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스랄은 그곳에 기지를 세우고 예언자가 있을만한 곳에 정찰병들을 보냈다.

 

 

오늘도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 정찰병들을 기다리며,

 

 

스랄은 넓게 펼쳐진 산맥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산맥 사이로 비행선 하나가 날아오고 있는것이 눈에 보였다.

 

 

정찰병들이 돌아 온것이다.

 

 

 

 

 

 

 

 

 

 

 

 

"대족장님. 명령대로 봉우리를 정찰했습니다. 인간들이 산꼭대기까지 요새들을 구축해놨습니다."

 

 

"인간들이 대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거지? 그들이 전쟁을 하려는 것이라면 이전에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었을텐데.."

 

 

스랄은 인간들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한편으론 싸울 기회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인간들의 행동에 의구심도 들었다.

 

 

스랄은 인간들과의 전투를 피하고 싶었다.

 

 

스랄이 고민하고 있을때,

 

 

멀리서부터 거대한 땅울림이 들려왔다.

 

 

"쿵" "쿵" "쿵"

 

 

스랄은 급히 전사들에게 전투 태세를 명하였고,

 

 

땅울림의 정체를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땅울림의 정체를 확인한 스랄은 웃음을 머금으며 무기를 거두었다.

 

 

타우렌 족의 족장, 케런과 그의 부하들이 온것이다.

 

 

"이-쉬-네-알로, 폴-아. 젊은 영웅이여!"

 

 

"케런!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자네들에게 진 빛을 갚으러 왔네. 자네들이 예언자에게 당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말일세. 그런더 저 쇳덩이를

덮어쓴 분홍색 피부 녀석들이 말썽인 것 같군.

 

 

"저 분홍색 피부 녀석들은 인간들입니다. 인간들은 바다 건너서온 우리들의 오랜 적이지요. 그들이 우리가 산꼭대기에

오르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흠, 예언자의 지혜는 모두의 것이어야 하는데.. 어쩌면 주변에 서식하는 와이번들이 우리편이 될 수도 있겠군.

그들은 적의가 있는 침입자들을 싫어하니까!"

 

 

 

스랄은 케런의 말에 따라 와이번들을 찾으러 나섰다.

 

 

 

 

 

 

 

 

 

 

 

 

 

 

 

 

 

케런이 갑자기 걸음을 멈춰섰다. 그리고 상공을 향해 가리켰다.

 

 

스랄은 케런을 따라 상공을 쳐다봤다.

 

 

상공에선 새처럼 생긴 괴물들이 와이번을 사냥하고 있었다.

 

 

"하피들이 와이번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구나!"

 

 

케런의 외침에 하피들의 여왕이 다가왔다.

 

 

"내 경고를 무시하는 거냐? 돌발톱 산맥 봉우리는 우리 것이다! 이 짐승들이나 인간들도 이 곳을 살아나갈 수 없을것이다.

공격하라! 자매들이여!"

 

 

 

 

 

 

 

 

 

 

 

 

 

 

 

 

 

 

 

 

 

 

 

스랄과 케런은 마침내 하피들의 서식지로 도착할 수 있었다.

 

 

 

스랄은 하피들이 와이번들을 가둔 우리들을 번개 주술로 파괴했다.

 

 

 

 

 

 

 

 

풀려난 와이번들은 스랄의 주위로 날아들었다.

 

 

 

"좋소, 스랄. 이 자랑스러운 짐승들이 우리가 정상에 오르도록 도와줄 것이네."

 

 

 

"이제 이들을 이용해서 예언자가 있는 동굴 앞의 인간들을 몰아내면 됩니다!"

 

 

 

 

 

 

 

 

 

 

 

 

 

 

 

 

 

 

 

 

 

 

 

 

 

 

"후퇴!! 오크들이 몰려온다!"

 

 

스랄과 케런은 와이번들이 합세한 병력을 이끌고 인간들을 쉽게 몰아낼수 있었다.

 

 

스랄은 케런과 함께 정찰병이 말한 예언자의 동굴로 향했다.

 

 

예언자의 동굴 근처로 가는 도중에 스랄은 인간 군대의 움직임을 볼수 있었다.

 

 

"케런! 이쪽으로 숨으십시오! 전사들이여! 숨을 죽여라!"

 

 

 

 

 

(돌발톱 산맥 봉우리 동굴 깊숙한 곳 어딘가에서 전설 속에 전해져 내려오는 고대의 오라클이 은둔해 있다.

스랄은 오라클을 찾아 호드의 진정한 운명을 알아내야만 한다.)

 

 

 

 

 

스랄과 캐런은 돌발톱 산맥 동굴 입구 근처에서 어린 여마법사와 그녀의 일행들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들이 말하던 젊은 마법사로구나. 그녀도 예언자를 찾고 있나보군."

