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리니지랑 와우만 가지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리니지 아이템 강화는 특정 아이템을 소모하여 아이템 단계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자금력만 충분하다면 게임내에서 충분히 강해질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템들이 꾸준하게 소모하게 되어 시세가 안정적이게 되죠.
이에 반해 와우는 아이템이 귀속시스템으로써 아이템 거래가 불가능하며 인첸트 또한
불가능합니다. 와우에서 강해질라면 컨트롤을 익혀야 하죠. 또한 와우 특성상 장비가
구려도 컨이 압도적으로 좋다면 충분히 겜을 즐길수 있을만한 컨텐츠도 있습니다.
또, 장비 맞히기도 힘들지 않아 금방 장비도 맞힐수 있고요.
장비만 맞힌다면 강화시스템이 없어 1년한 유저나 2개월 한 유저나 장비적인
모습에선 차이가 없습니다.
두 게임다 즐겨 했던게임이기 때문에 강화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이렇게 간단하게
적을수 있습니다.
그럼 심리적인 부분에서 접근해 봅시다.
리니지를 하던 사람이 강해지려 합니다. 이사람은 현실적으로 여유자금이 꽤 됩니다.
그래서 겜해서 노가다를 해서 힘들게 돈을 벌기보단 현실적인 유리함을 이용 현질을
해서 아이템을 구매후 게임을 즐깁니다.
또 한사람은 현실적으로 또 마인드적으로 게임에 돈을 투자하기 힘든 사랍입니다.
그래서 리니지를 하고싶어 케릭을 만들고 엥벌을 하며 장비를 하나씩 업그레이드 해갑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오랫동안 해온 유저를 따라잡기 힘듭니다. 그래서 러쉬를 합니다.
다 날리거나 성공하거나..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대부분 그래서 접습니다.
사례1은 그나마 게임을 즐기지만 사례2는 게임을 접을수 밖에없죠.
이번엔 와우 사례를 들어볼게요.
와우를 하던 사람이 강해지려 합니다. 이사람은 현실적으로 게임을 많이 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매일 오그리마 앞마당과 투기장 전장을 통해 컨트롤을 익힙니다. 그래서 그주변엔 인맥도
많습니다. 레이드도 정공이 있습니다. 이제 투기장도 좀만 더하면 검투사에 돌입할수 있습니다.
와우를 하던 라이트 유저가 있습니다. 이제 갓 만렙을 찍었습니다. 이사람은 나이도 많고 게임을 첨
해봅니다.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수십번씩 죽어가며 만렙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정보력 부족에 ui 활용
법이나 애드온 사용법 전혀 모릅니다. 나이가 있어 컨도 부족합니다. 4번 넘어가는 스킬은 마우스로 컨트롤
합니다. 만렙 인던을 돌고 싶습니다. 혼자 간간히 하기 때문에 인맥이 없습니다. 때마침 레이드 공대 사제를
구합니다. 옳커니 하고 귓해봅니다. 상대방이 케릭터 검색을 하더니 초보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첨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곤 파티초대가 안옵니다. 낙심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귓옵니다. 인던을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인데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괜찮타고 알려준다고 게임톡 하자고 합니다. 이사람은 게임톡을 모릅니다.
그래서 10~20분동안의 실랑이 끝에 게임톡을 다운받아 깔고 가입도 하고 해서 겨우 게임톡을 드러갔습니다.
얘들이 다 젋습니다. 두그런거림으로 인던을 갑니다. 그리곤 자신때문에 몇차레에 걸쳐 전멸하고 전멸 또합니다
처음에 상냥했던 공장의 말투가 거칠어집니다. 민망합니다. 그리곤 파티가 쫑납니다.
5시간이 넘게끔 고생을 했지만 얻은건 없습니다. 그다음날 인던을 가고싶지만 이사람은 어제의 아픔 때문에
전장을 가기로 합니다. 계속 죽습니다. 또 죽고 계속 죽습니다.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죽기만 할뿐..
전장파티에는 "사제님 힐좀요" "사제님 거기서 뭐해요" "사제님 할줄 모르면 오질 말든가요." 하는 원망의 소리가
파도를 칩니다. 만렙되면 시작이라는 와우라는 게임에서 막상 만렙을 달았으나 정보력 부족과 느린 손탓에 결국
게임을 즐길수 없는 이분은 게임을 접게 됩니다.
음..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이든 패배자 낙오자는 게임을 접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강화시스템은 도박성 시스템이다? 허나 그로 인해 시세는 안정되고 나이가 있든 없든 좀 더 편하게 겜 할수 있는 게임이
리니지입니다. 또 그에 반해 장비가 안되면 게임을 즐길수 없는 게임이죠.
와우? 현질을 안해도 게임을 즐길수 있는 게임이죠. 하지만 인맥과 컨이 안되면 투기장 전장 레이드 어디서든 환영받질
못합니다. 서버내에서 기피대상 1호가 되어 어떤 파티에서도 매장당하게 되죠.
리니지의 낙오자는 러쉬 실패자와 현금을 동원할수 없는 대상 장비가 구린대상이라면
와우의 낙오자는 손이느린 사람과 인맥 없는 사람 나이많은 유저들이죠.
어차피 강해지기 위해 혹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혹은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게임을 하게 되지만
우리가 접는 이유는 강화시스템 때문만이 아닙니다. 지금 리니지를 욕하는 사람들은 리니지에서 패배했기때문에
혹은 패배하지않아도 패배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닌가요?
와우를 싫어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컨이 안되는 와우의 패배자가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전 리니지에서도 패배자이며 와우에서도 패배자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강해지기 원하고 능력있길 원하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않는 혹은 불가능한것에는
너무 심하게 반발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리니지의 강화 시스템은 하나의 컨텐츠로 잘만 즐긴다면 재미있는 도박성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그런 게임류가 싫다면 다른 게임 하면 됩니다. 허나 자신이 싫다고 그것이 나쁘다? 라고 말하는것 또한 웃긴것입니다.
리니지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리니지와 비슷한 게임이 나오길 기대하니깐요.
그렇다고 그것이 후진은 아니라는것도 알아주엇으면 하네요.
드리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