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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아표현이다

몬헌망치
댓글: 14 개
조회: 5391
추천: 3
비공감: 2
2012-12-15 20:39:12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픽, 사운드, 스토리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아표현이다.

 

내가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게임'이라 말한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제목에 대한 이유보다 이어서 말한 게임과 온라인게임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말해보자면,

 

스스로가 성취한 목표나 달성치를 남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이것은 '자아'라는 뜻에서 유추해보면 너무나도 쉽게 결론이 도출된다.

 

'남'과 다른 것이 바로 '나'다.

 

그것이 '자아'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이 아닐까.

 

물론 철학적으로 자아에 관련된 논문들은 수십수백수천개에 달한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하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자아를 표현한다는 것은 남과 다른 나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것을 참으로 받아들일려면 온라인게임 속에서의 '나'는 '남'과 달라야 한다. 

 

이 다르다는 것의 다양성 그리고 그것을 남에게 알리고 표현하는 것이

 

온라인게임이 궁극적으로 가져야할 목표라고 본다.

 

현실을 예로 들어 수억 수십억에 달하는 인구중에 나와 비슷하거나 어쩌면

 

정말 똑같다고 할 만한 인생이나 모습들을 가진 사람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

 

그것은 현실보다 제한된 게임속에서의 다양성을 수억 수십억으로 표현하더라도

 

나와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명제가 아닐까?

 

허나

 

근래들어 등장하는 게임들은 이 다양성을 등한시하고 '재미'라는 또 다른 요소에 발목이 잡혀있다.

 

재미? 재미라는 것은 무엇일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하는 그 무언가?

 

아니면 정말 즐거워서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그 무엇?

 

그러면 묻고 싶다.

 

게임을 하면서 늘 즐거워하거나 웃으면서 한 적이 있는가?

 

이 재미라는 것은 일종의 흥미

 

다르게 말하면, 계속 손을 놓지 못하게하는 그 무언가로 볼 수 있다.

 

거기에 필요한 요소중에 몰입도와 스토리등 굳이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싱글게임에서도 요구하는 필요조건들이 아닐까?

 

하지만. 이러한 것들 역시 흥미라는 말에 가려진 인간의 욕망이라고 본다.

 

'나'라는 존재는 소설, 혹은 영화를 보면서 거기에 몰입하게 되면

 

그 안에 존재하는 주인공에 '자아'를 투영시킨다. (액션에서 느끼는 호쾌함과는 다른 측면)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바로 위에서 말한 자아투영이다.

 

이것이 바로 흥미가 아닐까?

 

 

게임으로 돌아가보자.

 

케릭터에 자아를 투영시키는 행위.

 

거기에는 다양성이 필요하고, 눈에 보이는 무언가나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근래들어 유행하는 L.O.L. 그리고 총기류가 등장하는 액션게임에서도

 

남과 다른 나의 플레이를 남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흥미를 얻는다.

 

싱글게임에서 npc를 살해하거나 폭파시키면서 게임속의 npc와 케릭터의 차이점을 표현한다.

 

 

내가 너무 말도 안되는 명제를 세운건가?

 

인간은 자아를 표현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대상이 인간이 아니라 다른 대상일 수는 있다.

 

그 삶에는 당연히 게임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게임은 자아표현에 필요한 요소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한다.

 

Lv71 몬헌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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