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주작

무패행진을 달리던Skt k 가 형제팀한테 깨졌을때 주작론이 처음 고개를 들었지.  절대 질거같지 않았던 무적의 k가 형편없는 판단미스와 실수

로 인해 게임을 던졌으니 사람들은 패인을 선수들의 부진보다는 외적인 것에 돌렸어. 나 또한 그사람들중 한명이었고.  그후 skt k 가 kt a 한테

 무참히 짓밟혔을때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되었지. 형제팀과 같이 손잡고 사이좋게 올라가려다가 한낱 신생팀한테 뒤통수가 터졌으니 얼마나

 웃겼겠어. 그리고 skt s가 귀신같이 2연패 당하고  k와 리매치를 하게되지.  결국 k가 8강에 올라갔고말이야.  조작의 때를 묻지않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k가 정점을 찍고 이제 내려오는 단계구나하고 생각을 했을거야.  하지만 조작이라는 색안경이 씌어진 순간 현실을 부정하고 왜

곡할수밖에 없게 되지. 규칙이라고는 전혀 없는 난장판에서 패턴을 찾는것처럼 몇몇 사람들은 연관이 전혀 없는 k의 일련의 경기들을 조작의

연장선으로 해석했더라고. 예를 들면, s가 k를 올려보내기 위해 프라임에게 고의로 졌다던가 하는 해석말이야.  조작론자들은 앞으로 수그러

들지 않을거야 영원히. 왜냐면 보통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걸 보고 믿고 싶은걸 믿기때문이지.  또 자신이 믿는것을 부정하는증거보다 그것

을 지지하는 증거를 찾는데에만  혈안이 되어있거든.

이번에 크게 이슈가 되었던 주작론에 대해 내생각을 한번 끄적여 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