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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게임 컨트롤이 향상 불가능한 부분일까요?

아이콘 진언
댓글: 38 개
조회: 2616
추천: 1
2011-05-20 15:57:50

 

 저희 아버님 불성에 와우를 시작하셔서 리치킹 확팩 나올즈음 그만 두셨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서른 여섯이니 아버님 나이를 짐작하실수 있겠죠?

 

 환갑도 넘으셨습니다.

 

 

 인증까라는 사람있을까 해서

 

 하이잘 서버고, 사냥꾼, 아이디는 루우루카 입니다.

 

 

 물론, 초반부터 아들이라는 절대적인 지원군이 존재했죠.

 

 

 원래 흑마를 시작하셨다가, 스킬이 잘 이해가 안간다고하셔서 냥꾼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이런 저런 사설 다빼고

 

 물론 남들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나중엔 카라잔도 혼자 막공 참여해서 가실 정도로 성장하셨습니다.

 

 

 펫을 몬스터에 먼저 붙이는 것조차 힘들어하시던 아버님이

 

 나중엔 펫이 죽을거 같으면 때고, 탱커보다 어그로가 넘을거같으면 공격을 멈출줄도 아셨고,

 

 공격대 경보조차 볼줄 아셨습니다.

 

 

 물론 사람과의 싸움은 항상 취약하셨죠... 그래도 그정도면 게임을 즐기고 아이템을 마추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정도로 실력은 향상되셨다고 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제가 오리 불성에 걸쳐 운영하던 공대에서도

 

 40이 넘으신 분들은 흔하다 싶이 볼 수 있었습니다.

 

 종종 가던 겜방에선, 아이디가 도깨비도적이라 도깨비형님이라고 불리시던 분도

 

 50이 넘으신 분이셨고, 오리 낙스까지 경험하셨다는 점을 볼때

 

 

 

 " 하기 싫고 귀찮아서 안하는거에 대한 변명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컨트롤은 확률 싸움이 아닙니다.

 

 젤 한장 바를때 이거 뜰가 날릴까 두근 거리며 쳐다보는 것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자신이 연습하는 만큼, 연구하는 만큼, 나이가 얼마든, 성별이 어떻든

 

 반드시 늘게 되어있습니다.

 

 더구나 그것은 사라지는 것도 아니죠.

 

 

 어떤 취미든 노력이 들어갑니다.

 

 

 레스폴 70년대 이슈를 500을 주고 질렀다고

 

 자기 손가락이 날라다닙니까?

 

 30만원짜리 손가락에선 500만원짜리 기타를 써도 30만원짜리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하지만 500만원짜리 손가락을 지녔다면, 30만원짜리 기타에서도

 

 그 이상의 소리를 뽑아낸다는건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취미에 돈을 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음악이 좋아 기타를 사도 돈이 들고

 

 낚시가 좋아 낚싯대를 사도 돈이 읍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사는 것은 가능할리도 없고, 인정 받을 수도 없습니다.

 

 

 로봇이 기타 연주를 하는 것을 인정해줄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요??

 

 

 나이가 많고, 컨트롤이 구리다?

 

 천만에 말씀 만만의 콩떡 같은 소리는 하지 마세요.

 

 정도의 차이는 존재해도, 시간과 노력이면 일정 이상은 "모두" 도달합니다.

Lv58 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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