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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때는 잘나갔던 PC게임을 즐기던 자세

아이콘 몬헌망치
댓글: 9 개
조회: 3757
추천: 1
비공감: 1
2015-01-05 19:47:46

이걸로 토론이 가능할까?;; -_-;

 

 

그 '한때'라는 것이 너무 오래전이라 '고전게임'이라 불러야겠네.

 

당시 RPG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게임을 할려면 준비물이 필요했다.

가장 기초적인게 노트와 필기도구.

 

퀘스트라고 부를만한 진행이 등장할 경우에 '구해야 할 것'과 '잡아야 할 것'을

메모하는 것은 중요한 습관이자, 필요한 행위였다.

던전을 들어갔다가 나올때는 미로와 같은 곳을 클리어하기 위해

'던전 지도'를 그리는 것은 기본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그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나면

어디 던전의 지도는 안보고도 슥슥삭삭 그릴정도가 되고

뭘 잡으면 뭐가 나오는지 적어줄 정도는 되었고

스토리는 자다가도 읊을 정도가 되더라.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엔딩을 못본 게임이 몇가지는 되었다.

 

그래서 매달 게임잡지를 사거나 훔쳐보기위해 서점을 들렀다.

요즘엔 학창시절 공부하고 학습지 사느라 모두들 바뻤겠지만,

그땐 그랬던것 같다.

 

그렇게 게임잡지에 모게임 공략이 등장하면 그 게임잡지는 필수로 구매해야할 목록으로 잡혔고..

점점 쌓여가던 잡지는 방안 한켠을 가득채울만큼 쌓이기도 했다.

물론 '번들게임'도 중요한 구매동기이기도 했지만.. ㅎㅎ

 

이 글을 보는 사람중에 몇몇은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그땐 그랬었지~ 할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사람들이 보면 오타쿠귀신이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릴지도... ㅎ

 

그 당시 우리에게 하드한 게임은 '외국어로 된 게임'

'노가다로 시작해서 심각한 노가다로 끝나는 게임(어느정도는 기본)'

'세이브 잘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해야 되는 게임'

이정도?......;;;;

 

(여담이지만 게임을 하다 하다가

하드한 외쿡산 게임을 사전찾으며 하던 친구놈은 외국어를 마스터했답니다.

물론 저도 메모하는 습관을 직장생활하면서 잘 써먹고 있습죠.)  

  

Lv71 몬헌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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