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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welcome -19-

아이콘 DarkNecro
조회: 428
2009-08-18 17:19:49
세비야와 발렌시아는 자신의 배로 돌아오자마자 배에 남아있던 다른 선원들을 불러냈다.
그 수를 따지니 60명이고 그것도 훈련도 100으로 최강의 선원들이다.

"지금 주점으로 가보면 어느 꼬마애가 있을거야 그 녀석 사로잡아오던가
아니면 그자리에서 죽여버려 방해하는 녀석도 모조리"

그러자 60명의 선원들이 모두 배에서 내려 주점으로 향하였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거지만 그녀가 아론에게 집착하는 정도는 가히 병적 수준이다.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 하나로 생명을 빼앗으려하는 짓을 한다는 것이 비정상적인 사상이다.
아론이 그녀를 멀리 두는 이유가 아마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그 무렵 교역소에서는

"ㅁ...뭐야 저 언니 갑자기 웃더니 돌아가버렸어"

메리가 불안한듯 메어리에게 물었지만 메어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월트가 메리에게 말하였다.

"일단 지금 곧바로 돌아가지 말거라 저 여자...자기가 원하는 걸 얻지 못하면 강압적으로라도 얻는 여자니까.."

아론 역시 같은 생각인지라 메리와 메어리를 데리고 잠시 광장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월트는 교역을 한 돈을 가지고 선원들과 함께 조선소로 향했다.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 해가 저물을 무렵 주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주점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건물은 거의 무너져 있었고 술통이나 물건들은 거의 부셔져 있었다.
그 사이에 교역상과 뱃사람 그리고 주점주인이 쓰러져 있었다.

"사...삼촌!"

"아버지!"

메리와 메어리는 곧바로 주점주인에게 달려갔고 아론은 쓰러져 있던 교역상과 뱃사람을 일으켜 세웠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왠 무리들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메리를 찾더군... 그래서 일단 모르는 척 하고 시치미를 땠더니
이런 꼴이 되버렸다."

교역상은 만신창이 꼴로 이 지경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론은 이 짓의 주모자가 누군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곧바로 달려가지 않고 잠시 기다린다.

"삼촌! 정신차려! 삼촌!"

메리가 주점주인을 잡고 흔들었으나 주점주인은 눈을 뜨지 못했다.
메리가 울기 일보 직전일 때 마리가 메리를 달래었다.

"괜찮아. 너무 심한 충격으로 기절하신 것 같으니까.."

"그..그치만 눈을 않뜨는걸..."

"좀 기다리면 괜찮아 지실거야 그나저나 메리 빨리 의사를.."

"앗! 알았어!"

메리는 곧바로 경비병에게 달려가 신고하였고 잠시 후 주점주인은 의사가 가져온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됬다.
아론은 잠시 기다렸다가 무너진 주점 깊숙한 곳에 천으로 싼 무언가를 가지고 뒤따라갔다.

한편 사건의 주모자는...

"못 찾았다고?"

"예...예... 그게 아무래도 곧바로 가지는 않고 어느정도 시간을 지체했다가 간 것 같.."

그러자 순간 무언가에 빛이 반사되더니 구차하게 변명하던 선원 한명의 목이 그어졌다.
곧이내 목에서 피를 흘리던 그는 쓰러졌고 나머지 선원들도 긴장하고 있었다.

"반드시 죽여!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죽이겠어!"

세비야가 소리치자 남은 선원들은 다급하게 배에서 내려 흩어졌다.
세비야가 화를 참지 못하자 발렌시아가 다가갔다.

"언니 좀 진정해요"

"그 년의 눈이 마음에 않들어..마치 전혀 관련없는 자가 남의 일에 개입해서 신경 쓰인다는 그런 눈으로...
더 이상 그런 시선은 싫어! 더 이상 그런 시선 받지 않으려고 내가 이렇게 노력한건데!!!!!"

그러자 세비야의 주위로 발렌시아를 피하며 수많은 칼 자국들이 새겨지기 시작했다.
새겨진다기 보다는 확실히 날카로운 무언가에 베이고 파여져 생겨지고 있다.
그러나 그 주변에 것이 너무나도 빠르고 그리고 워낙 많아서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 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무려 1분동안이나 휘날리다가 곧이내 지친 세비야에 의해 사라졌다.

한편 잉글랜드 종합병원에서는 주점주인이 정신을 되찾고 깨어났다.
그러자 메리가 안으며 울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앙! 삼촌!!!"

"메..메리 왜 우는거냐?"

"나!...삼촌이..걱정 되서...우아아앙!"

그렇게 울고 있는 메리를 메어가 잠시 뒤로 빼고 아론이 주점주인에게 말했다.

"왜 않싸운거냐?"

"않싸우다니? 난 진심으로 그들과 대적했어! 하지만 이쪽 수가 적었지"

"진심이 아니던데?"

아론은 아까 전 무너진 주점에서 줏은 천으로 덮은 덩어리를 주점주인에게 던졌다.
하필 그 덩어리가 아직 낫지 않은 정강이 부위에 맞아 고통이 심했지만 지금 주점주인에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어..어떻게 이걸.."

"무너져서 그런지 금방 드러나더군...이러면서도 발뺌하는거냐?"

울고 있던 메리가 호기심으로 천을 풀자 인드라신의 무기였다고 알려진 '바쥬라'가 나왔다.

"이..이건.."

당황하는 메리로부터 바쥬라를 뺏어든 주점주인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잠시동안의 적막이 흐르고 아론은 병실을 나섰다. 그 뒤를 마리가 뒤쫓아갔고.
병실에는 주점주인과 메리만이 남았다. 메리는 아무 말 없이 허공을 응시하는 주점주인을 바라보았다.

