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1:1 거래를 막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 vs 단점

검사 그까이꺼 다 치워버리더라도 1:1거래를 막으면 생기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1. 오토작업장의 견제.

개인 오토유저가 생기더라도 작업장과 비교했을 때 게임내에 미치는 영향으로 비교를 해보면

차라리 개인 오토유저가 나음.

그 이유에는 한명이 다수의 물량을 갖게 되면, 사재기와 물량조절로 게임내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남.

부가적으로 말해보면, 오토작업장을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인원은 많아야 2~3명인데

3명이서 100대씩 30명만 모여 1000대의 컴퓨터를 돌리게 되면 1000명분의 물량이 쏟아지게됨.

동시접속자 1000이 24시간동안 쏟아내는 물량은 게임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게됩니다.

과연 1000뿐일까요.

 

2. 현질유저의 견제.

1:1거래가 안되니까 현금으로 게임머니를 구입하는게 불가능하게됩니다.

그래서 한명이 다량의 머니를 갖고 오토가 쏟아내는 물량을 소화시키는 현상을 막게됨.

아무리 오토를 돌려 물량을 많이 갖게 되더라도 사는 사람이 없다면 굳이 오토를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시세가 떨어지니까요.

게임내 경제를 망치는 쌍두마차는 현질유저와 오토작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3. 게임내 아이템을 구하는게 오히려 더 쉽다?

게시판에 자주 오르내리는 검은사막을 예로들죠..

1:1 거래를 푼다고 가정한다면, 강화석의 시세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최고가 최저가 제한이 있을때)

폭등하게 됩니다.(제한이 풀린다면)

검사의 경우 무기에 강화석을 바른다고 무기가 깨지거나 강화수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실패하면 강화석이 날아갈뿐이죠. 그래서 돈만 많으면 누구나 고강의 무기를 갖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에 대해서는 장담을 못함)

클랜전이 어떻게 보면 메인 컨텐츠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클랜전을 하고 거기서 부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강화석과 소모품의 시세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어떻게보면 게임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강화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강화석의 시세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솔로잉 유저가 아무리 노가다를 해서 강화석을 먹어도

게임머니를 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곧 다른 아이템을 구입하기가 정말 힘들어진다는거죠.

마찬가지로 시세가 폭등해도 어쩌다 강화석 하나 먹더라도 그돈으로 다른 아이템을 구매하기는 힘들겁니다.

(다른 아이템 역시 비싸지니까)

 

게임내의 경제를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세가지가 오토작업장,현질유저,소모품시세 아닐까요?

 

 

단점

 

1. 내가 mmo를 하는건지 패키지 게임을 집에서 혼자하는건지 가끔 헷갈릴 수도 있음.

먼저 다가가 말걸고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껄끄러운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그렇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음

(웃긴건.. 얼굴도 안보이는데 욕은 하면서 친목질은 못할게 뭐람?;;)

 

2. 거래를 할려면 일단 거래소나 다른 방법을 찾아가야됨. 귀찮음.

 

3. 이계정에서 저계정으로 옮기는게 불가능함. 해킹해도 먹을게 없음.

 

4. 돈질을 하고 싶어도 돈질을 못함.(이게 제일 큼.. 슈밤 다 귀찮고 돈질 좀 해서 편하게 하고 싶은데 안됨)

 

5. 작업장 좀 굴려서 벌어먹고 싶은데 그것도 못함.

 

6. 검사같은 경우 마을마다 캐릭 하나씩 세워놓고 시세마다 비싼 무역품을 싣고 있는 캐릭을 접속시켜서 팔아먹는

편법이 불가능하게 됨. 아니, 애초에 거래가 안되니 할필요도 없음.(만약 1:1거래가 된다면 지금의 무역은 존재불가)

 

7. 커뮤니티에서 맨날 까임. 게임 이미지 하락. 개손해.

 

8. 겜회사 다니면서 불법적으로 아이템 팔고 뒷돈좀 챙기고 해야되는데 그걸 못함

 

또 있나? 있으면 댓글 좀