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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노벨 43화 - 메일친구 -

아이콘 실버로저
댓글: 1 개
조회: 640
추천: 1
2009-12-15 18:52:45
안녕하세요~ ~ !!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 행복하세욤..^^ 오늘은 43화까지 올릴께요~~


43- 메일친구 만들기..(2)

"안녕하세요~(웃음)"

"응..안녕..(웃음)"

"수업은 잘 들으셨어요??"

"응.. 근데 참 신기해.. 넌 내 수업 있는걸 어떻게 알아??"

"헤헤.. 다 아는 수가 있답니다..."

"흐음... 왜 넌 너에 대해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는데??"

"글쎄요.. 알려드리면.. 너무 쉽게 제 정체가 탄로가 나거든요..."

"크.. 어쨌든.. 내 주변인물이라 이거지??"

"그럴 수 있죠..."

"그래도.. 참 기분 묘하다.. 이렇게 채팅 이란걸 몇 년만에 다시 하게 될 줄이야.."

"전..처음 해 보는 거예요..(긁적긁적)"

"그..그래??(땀) 꽤나 시대에 뒤떨어지게 살았었구나..."

"헤헤..."

"넌 나랑 같은 학교니??"

"다른 건 물어보지 않으셔도 되고요.. 딱 하나만 알려 드릴게요..."

"뭔데??"

"음...."

말하는데 상당히 뜸을 들였다... 난 컴퓨터 앞에 바싹 앉아.. 어떤 말이 나올까...

내심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채팅속 주인공은 쉽게 공개하지 않았다...

"오빠 후배라고만 알아두세요.."

"한 두명 이어야지..."

"(웃음)"

그 애와 거의 두 시간 가까이나 채팅을 했고... 정말 할 얘기도 없었지만...

하나둘 얘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참 재밌는 아이였다...

그때.. 마침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형..저 창현 인데요.."

"어..그래.. 왠 일이니?"

"바쁘세요?"

"아니..바쁜 건 없어.. 왜??"

"아뇨.. 오늘 형이랑 술 한잔 하고 싶어서요.. 나올 수 있나요??"

"그래??... 음.. 보자.. 지금 9시니까.. 헉..!! 벌써 9시네..."

"뭐 하셨는데요??"

"아니.. 그냥.. 그래.. 그럼 내가 나갈게.. 어디서 볼까?"

"알잖아요.. 포장마차로 오세요.. 저 지금 거기니까..."

"그래.. 곧 갈게..."

창현이의 전화를 끊고 난.. 채팅속의 그녀에게.. 말을 했다...

"음.. 미안한데.. 나 좀 나가봐야겠다..."

"아..어디가세요??"

"응.. 창현이란 후배가 있는데.. 같이 술 한잔하자고 하네..."

"그래요??.. 음.. 그럼 술 조금만 드시고.. 나중에 봐요..."

"응!! 나 12시쯤에 들어 올께...그때 더 얘기 할래??"

"..........."

"싫어??"

"그..그래요 그럼...12시에 봐요.."

"후훗.. 그래.."


난 컴퓨터를 잽싸게 끄고.. 지갑을 챙겨.. 창현이와 약속한 포장마차로 나갔다...

창현이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날 만나자고 했을까?...

이미 꽤나 마신 목소리 같았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날씨는.. 조금씩 쌀쌀해진다...

저녁이라 .. 바람이 매우 차다...

예진이는 잘 있을까?.... 감기는 걸리지 않았을지.....

- 43화 끝 -

** 댓글은 글올리는분들에겐 작은 행복을 준답니다. ㅋㄷㅋㄷ

Lv50 실버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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