 

 

"스랄. 언제나 신중해야 하오. 저 동굴은 적들이 매복하기에 최적의 장소처럼 보이오."

 

 

"걱정마십시오, 케런. 난 인간들의 손으로 키워졌소. 난 인간들의 전력과 속임수들을 모두 잘 알고 있지요. 인간들은

내가 예언자를 찾는데 방해거리도 되지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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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도어 대륙으로 온 인간들>

 

 

 

이 당시 동부왕국은 죽음의 기사로 타락한 왕자, 아서스 매네실에 의해 로데론 왕국은 멸망하고 말았다.

 

 

 

 

(로데론의 타락한 왕자, 아서스 매네실)

 

 

 

 

로데론 왕국이 멸망한 뒤 수 많은 로데론 유민들이 발생하였고 로데론 주변 국가들은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한 채,

 

로데론의 유민들을 차갑게 외면해 버렸다.

 

 

하이 엘프족의 국가인 쿠엘탈라스 왕국의 경우 2차 대전쟁때 아에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였고, 그 뒤에는 로데론의

 

인간들이 죽든말든 신경쓰지 않았다. 일곱 개의 인간 왕국 중 하나인 길니아스 왕국도 마찬가지로 2차 대전쟁 이후에는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였고 이후, 그레이메인 성벽이라는 거대한 성벽을 지어서 외부 세상과의 교류를 단절한 채로

 

살아갔다. 알터렉 왕국은 이미 2차 대전쟁 당시 멸망했고, 스트롬가드 왕국의 경우 국왕 토라스 트롤베인

 

급사하면서 빠르게 몰락해 사실상 멸망한 왕국이었다.

 

 

 

결국 살아남은 로데론 유민들을 받아준 것은 동부왕국 대륙의 중부권에 있는 드워프 족의 나라, 카즈 모단 왕국

 

남부권에 있는 스톰윈드 왕국, 그리고 북동쪽 바다에 있는 쿨티라스 왕국이었다.

 

 

그런데 쿨 티라스 왕국은 스톰윈드 왕국처럼 미개척지가 많았던 것도, 카즈 모단 왕국처럼 영토가 넓지도 않아서

 

멸망한 로데론 왕국의 유민들을 수용하는데 문제를 겪었다.

 

쿨 티라스를 다스리는 제독 댈린 프라우드무어는 처음에 이 문제 때문에 동부 왕국 대륙의 북부권을 안정시키는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너무나 혼란스러운 상태라 무리였다.

 

 

그런데 그때, 자신의 딸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칼림도어 대륙으로 진출을 건의하였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어자피 쿨 티라스 왕국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는 한계가 있었고, 동부 왕국 대륙 북쪽은 전란이 끊이질 않은

 

상황이었기에 댈린은 제이나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이나에게 쿨 티라스 함대의 절반을 내주었다.

 

 

결국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그녀가 이끄는 로데론 왕국의 생존자들과

                                          (멸망한 로데론 왕국을 도운 하이 엘프와 드워프 포함)

 

칼림도어 대륙으로 올수 있었던 것은 쿨 티라스 왕국의 지도자이자 해군 제독인 댈린 프라우드무어 덕분이라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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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랄, 길이 다른 방향으로 갈려있소."

 

 

 

 

 

 

 

갈림길을 바라보며 곰곰히 생각하던 스랄은 케런에게 말했다.

 

 

 

"음..각 동굴의 깊이가 엄청나 보이는데..여기서 흩어지는게 어떻습니까."

 

 

"좋소. 조심하시오, 젊은 영웅이여. 이런 동굴 깊은 곳에서는 어떤 고대 생물들이 살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니까.."

 

 

"명심하겠습니다. 케런, 행운을 빕니다."

 

 

 

 

 

 

 

 

 

 

 

 

 

 

 

 

 

 

 

 

 

이곳까지 오는데 스랄은 되살아난 해골들, 번개를 뿜는 도마뱀, 하피들 등 많은 생물들을 만났다.

 

 

크고 작은 전투를 끝내고 이곳까지 도달했다.

 

 

분명히 저 길의 끝에 예언자가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스랄은 그곳으로 갈 수 없었다.

 

 

이상한 마법이 그 길목을 막아서고 있었다.

 

 

그때, 스랄 옆에 세워져 있던 거대한 나이트 엘프 여전사 석상으로 부터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달의 자손이자 고대 공주인 아쥰이다. 나의 심장을 되찾아주지않으면 그 누구도 이 곳을 지날갈 수 없다."