"삼촌..."

"메리...안타깝지만 난 너의 삼촌이 아니란다"

"네?"

주점주인이 조심스럽게 메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너의 부모님은 모두 살해당하셨어..."

"거..거짓말! 부모님은 지금 항로개척을!"

"항로개척을 10년이상 지속된다면 당사자는 죽었다 봐도 무방하지..."

"누...누구에게 죽은거야...우리 부모님은...."







벌컥!
병실 문이 강하게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메리가 눈물을 훔치며 달려 나갔다.
주점주인은 바쥬라를 쥔 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한편 아론은 곧바로 항구쪽에 있는 세비야와 발렌시아의 배로 향했다.

"배가 엉망이군 그래..."

아론이 걸어오는 것을 본 세비야는 곧바로 선채에서 내려 아론에게 달려갔다.

"아론!"

세비야는 곧바로 아론에게 안겼지만 아론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것 같았다.
그는 곧바로 세비야를 민 뒤 조심스럽게 물었다.

"니 년이냐? 주점으로 선원들을 보낸 녀석이?"

"으..음...나..난 모르는 일이야 선원이라니 무슨 소리야?"

아론의 눈빛이 순간 바뀐 것을 느낀 세비야는 곧바로 실토했다.

"마..맞아 보낸건 내가 맞아...하지만 그 꼬마녀석 아론에게 가까이 가는 것 조차도 싫었어
것보다 그 녀석 날 바라보는 눈도 최악이었다고!"

"...."

"솔직히 말해줘... 그 꼬마애가 좋은거야? 내가 좋은거야?"

"...둘 다 싫다."

"다행이다!"

갑자기 세비야가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어차피 싫어했다는거지? 그럼 앞으로 날 좋아하게 내가 노력하면 되는거지?"

"..."

"솔직히 말해 아론도 꼬맹이보다는 나같이 성숙한 몸이 더 좋잖아?"

"시끄럽다 너"

"핫!..."

갑자기 아론과 세비야 이외의 다른 음성이 들렸다.
아론이 뒤돌아보자 그 곳엔 메리가 서 있었다.
메리는 슬픈 일이 있을 때 마다 항구로 가서 잠깐 바다를 보면서 생각에 잠기는데
지금 하필이면 타이밍이 극악이다.

"어머...너?"

"히익!"

세비야는 악의가 없었지만 그 시선만으로도 메리를 기죽이기 충분했다.
메리가 아론 뒤에 숨자 세비야는 그 순간 살기를 내뿜었다.
여인의 질투가 심히 무섭다는건 알지만서도 이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녀가 얼마나 아론을 원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아론도 사태를 파악하고 메리를 데리고 돌아가려는 순간

"너! 잠깐 이리로 와 봐!"

"에엑??"

선체에 있던 발렌시아 언제 내려왔는지 재빨리 달려가 메리의 뒷덜미를 잡고는
그대로 광장쪽으로 향해 갔다. 그러자 세비야의 살기도 줄어들고 아론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갔네?"

"어..."

어이없어 하는 아론을 뒤로 하고 광장에 도착한 발렌시아는 끌려온 메리에게 소리쳤다.

"넌 무슨 애가 그렇게 눈치가 없는거야! 그런 상황이라면 조용히
돌아가는게 예의란걸 모르는거냐!"

"ㅇ..예?"

대충 어림잡아 보면 둘의 키는 비슷하지만 일단 발렌시아 쪽이 더 나이가 많다.
그러니 아직은 어린 메리에게 눈치 살피기란 약간 무리한 부탁이다.

"가딱이나 언니는 너 때문에 열받아하는건데 또 다시 나타나서는!"

"자..잘못한건가요 저..?"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아얏!"

메리의 머리를 한대 쥐어박은 발렌시아는 잠시 한숨을 쉬더니
곧이내 말을 이었다.

"아무튼간에 알짱거리지 말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알았어?"

"예..."

힘없이 걸어가는 메리를 뒤로 하고 발렌시아는 항구로 되돌아갔다.
발렌시아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에도 아론과 세비야의 대화는 아직 끝나지 않고 있었다.

"하아... 언니도 참 저런 남자를 왜 좋아하시는건지..."

발렌시아가 세비야와 아론 곁으로 갔을 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뭐...뭐라고?"

"방금 전에 한 말이지만 아무래도 주점주인...그 녀석인것 같아"

"마..말도 않되"

" '바쥬라'가 그 증거다. '이전 게임 승리자'란 소리지..."

"곤란한걸 이전 게임 승리자라니..."

잠시 생각에 빠지던 아론은 잠시 어디에 갔다온다는 말을 남기고 세비야와 작별인사를 했다.
세비야 역시 발렌시아와 함께 배를 수리하러 항구에서 벗어났다.
아론은 골목길을 약간 돌아가 아팔타멘토에 들어섰다. 아팔타멘토에 들어서자 마자 반기는 것은

"아 오셨어요?"

"이제서야 납시셨구만 그래?"

"...."

이자벨과 크라이스트,마르코스 그리고 그의 부하 300명이 그를 맞이했다.

"그나저나 마르코스 저녀석 무지 오랜만에 보는 듯하구만"

크라이스트가 마르코스의 손등에 손가락으로 그어 문장을 만들자 마르코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선장 갑작스럽게 이렇게 모이라는 이유가 뭐야? 새삼스럽게"

아론은 문을 굳게 닫은 뒤 주위를 둘러보며 인원을 확인 한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이제...

작전을 말하겠다."

Lv72 DarkNe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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