 

 

(오래 전, 나이트엘프족 공주인 아쥰이 오라클의 지혜를 조롱했다. 그 조롱의 벌로 아쥰은 돌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게 되었다. 오직 그녀의 심장 언석을 되찾아 주어야만 그녀의 저주가 풀리고 오라클의 운둔처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

 

 

 

"조각상의 마법이 통과 불가능한 막을 만들었군, 전사들이여! 다른 길로 가서 이 조각상의 심장을 찾아보자!"

 

 

 

 

 

 

 

 

 

 

 

 

 

 

 

 

 

 

 

 

 

스랄과 전사들은 더욱 깊은 곳으로 향했다.

 

 

많은 함정과 사나운 생물들로 스랄과 전사들은 이미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대족장님, 동굴 밖에서 본 거대한 하피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지금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서 그쪽으로 가보자!"

 

 

 

스랄은 전사가 말한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거대한 붉은 용 한마리가 여러명의 하피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스랄은 붉은 용의 주변의 시체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하피들이 저 불쌍한 생물들을 죽여놨구나! 그들도 보물을 찾으러 온 것 같군. 모두 죽여버려라! 그리고 남은 보물을 확보하라!"

 

 

 

 

 

 

 

 

 

 

 

 

 

 

마지막으로 힘겹게 붉은 용을 쓰러뜨리고 스랄은 용이 지키고 있던 보물, 아쥰의 심장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 당신의 심장이 있소. 아쥰이여! 이제 우리가 예언자를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오!"

 

 

스랄은 천천히 아쥰의 심장을 조각상의 떨어진 부분에 가져갔다.

 

 

아쥰의 심장은 조각상과 곧 하나가 되었고, 길목에 드리워진 마법의 막은 걷히게 되었다.

 

 

스랄은 전사들과 길목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곳에는 불에 휩싸인 다리가 있었다.

 

 

"보기에는 화염 마법을 이용한 함정 다리로군. 그런데 이 화염 마법을 제거할 원석이 사라지고 없구나..운이 따른다면

케런이 찾아올것이다."

 

 

스랄은 케런을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한편, 케런도 계속해서 괴상한 생물들과 곳곳에 매복해 있던 인간들과 전투를 벌였다.

 

 

"족장님, 저곳에 가시덩굴 돼지 족들이 있습니다."

 

 

케런은 타우렌 전사의 말을 듣고 그곳을 살폈다.

 

 

족히 스무명은 되어보이는 가시덩굴 일족들이 어떤 원석 앞에 무리 지어 있었다.

 

 

"저 들이 무슨 원석을 보호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곳의 바닥을 보니 그들은 지금 함정위에 몰려있어.

저 함정을 작동 시킬수만 있다면 우리는 피를 보지 않고 저 물건을 획득할 것이다."

 

 

케런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변의 암석들을 샅샅히 뒤져본 케런은 오래된 암석 뒤로 커다란 지렛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케런은 이 지렛대가 저 함정을 작동시키는 열쇠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수 있었다.

 

 

케런이 지렛대를 작동시키자,

 

 

 

 

 

 

가시덩굴 일족들은 순식간에 바닥에서 올라온 검에 찔려 모두 터져버리고 말았다.

 

 

 

 

 

 

 

 

"섬뜩한 광경이로군..."

 

 

케런은 가시덩굴 일족이 지키고 있던 원석으로 다가갔다.

 

 

"원석에 무언가가 쓰여 있군, 오..이건 돌발톱 산맥 봉우리의 정령 원석이 틀림없다. 만약 전설이 맞다면 이것으로

예언자에게 가는 정령의 다리를 작동시킬 수 있겠구나!"

 

 

(오라클의 운둔처로 향하는 길목의 마법은 이 원석에 의해 작동된다. 마법의 원석을 찾아와 마법을 풀어야 한다.) 

 

 

 

케런은 원석을 소중히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타우렌 전사들과 함께 힙차게 나아갔다.

 

 

 

 

 

 

 

 

 

 

 

 

 

 

 

 

 

 

 

 

 

 

 

"케런! 여깁니다! 이쪽입니다!"

 

 

케런을 발견한 스랄은 반갑게 소리쳤다.

 

 

"케런, 이것을 보십시오. 어떤 강력한 마법으로 우리는 지금 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 이것이 정령의 다리구나...마치 전설에서 내려오는 것과 같군. 젊은 영웅이여!

이제 예언자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소!"

 

 

케런의 자신의 품속에 간직했던 돌덩이를 들어보였다.

 

 

돌덩이는 빛을 내뿜더니 다리에 휩싸인 화염을 모두 빨아들였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케런은 의기양양하게 스랄에게 웃음을 보였다.

 

 

스랄 또한 케런을 바라보며 웃었다.

 

 

 

 

 

 

 

 

 

 

 

 

 

 

 

 

 

 

 

 

 

 

 

 

 

 

 

스랄과 케런은 전사들과 무사히 다리를 건났다.

 

 

그러나 다리 건너 편에는 동굴밖에서 보았던 여마법사와 그녀의 부하들도 있었다.

 

 

"오크들이다! 여기까지..우리를 추적해오다니..! 방어하라!"

 

 

스랄과 케런 또한 무기를 들고 그들을 향해 돌격하려고 하였다.

 

 

거대한 전투가 이뤄질 찰나,

 

 

"모두 멈추시오! 이 곳에선 폭력은 절대로 사용할 수 없소!"

 

 

거대한 음성이 전투를 중단 시켰다.

 

 

스랄에게는 처음듣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스랄은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 목소리는..당신! 당신은 내가 만났던 인간이잖소!"

 

 

 

 

 

 

 

 

 

 

"날 잊지 않고 있었군, 듀로탄의 아들이여. 난 예언자가 맞소. 이제 당신들을 이 곳으로 이끌었으니 당신 종족의 운명을

보여주겠소."

 

 

스랄은 여마법사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말했다.

 

 

"대체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군!"

 

 

"스랄, 이 분은 로데론 생존자들의 지도자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라고 하오."

 

 

"생존자들이라니? 대체 무슨 말이요?"

 

 

"이미 불타는 군단의 침략이 시작되었소! 로데론은 벌써 붕괴되었고 이제 악마들이 칼림도어를 침략하기 위해

진군해 오고 있소..당신들이 함께 암흑을 향해 뭉쳐야만 세상을 화염의 도거니에서 구해 낼 수 있을 거요."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제이나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예언자에게 외쳤다.

 

 

"오크들과 합력하라구요? 절대 그럴 수는 없어요!"

 

 

제이나의 말에 예언자는 지팡이를 땅에 내리치며 말했다.

 

 

"내가! 여태까지 한 말을 이해하지 못한거요? 불타는 군단이 이 땅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생명을 앗아가려 한다는

사실을 말이오! 스랄! 당신의 친구인 헬스크림은 벌써 악마들의 수하가 되고 말았소. 이대로 간다면 조만간 그와 당신의 종족 전체를 잃게 될거요!"

 

 

스랄은 헬스크림의 소식에 얼굴을 굳히며 외쳤다.

 

 

"안돼..그런 일은..절대 일어나서는 안돼!"

 

 

"그렇다면 당장 그를 구하시오! 그는 내가 당신에게 약속한 운명을 풀어줄 열쇠요."

 

 

잠시 말을 끝던 예언자는 제이나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러려면 당신에게 도움이 필요하오."

 

 

제이나는 깜짝놀라며 소리쳤다.

 

 

"기다려요! 이건 미친짓이에요! 정말 나보고 이런 일에.."

 

 

"이제! 운명은 당신에게 달렸소, 어린 여마법사여. 이제 모두가 살아남는 길을 선택하려면 인간들은 호드와 함께

뭉쳐야만 하오."

 

 

 

 

제이나는 호드와 협력해야 한다는 예언자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언자는 이제 모두가 살아남는 길은 인간과 호드가 힘을 합치는 길 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스랄 또한 헬스크림의 소식을 듣고 크게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다.

 

 

 

 

 

 

헬스크림,

 

 

자신에게 있어 첫번째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헬스크림,

 

 

함께 오크 포로수용소를 공격하고 오크 해방을 위해 함께 했던 헬스크림.

 

 

 

그런 그가 지금은 또 다시 악마에게 굴복했다.

 

 

 

 

 

 

 

예언자는 헬스크림을 운명의 열쇠라고 말하고 있었다.

  

 

또한, 그 열쇠를 사용하려면 저기 서있는 여마법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예언자는 말하고 있다.

 

 

어쩌면 저 여마법사가 헬스크림을 구원 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스랄은 여마법사를 바라보았다.

 

 

 

 

 

 

 

 

 

 

 

 

제이나는 큰 고민에 빠져있었다.

 

 

저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극도로 경멸하는 오크족이었다.

 

 

'어떡해야 하지..'

 

 

예언자의 말은 어린 여마법사에게는 너무나도 큰 부담이었다.

 

 

'내가 저들의 운명을 실현할 열쇠를 움직인다니..'

 

 

하지만, 제이나는 자신을 따라온 많은 유민들과 병사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하였다.

 

 

그녀는 오크들을 돕기로 하였다.

 

 

제이나는 오크들의 수장을 바라보았다.

 

 

마침 오크들의 수장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이나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Lv50 곤드레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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